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떻게 하면 될까요....ㅠㅠ

모르겠어2007.12.04
조회360
안녕하세요..

늘 톡을 보며 답글만 달고 공감하곤 했는데..

이렇게 글 쓰는건 처음이에요^^

저의 개인적인 고민거리인데요~ 친한친구들에게 말하고 조언듣구 하다가..

제3의 입장에서 다른분 의견은 어떨지..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몇자 남깁니다..

부디 진심어린 조언만 해주셨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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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4살 이구요.. 대학 졸업하구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제겐 이제 1년이 갓 넘은 남자친구가 있답니다..

다른 지역에 혼자 자취할 때 만난 분(?)인데 . 사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솔직히 외모, 말투 다 제 스타일 아니구요.. 처음엔 관심도 없었어요 .. 저보다 나이도 훨씬 많구..

근데 또 사람 감정이란게.. 뭔지.. 자꾸 눈에 익고.. 계속 좋다구 노력하니..

정성이 너무 고맙기도하고 ..

어느순간 제눈에.. 이뻐보이더라구요.. 첨엔 친구들도 미쳤다고 니가 뭐가 모자라서 나이든 고시생을 만나느냐는 둥 ..말 많았죠..

(나중에 오빠를 만나본 친구들은 좋은사람같다며 생각보단 괜찮다구 했지만요..)

그렇게 오빠와 1년정도 같은 지역에서 서로 힘이 되며 잘 사귀었어요.. 솔직히 많이 힘들죠..

전 한창인 나이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 오빠 공부 뒷바라지 하고.. 내 일도 하고.. 오빤 늘 고맙다 하며 제게 늘 한결 같았어요..

근데 제가  다른 지역으로 오게됐고.. 지금 이렇게 세달넘게 떨어져 있는데요

문제는 지금부터 ...

저는 제가 오빠를 누구보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줄로 믿고있었거든요.. ㅠ

근데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정말 힘이 드는거에요.. 정말 남들처럼 평범하게

영화두 보고 싶고 맛있는거 먹으러다니면서 데이트도 즐기고.. 점점 지쳐간달까..

적어도 주말에는 .. ㅠㅠㅠ 오빠 사정 알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

그런데 이런 시기에 제게 다가온 한 남자가 있었으니..두둥.. ;;

나이가 저보다 1살 어리긴 한데.. 오빠같은 그런 남자아이에요..

아직 학생이구 .. 첨엔 잘해주길래 몇일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점점 더 진지하게 잘해주는 거에요

아 근데 저도 싫지 않은걸 어쩌죠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남자친구 있다고 했더니 벌써 알고있었다며 ..

그냥 마냥 좋대요..-_- 

근데 사실 저도 너무 좋은거에요 .. (오히려 제가 더 좋은거에요 .. ㅠㅠ)

비교하면 안되지만 오빠랑 있을땐 늘 정치이야기..법이야기.. 오빠 친구들 만나도 그렇구..

근데 이아이와는 코드도 잘맞구.. 제 키가 큰 편인데.. 키도 맞구 ;;

같이 있을땐 너무너무 즐거워서 웃음만 나요..

그렇게 저는 오빠몰래.. 한달넘게 그 아이와 만나오고 있습니다........

오빤 저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아시거든요..

근데 솔직히 저는 아직 결혼 생각 절대 없거든요..

오빠 내년에 1차 붙는다 해도 2차 치고 2차 붙는다 치면 연수원 들어가서 2년있구..

그렇게 3년을 어떻게 돌부처처럼 기다릴지.. ㅠㅠ

오빤 2차 붙구 결혼하고 연수하는동안부터 같이 있자구.. 그러는데..

집이 뭐 그렇게 넉넉하지도 않고..일하면서 뒷바라지 어떻게 하나 싶구..

결론은 아직 붙은것도 아니고 -_-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아아 본론은 그러니깐..

지금 오빠가 시험 준비로 굉장히 중요한 시기 잖아요..

근데 이런 상황에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정말 다 포기해버릴꺼 같아요..

맨날 사는 원동력이 저라고 말하는 오빤데..ㅠ

그렇다고 떨어져있는 오빠 속이고 몰래 이아이 계속 만나는건 양심이 넘 찔리고 ㅠ

얘랑은 계속 만나고 싶고 ㅠㅠㅠㅠㅠㅠ

지금은 말할 시기가 아니겠죠..?

2월달에 시험 치는데.. 치고 말할까요...? 아앙...

저 어떻게 해요 ㅠㅠ ...

 이 아이와.. 오빠몰래 계속 만나두 될까요..? ㅠㅠㅠ

이 아이는 제가 정리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대요.. 지금 제 입장 다 알거든요..

그냥 제가 자기 싫다고 하지 않아서 좋대요..

 

정말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말을 한다면요......

연애는 그 아이와 하고

결혼은 나중에 오빠랑 하고싶어요..

여자들의 보험심리......랄까요...ㅠㅠ

아.. 저 정말 못됐죠? ㅠㅠ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 막 써내려 간 글이라

두서도 없고 형편 없네요..

악플말구요..ㅠㅠㅠ 정말 진심어린 충고 , 조언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