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남자들 밥상 따로 차리는 집이 아직도 있나요..? 시댁에 가면 늘~~~ 남자 밥상을 따로 차립니다. 남자들은 번듯한 교자상에 많이 앉아봐야 다섯명정도.. 열심히 준비해놓은 반찬들 가지가지 올려놓고 밥 먹으면서 여자들 밥상은 동그랗고 쪼메난 밥상에 따딱따딱 붙어앉아서 먹습니다. 제일 어른이신 할머니도 여자라는 이유로 여기서 드십니다. (할머니까지 같이 드시는건 정말 이해 안갑니다....암만 여자라도 젤 어른이신데...;;) 첨 시집 갔을때 좀 어이가 없더군요. 동그란 그 밥상이 좀 낮은 편이라 밥 먹을라면 허리를 숙여야하는 거라 밥 먹고 체할뻔 했습니다. 요즘엔 밥 차려놓고 나서 일부러 부엌에서 밍기적대다가 " 어머...다 드셨네요... 전 그냥 부엌에서 먹을께요..." 하고 혼자 먹습니다...부엌에 2인용 식탁이 하나 있습니다...거기서...;;;;;; 혼자 먹을꺼 생각해서 미리 반찬도 좀 꿍쳐놓구요. ㅎㅎㅎㅎ 하지만 이것도 명절같이 사람 많아 북적일때나 가능하구요. 평소에는 안대요...ㅠㅠ 반찬 죽어라고 준비하믄 머합니까... 여자들 상에는 거의 올라오지도 않아요. 하긴 그 쪼그만 밥상에 밥그릇 올리기도 빠듯한데 반찬을 어디다 올리겠습니까.. 친정도 아버지가 7남매라 한번 모이면 30명씩 모입니다. 교자상 3개정도 쭉 연결해서 상 차려놓고 자리 비는대로 순서대로 그냥 먹습니다. 할머니랑 젤 큰아버지는 거의 안쪽에 고정석이긴하지만요..^^ 지난주였습니다. 시엄니 금욜부터 바리바리 전화옵니다. " 주말에 니가 좋아하는 갈비찜 해줄테니 밥 먹으러 와라..." 속으로 별로 못먹을텐데....하면서도 하도 오라해서 갔습니다. 역시나........ 시엄니.시아버지.시동생.동서.나.신랑 딸랑 여섯식구 밥 먹습니다. 교자상 한개면 충분합니다만.....벗뜨~~~~~~~~~ 또 상을 따로 봅니다....젠장. 이것저것 챙겨서 밥상으로 가보니.....;; 갈비찜이라기보다 갈비전골쯤 되보입니다. 국물만 한그득이고 갈비 몇쪼가리하고 계란...;;;;; 갈비 국물 뭍은 계란 먹으라고 오라고 한건지.... 성질나서 손도 안대고 김치에 김만해서 밥을 먹었습니다. 설겆이 하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아니....친척 다 모인 자리도 아니고 식구들끼리 밥 먹는데도 밥상에 반찬 차별을 왜 합니까.. 당신이 덜 먹고 아들 먹이는건 좋다 이겁니다... 하지만 전~~~~~ 나 안먹고 남편만 먹이는 그런짓 절대 안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나참... 집에 오는 길에 신랑한테 저녁때 집앞에 가서 갈비찜 사먹자....했습니다. 아까 낮에 먹었는데 멀 또 먹냐며....눈을 똥그랗게 뜨더군요. 나 " 갈비....먹을것도 없더만.. 먹긴 멀 먹어..." 남편 " 없긴....많더만 .. 난 많이 먹었는데... 우리 상에는 남았어...!!!!!" 그래요...설겆이 할때 보니 그쪽 상에는 남았더군요. 그거때매 더 짜증나서 뷁! 갈비 많이 먹어서 안먹고 싶다는 남편 혼자 라면 끄려먹으라하고 혼자 나가서 갈비찜 배터지게 사먹었습니다. 명절같이 일가친척 다 모이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가족들 겨우 6명 모일때는 제발~~~~~~~~~~~ 한상에 같이 좀 먹읍시다..
남자 밥상 따로 차리는 집 있나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남자들 밥상 따로 차리는 집이 아직도 있나요..?
시댁에 가면 늘~~~ 남자 밥상을 따로 차립니다.
남자들은 번듯한 교자상에 많이 앉아봐야 다섯명정도..
열심히 준비해놓은 반찬들 가지가지 올려놓고 밥 먹으면서
여자들 밥상은 동그랗고 쪼메난 밥상에 따딱따딱 붙어앉아서 먹습니다.
제일 어른이신 할머니도 여자라는 이유로 여기서 드십니다.
(할머니까지 같이 드시는건 정말 이해 안갑니다....암만 여자라도 젤 어른이신데...;;)
첨 시집 갔을때 좀 어이가 없더군요.
동그란 그 밥상이 좀 낮은 편이라 밥 먹을라면 허리를 숙여야하는 거라 밥 먹고 체할뻔 했습니다.
요즘엔 밥 차려놓고 나서 일부러 부엌에서 밍기적대다가
" 어머...다 드셨네요... 전 그냥 부엌에서 먹을께요..."
하고 혼자 먹습니다...부엌에 2인용 식탁이 하나 있습니다...거기서...;;;;;;
혼자 먹을꺼 생각해서 미리 반찬도 좀 꿍쳐놓구요. ㅎㅎㅎㅎ
하지만 이것도 명절같이 사람 많아 북적일때나 가능하구요.
평소에는 안대요...ㅠㅠ
반찬 죽어라고 준비하믄 머합니까... 여자들 상에는 거의 올라오지도 않아요.
하긴 그 쪼그만 밥상에 밥그릇 올리기도 빠듯한데 반찬을 어디다 올리겠습니까..
친정도 아버지가 7남매라 한번 모이면 30명씩 모입니다.
교자상 3개정도 쭉 연결해서 상 차려놓고 자리 비는대로 순서대로 그냥 먹습니다.
할머니랑 젤 큰아버지는 거의 안쪽에 고정석이긴하지만요..^^
지난주였습니다.
시엄니 금욜부터 바리바리 전화옵니다.
" 주말에 니가 좋아하는 갈비찜 해줄테니 밥 먹으러 와라..."
속으로 별로 못먹을텐데....하면서도 하도 오라해서 갔습니다.
역시나........
시엄니.시아버지.시동생.동서.나.신랑
딸랑 여섯식구 밥 먹습니다.
교자상 한개면 충분합니다만.....벗뜨~~~~~~~~~
또 상을 따로 봅니다....젠장.
이것저것 챙겨서 밥상으로 가보니.....;; 갈비찜이라기보다 갈비전골쯤 되보입니다.
국물만 한그득이고 갈비 몇쪼가리하고 계란...;;;;;
갈비 국물 뭍은 계란 먹으라고 오라고 한건지....
성질나서 손도 안대고 김치에 김만해서 밥을 먹었습니다.
설겆이 하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아니....친척 다 모인 자리도 아니고 식구들끼리 밥 먹는데도 밥상에 반찬 차별을 왜 합니까..
당신이 덜 먹고 아들 먹이는건 좋다 이겁니다...
하지만 전~~~~~ 나 안먹고 남편만 먹이는 그런짓 절대 안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나참...
집에 오는 길에 신랑한테 저녁때 집앞에 가서 갈비찜 사먹자....했습니다.
아까 낮에 먹었는데 멀 또 먹냐며....눈을 똥그랗게 뜨더군요.
나 " 갈비....먹을것도 없더만.. 먹긴 멀 먹어..."
남편 " 없긴....많더만 .. 난 많이 먹었는데... 우리 상에는 남았어...!!!!!"
그래요...설겆이 할때 보니 그쪽 상에는 남았더군요.
그거때매 더 짜증나서 뷁!
갈비 많이 먹어서 안먹고 싶다는 남편 혼자 라면 끄려먹으라하고
혼자 나가서 갈비찜 배터지게 사먹었습니다.
명절같이 일가친척 다 모이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가족들 겨우 6명 모일때는 제발~~~~~~~~~~~ 한상에 같이 좀 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