없는자의 설움

없는여자2007.12.03
조회756

 

전 딸랑 천만원 모아놓구 결혼준비하는 예비신부입니다 .

부모님 모두 안계셔서 도와주실 분도 없습니다 .

저의 이런 사정 다 아는 30대 중반 남자친구 (전 20대 중반)

혼수비 뺀 ,,

결혼식 비용 ,, 신혼여행 비용 ,,

다 해줄것 같은 뉘앙스 팍팍 풍깁니다 ..

알아서 하겠다면서 ..

전 부터 넌 벽걸이 티비만 해오면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

 

그러면서 ,,

제가 .. 예식장은 많이 시골이니 ..

본식때 드레스랑 메크업은 서울쪽 웨딩촬영 해주는곳에서 했으면 하니까 ..

넌 참 까탈스럽구나 ..

그냥 저냥 하면되지 모 .. 이럽니다 ..

사실 먼저 서울쪽에서 빌릴까나 ?? 하고 말꺼낸건 예비신랑입니다 ..

 

그리고 .. 신혼여행 ,,

저보구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해외 검색해 보랍니다 ..

제가 다 뒤져본후 ,, 발리 ,, 몰디브 ,, 머 여기저기 얘기합니다 ..

너 ,, 돈 없지 ,, 우리 그냥 가지말자 ,, 이럽니다 ..(ㅆㅂㅆㅂ)

중요한건 ,, 글타고 안갈건 아닙니다 -_-;;

완젼 가지고 노는거 같습니다 ..

 

글면서 저보고 너무 큰거 바라지 말랍니다 ..

사실 저 바란거 없습니다  ..

그래서 오늘 제가 따지고 들었습니다 .. ㅂㄹㅂㄹ

왜 말을 그렇게 하냐니까 ..

마치 제가 바라는것 같대요 -_-;;

아니 ,, 좀 바라면 안됩니까 ??

그럼 애초부터 말을 말든가 ..

 

대체 어떻게 하라는건지 ..

무슨 말을 못합니다 ..

짜증이 확확 밀려와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

그런 심리 있잖아요 ..

그냥 해주려다가도 상대방이 먼저 뉘앙스 팍팍 풍기면 해주기 싫은 ,,

그런건가 봐요 ,,

나 뉘앙스 풍긴적 없는데 ;;

결혼 ,,

여자한테 있어서 결혼식 ,, 드레스 ,, 메이크업 ,,

정말 환상 아닙니까 ??

그날 만큼은 제일 이쁘고 싶고 ..

평생 꿈꾸잖아요 ..

 

난 내가 하고싶은거 당당하게 얘기하고 ..

서로 의논해서 하고싶은데 ..

이거 원 ,, 돈이 없으니 ..

그냥 잠자코 있다가 ..

무조건 따라만 가야 합니다 ..흠 ;;;

 

오늘 굉장히 속상하네요 .. ㄱ ㅅ 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