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만나본 치한!!

쫍쪼름2007.12.05
조회81,768

제가 글재주는 없지만 어제 하도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글을 써봅니다~

제 나이 23 여자입니다.

 

그 동안 여중, 여고를 나오면서 수없이 많은 변태들은 봐왔습니다.

당연히 지하철에서 손양과 만나시는 분도 봤습니다.

 

단지 치한을 만나본 적이 없었을 뿐..

 

몇일 전부터 휴가나온 군바리와 어제 약속을 잡고 7시반에 주안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집은 인천이고 회사가 서울이라 칼퇴근 하자마자 전철을 타고 기분좋게~슝슝 날라갔죠~

 

어제 날씨가 춥다는 일기예보를 봐서 옷도 완전 두껍게 굴러다녔습니다!

 

주안에서 오랜만에 휴가나온 군바리와 소주를 적.당.히 마시고 기분좋게 겜방에서

서든도 하고~나름 잼있는 수다도 떨고..좋았습니다.

 

내일 서울까지 출근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10시 반 쯤에 주안역을 향했습니다.

군바리는 친구들과 나이트를 간다나 어쨌다나 해서 주안역에서 헤어졌습니다.

 

위에서 말한것 처럼 저 술 그렇게 먹지도 않았고 정신 말짱하고 남친이랑 문자도 하면서

구로행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구로행 열차가 들어오더군요 문이 열리고..

 

그 문제의 성추행범(나이는 대충 40대후반에서 50대초반) 은 전철에서 내리면서 저의 그 .;중요한 부분을 당당하게 그리고 아주 빠르게

주무르고(?!) 가더군요..

 

정말 머리가 횡~하면서 어?이런생각에 뒤돌아 봤습니다.

제발..실수로 건드렸기를 바라면서 돌아봤습니다.

 

그 X새끼도 절 돌아보면서 .. 망할 썩소를 날리더군요..

정말 아무생각도 안들고 막상 이런일을 당하고나니..

제 몸도 더러운거 같고..아~진짜 집에 오자마자 목욕하고

수면제 먹고 잤습니다..

 

솔직히 그때 그새끼 면상에 쥬빵을 꽂지 못한게 손떨리게 후회되네요

 

우리아빠보다 나이도 어린놈이..모가 그렇게 꼴려서 지 딸같은 애들을 더듬고 싶은지..

 

지금도 눈만 감으면 그 망할 새끼의 썩소가 생각나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그저 억울한 마음에 끄적여 봤습니다.

 

가끔 톡을 읽다보면 전철에서 치한으로 오해 받으셨다던 남자분들도 종종 계시던데..

남자분이나 여자분이나 진짜 서로 조심하면서 다녀야겠어요~

 

휴~3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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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중요한 부분이 어디냐고 물으시는게 그게 중요한가요?

아랫쪽 중요한 부분이거든요-_-

그리고 집이 인천인데 주안에서 구로행은 탄것은

집이 동암쪽이기 때문입니다..

 

휴~ 그래도 저 같이 나쁜놈 만나신 여자분들도 계시네요..

더 이상 이런일이 정말 없기를...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