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경험 있으신 분들 이야기도 듣고 싶네요

맹꽁이200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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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고 결혼 20년차 되는 직장 여성입니다. 아이들은 고3, 중3으로 아들이 둘 있습니다.

결혼 전 문제가 많은 남자라고 주위에서 무척이나 말렸지만 그냥 결혼을 결정했었습니다. 결혼 해 놓고 보니 주위에서 말렸던대로 문제 투성인 남편입니다.

결혼 초에는 저에게는 폭력은 안쓰데요. 도박을 좋아해서 울며 불며 매달리고 산다, 안산다 싸워보기도 하고 협박해 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고 해서  겨우 도박 에서 손을 떼면, 이제는 춤 추러(사교댄스 대가 입니다)다니면서 이여자 저여자 섭렵하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마 애인이 여러여자 일껍니다 ㅋㅋ 아시죠? 남자들 속성들 ... 여자 있는것 같다고 부인이 말하면 오히려 더 화내고 때려 부수고 해서 절대 아니라며 발뺌하는 족속들이란거(모든 남자들이 그렇지 않겠지요) 이제는 남편이라는 작자는 여자들하고 놀고 왔으면서도 제 인상이 구겨져 있으면 남편이 들어 왔는데 버선발로 나와서 환하게 받지 않다고, 죽이겠다며 아이들 앞에서 부억칼을 들었다 놨다 하질 않는가 하며, 거울을 깨서 깨진 거울로 칠려고 합니다. 시댁 식구들이요.  각시를 꽉잡고 살면서 즐겁게 인생을 사는 동생이 뿌듯하게 느끼는 분들입니다 (게뿔 잡히고 사는게 아니라 애들 인생이 불쌍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게 자신이 없어서 인대요)

 아마 제 남편이라는 이남자는 평생 도박, 여자 반복하면서 간혹 양념으로 폭력을 써가면서 저항 못하게 만들고, 이렇게 살아갈 남자일 것 같습니다.

왜 이혼을 주저하냐고요, 제가 몇년전 유방암으로 투병을 한 후라 이남자와 시댁식구들 이길 자신이 없습니다.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혼을 할거며, 만약 내가 잘못돼서 죽고나면 아이들이 어디로 가야될련지 ..ㅋㅋ 아마 이남자도 저의 이런 약점을 아니까 자기 멋대로 하겠지요.ㅋㅋㅋ

소설 쓴다고 혹여 핀잔 하실 분들 말고 진심으로 나이드신 어른신들께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한가지 하느님께 기도하며 바란것이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내년에 고3, 중3이니까 대학가고, 고등학교는 기숙사 있는 학교로 보낼 때까지만 절 붇들어 주십사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