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와 다른여자....

소리내어~2003.07.24
조회1,612

일방적으로...  아니 그 사람의 무위도식하는 그런 삶이 싫어 헤어지자 했습니다.

싫다네요.    헤어지기 싫어 저를 갖어야겠다고 하네요.

그런 그가...   자신의 집에서 다른여자와 잠을 자고 있습니다.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왜 그 사람이 보고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사랑인가요??  부정하고 싶은데 기쁜일, 슬픈일이 닥치면 제일먼저.....

지금의 애인이 아닌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정말 겉으로는 아닌데...  사랑이 아닌데...  저도 모르게 자석처럼 이끌려버리는///

정말 사랑인가요??

 

학벌 좋고.. 잘 생기고.. 돈많고...   흔히들 여자들의 환상이라고 말하죠...

그런 사람들의 데쉬는 저에게 아무런 흥미를 만들지 못하더군요.

오직 한 사람만을 좋아하고 그 사람을위해 모든걸 다하겠다고 맹세아닌 맹세를

한터라 쉽게 남자와 교제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중에 왜 그 사람에게 끌렸는지....  

얼굴도 평범.  그렇다고 성격이 좋다?  돈이 많다?  전혀 그런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남들이 "으이.. 한심한놈...!"  이라고 하는 그런 사람에게....  마음이 갔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처음부터 빠졌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반대도 무릅쓰고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넌 왜 너하고 안어울리는 사람하고 사귀냐!"  "그 사람 영~ 아니다...!"

그런말을 들어도 왜 제가 그사람에게 끌렸는지...  아직도 잘 모릅니다.

학생의 신분인데도 매일같이 술만먹고 놀러다니고....

거기에 저도 모르게 한가지 두가지씩 빠져들게 되더군요.

그러다 한동안 생각했습니다.

이건 사랑이 아니라 처음으로  술도 마셔보고 놀러도 다녀본 것에 즐거움이었다고..

사랑이 아닌데 만날 이유가 없다 생각하여... 놔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안되겠다고 하더군요..     날 가져야지만 자기가 살수 있다고 하네요.

미안하다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이별은 거기에서 끝인줄 알았죠.

그런데 하루가 멀다하고 밤마다 집앞에서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않으면

소리를 고래고래지르고....

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럼 한달동안 우리...  서로 지켜봐요.."

그 전화통화후...    아침이 왔습니다.

 

새로 시작할 맘으로 그에게 전화를 다시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여자의 직감인가요?    그의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할머님께서 집에 있으니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괜한 짓이었나봅니다.

방문을 연순간........     한 이불속에 두사람의 머리가......

거기까지는 아무런 생각을 못했죠..

그런데 발을 들여놓으려고 하는데..  제 발앞에..  여자의 속옷이 있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는 그런 상황이었고.....

그 뒤에 제가 한 행동은 바보스럽게도 그냥 그집 현관문을 열고 계속 ..한없이

울며 거닐었습니다.

어떻게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겪지 못할일을 다 겪게 만드는지....

한편으로는 잘됐다 싶었습니다.

그런 사람인걸 진작 알았다는 안도의 한숨도 나오더군요...

그 사람 여자를 쉽게 갖고 노는 사람이었나봅니다.

놀랬습니다.   저에게는 절대 그런사람이 아니었기에...

그런데 문자가 오더군요.  "자기는 원래 그런사람이 아니라고.."

일년동안 전 정신을 못차린 여자가 되었는데...

왜 지금 와서 이렇게 또 제 마음이 아파오는지..

과연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을까요?

화가 납니다.   그런데 왜 계속 저의 머릿속에는 지워지지 않는지...

왜 가끔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지....

제가 미쳤나봅니다.

 

지금 저의 애인은 세상에서 제가 살아가야할 이유를 만들어준 사람이예요.

이남자를 정말 사랑하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조여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 ...    제가 힘들때 기쁠때 슬플때 언제나 저의 곁에 있습니다.

정말 정이 뚝 떨이질만큼 언성을 높여두 이 사람 화내질 않네요.

정말 잘해줘야하고 사랑해줘야하는데...   가슴 한켠에서 소용돌이 치는 이건... 도대체...

한참 잊고 지내다가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그 나쁜 사람이니....

제가 복에 겨워 지금의 애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고 있지 못하는걸까요?

아직까지 사랑이란걸 듣고 이해하려해도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