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만난지 1000일이 넘은 6살터울의 커플입니다. 그와 전 장거리연애커플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보는것도 힘들고 길게는 2달가까이 볼수도 연락도 할수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일년 365일중, 만난날 손에 꼽으면 50일 넘는정도.. 남자친구를 처음 사귀는 저는 보고싶을때 못보고 힘들때 같이 있지못하는게 견딜 수 없이 힘들더라구요. 툭하면 투정부리고 헤어지자고 하는 저를 위로하고 붙잡아주곤 했습니다. 그역시 정말 저 이상으로 많이 힘들었을꺼예요.. 시간날때면 암만 피곤하고 힘들고 해도 짠!하고 보러와주곤했습니다. 일요일 쉬는 날이면 토요일 일마치고 저희집앞으로 옵니다. 외박을 할 수 없는 저를 위해 저희집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차에서 잡니다. 일요일 다시 보기위해서 말이죠.. 넉넉치 않은 형편 또 장거리다 보니깐 토요일밤 차에서 자고 싫은 내색없이 일요일아침 다시 만나서 같이 즐겁게 데이트하곤 했습니다. 이 글 적는데 눈물이 나네요. 정말 어느 남자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네요. 3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제 남자친구 저와 만나기 위해 그 먼길(2년간 왕복 2시간30분, 6개월째 왕복5시간 ) 마다하지않고 저 보러옵니다. 또 하루라도 더 같이 있기위해 푹푹찌는 더운날, 정말 추운 겨울날씨에도 차에서 잡니다. 이런 남자친구 세상 어디에도 없을꺼 같습니다. 반면 저는 그에게 답답하고 깝깝한 여자친구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가슴벅차게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들이 많은 한편, 나이차이 6살, 자라온 환경이 틀려서였을까 크고 작지 않은 트러블로 서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른 연인들은 어떻게 싸우시나요? 저희커플의 첫싸움은 같이 게임방에서 게임을 하던 도중 티격태격하다가 남자친구왈, '눈까리안까나, 눈까리 줘파뿐다'.. 였습니다. 정말 눈안깔면 한대칠기세였구요.. 그 뒷말은 기억도 나지않습니다. 전 그말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벙쪄있다가 한참후 정신을 차리고 그 게임방에서 나왔습니다. 남자친군 그런 저를 잡을려고하고, 저는 뿌리칠려고 하고 옥신각신하던 중 남자친구는 제가방을 뺏아서 땅바닥에 내리치더군요. 가방에 있던것들이 다나와 땅바닥을 뒹구는데 그걸 다시줍는 내 모습이 얼마나 비참하던지 길거리에서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울면서 집까지 갔습니다. 정말 사소한 일인데 여자친구한테 그런말 하는 남자친구한테 적잖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두번째 싸움은 그의 집 근처에서 회사동생내외를 만나고 난 후였습니다. 술을 곁들여하는 저녁식사 자리라 그역시 술을 먹더라구요. 조금은 섭섭했습니다, 나 집까지 데려다줬음했거든요. (지금생각하면 너무 내 생각만했던거 같고, 받는거에 익숙했있었던거 같습니다.) 쨌든 장거리다 보니깐 9시30분전에는 일어나야했습니다. 버스타고 30분가량 나가서, 지하철 한시간타고, 다시 버스로 30분 타야집에 갑니다.(약2시간) 술자리는 9시 10분 쯤 끝나고, 회사동생내외가 자기집에가서 한잔 더 하잡니다. 전 남자친구에게 이제 집에가야되겠다고 자기 혼자가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택시비 준다고 더 있다가라합니다. 저는 밤늦게 무섭다고, 택시 할증도 아깝다 먼저가겠다... 가지마라 간다 옥신각신하던중 남자친구는 제 핸드백을 가지고 가버립니다. 저도 화가나서 그 반대방향으로 그냥 무작정 걸어갔습니다. 한참을 걷고 나니, 남자친구동네는 처음와본터라 생소하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데다가 시간을 늦었고 땡전한푼없고, 핸드폰도 없고 너무 무섭더라구요. 남자친구 찾으려고 울면서 그 동네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던중 너무 지쳐서 화단에 좀 앉아있다가, 시간은 더욱 늦어지고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길가던 사람한테 핸드폰좀 빌려써야겠다 싶어서 길가던 아주머니께 부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상한 사람보듯 (제가 많이 울고났던터라 몰골이;;) 쌩~하니 지나치시더라구요. 그 다음 30대 후반정도 되보이는 아저씨께 부탁해서 핸드폰을 빌려 남자친구에게 전활걸었습니다. 저녁 먹었던 그 장소에서 기다리라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아저씨께 감사하다고 인사후, 그 고기집 찾아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처음와본동네라 또 길치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남자친구가 절 보더니 후다다닥 뛰어오더니 그새끼 누구냐합니다. 온갖 욕을 해대면서 그 새끼 잡아족친다고 빨리 부르라고 또 그 사람한테 전활 하더니 막 욕하면서 싸웁니다. 저한테도 온갖 욕을 하면서 두새끼들 잡아죽인다고, 옆에 공터에 나무잘라놓은것들이 있었는데 그 중한개를 가지고 오더니 그 새끼 어디있냐고 또 욕을 합니다. 꼼짝말고 있으라 합니다. 나무목석들고 후다닥 남자분 잡으러 갑니다. 전 아무말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내려앉는거 같았습니다. 내가 그동안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이 맞나 싶었습니다. 무섭더라구요. 너무 무섭더라구요. 남자분 잡으러 간 사이, 전 제 가방을 챙겨 집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을 찾아갔습니다. 버스정류장을 찾아 버스기다리고 있는데, 그가 무섭게 뛰어오더니 또 온갖을 욕을하면서 제 손을 잡고 가려고 하는데 제가 버티니 그는 또 제 가방을 뺐어 땅에 냉팽겨치더니 발로 자근자근 밟고 차고 화풀이를 합니다. 그 사람 많은 곳에서 그렇게 짓밟히고 내팽겨치는건 가방과 다를 바 없는 제 마음이 없습니다. 울고있는 제게 그는 그새끼가 뭐라고 한줄 아느냐? 네 여자친구 간수 잘하라 하더라. 왜 XX가 벌렁벌렁 거리더냐,, 입에도 담기 싫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그런 모욕적인 말을 서슴치 않고 하는 그였습니다. 저 남자친구 사귄건, 현재 남자친구가 처음이고 첫키스도 그와 했습니다. 급히 택시잡아다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많은 전화가 오곤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무슨 정신으로 집에 온지 모르겠습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숨죽여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저를 붙잡으랴 음주운전을 했고, 새벽 3시쯤 경찰서라 전화가 왔습니다. 100일정지, 약 백만원가량 벌금을 물게되고 새벽 4시쯤 우리집앞으로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노라 합니다. 술을먹으면제어가안된다합니다. 무엇보다 자기도 고치고 싶다합니다. 저보고 도와달라합니다. 미안하다고 하는 그를 도저히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면 안된다돌아서자 끝없이 외쳐되는 내 머리와 달리 난 그를 붙잡고 울고있습니다. 다신 그러지말라며.. 난 남자친구를 다시 받아들였지만, 행복하게 웃고 떠들다가도 불쑥뿔쑥 드는 그의 다른 모습들 때문에 괴로웠습니다. 남자친구는 운전을 하다가도 나이 많든 상관없이 욕을합니다. 우리 아버지뻘되시는 분과도 창문을 내려 반말로 온갖 욕을 하며 싸웁니다. 욕좀하지마 하면, 운전을 하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 많은데 잘못했음 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 자신이 욕하는 것을 정당화 시킵니다. 이게 잦은 다툼이 되자, 그는 노력해보겠노라합니다. 저 역시 운전하면 정말 욕이 튀어나올 정도로 욱할때가 있다하며 이해하고 변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자 했습니다. 그러나 3년이 다된 오늘까지도 그는 운전할때 여전히 욕합니다. 자기편을 안들고 옆에서 주의를 주고 그만하라는 제지하는 제게 많이 섭섭해합니다 본인도 이러는 제가 얼마나 피곤할까 싶지만, 전 욕하는게 너무너무 싫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고등학생들 우르르 지나가면 우리와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인데, 아우 X만 새끼들..내가 저때는 저러고 다녔으면 어쨌고저쨋고.. 행여나 큰 싸움이라도 날까봐 늘 노심초사 무섭습니다. 정말 친한친구한테도 말 못했습니다. 내가 사귀는 남자친구가 이렇다 도저히 말 못하겠습니다. 3년여를 만나면서 남자친구에게 제친구들 한번도 보여준적 없습니다. 남자친군 나이도 있고, 저희집에 인사를 하고싶어하지만 자꾸만 망설여집니다. 그의 아버님께서 어머니를 무척 많이 괴롭히셨습니다. 그는 정말 가슴깊은 큰 상처를 여자친구인 제게 힘들게 꺼내놓은 얘기입니다. 전 정말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나와 다투는 그의 모습을 보노라면 그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절 때린적은 없지만 손은 올라갔던 적이 있던터라.. 그리고 싸울때 내가 하고싶은 얘기가 있어도 그 사람의 그런 위협적인 태도를 보면 아, 정말 내가 여기서 더하면 한대치겠다 싶어서 참을때가 많았거든요. 저는 연인은 동등한관계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는 그렇지 않은거 같습니다. 서로 다른 입장차이로 인해 달리 생각하는 얘기들을 하다보면 저보고 대쓰지 말라고합니다, 왜 대드냐합니다.여자가 어쩌고저쩌고.. 그러면서 또 그사람은 욕을 하게 됩니다. 그런 전 싸움의 원인보다도 싸우는 과정에 있어 그 사람이 제게 했던 욕들로 상처를 더 받습니다. 그 사람은 넌 왜 열받게 하냐, 내가 이렇게 화나있으면 니가 좀 잠자코 있으면 될꺼를 니가 날 그렇게 꼭지돌게하니깐 내가 욕을한다. 넌 어떻게 니가 잘못해서 싸우는걸, 중간에 내가 욕을 한것때문에 마지막 가서는 내가왜 꼭 사과를 해야하냐 하며 억울해 합니다. 연인간의 싸움이 나쁜건 아니라고 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싸우냐 이건데 똑같이 화가나 있어 다투는데 누가누굴 열받게하고 내가 이렇게 열받아 있으니 너가 좀 참아라 내성격모르냐 하는 그런 일방적인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의 싸움은 늘 이렇습니다. 제 관점에서 보는 싸움은 이런것이고, 저역시 제 남자친구에게 많이 부족한 여지친구입니다. 정말 제가 너무 예민한것인가요? 다른 연인들 사이에 싸우면 다들 욕하고 그러시나요? 전 가끔 제가 너무 남자경험이 없다보니깐 남녀사이의 그런 감정들이 처음이다 보니깐 많은 부분을 이해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런 남자친구는 많이 답답해하구요... 왜 욕들어가며 사귀냐..그걸 참는 전 욕들어도 싸다 하시는 분도 있을꺼같네요. 그렇치만 사랑해보신분들, 어떻게 하루아침에 사랑이 변합니까. 가슴이 딱딱해졌으면 좋겠다 하는 말, 간절합니다. 전 그를 위해 참는것이 아니라, 내가 처음 이성에게 느낀 감정, 사랑을 그렇게 져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를 위해 더 노력하고 후회없이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힘이듭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해주세요.
답답하고 깝깝한 여자친구
저흰 만난지 1000일이 넘은 6살터울의 커플입니다.
그와 전 장거리연애커플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보는것도 힘들고 길게는 2달가까이 볼수도
연락도 할수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일년 365일중, 만난날 손에 꼽으면 50일 넘는정도..
남자친구를 처음 사귀는 저는 보고싶을때 못보고 힘들때 같이 있지못하는게 견딜 수 없이
힘들더라구요.
툭하면 투정부리고 헤어지자고 하는 저를 위로하고 붙잡아주곤 했습니다.
그역시 정말 저 이상으로 많이 힘들었을꺼예요..
시간날때면 암만 피곤하고 힘들고 해도 짠!하고 보러와주곤했습니다.
일요일 쉬는 날이면 토요일 일마치고 저희집앞으로 옵니다.
외박을 할 수 없는 저를 위해 저희집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차에서 잡니다.
일요일 다시 보기위해서 말이죠.. 넉넉치 않은 형편 또 장거리다 보니깐
토요일밤 차에서 자고 싫은 내색없이 일요일아침 다시 만나서 같이 즐겁게 데이트하곤 했습니다.
이 글 적는데 눈물이 나네요. 정말 어느 남자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네요.
3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제 남자친구 저와 만나기 위해 그 먼길(2년간 왕복 2시간30분, 6개월째 왕복5시간 ) 마다하지않고 저 보러옵니다.
또 하루라도 더 같이 있기위해 푹푹찌는 더운날, 정말 추운 겨울날씨에도 차에서 잡니다.
이런 남자친구 세상 어디에도 없을꺼 같습니다.
반면 저는 그에게 답답하고 깝깝한 여자친구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가슴벅차게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들이 많은 한편,
나이차이 6살, 자라온 환경이 틀려서였을까 크고 작지 않은 트러블로 서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른 연인들은 어떻게 싸우시나요?
저희커플의 첫싸움은 같이 게임방에서 게임을 하던 도중 티격태격하다가
남자친구왈, '눈까리안까나, 눈까리 줘파뿐다'.. 였습니다. 정말 눈안깔면 한대칠기세였구요..
그 뒷말은 기억도 나지않습니다.
전 그말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벙쪄있다가 한참후 정신을 차리고 그 게임방에서 나왔습니다.
남자친군 그런 저를 잡을려고하고, 저는 뿌리칠려고 하고 옥신각신하던 중
남자친구는 제가방을 뺏아서 땅바닥에 내리치더군요.
가방에 있던것들이 다나와 땅바닥을 뒹구는데 그걸 다시줍는 내 모습이 얼마나 비참하던지
길거리에서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울면서 집까지 갔습니다.
정말 사소한 일인데 여자친구한테 그런말 하는 남자친구한테 적잖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두번째 싸움은 그의 집 근처에서 회사동생내외를 만나고 난 후였습니다.
술을 곁들여하는 저녁식사 자리라 그역시 술을 먹더라구요.
조금은 섭섭했습니다, 나 집까지 데려다줬음했거든요.
(지금생각하면 너무 내 생각만했던거 같고, 받는거에 익숙했있었던거 같습니다.)
쨌든 장거리다 보니깐 9시30분전에는 일어나야했습니다.
버스타고 30분가량 나가서, 지하철 한시간타고, 다시 버스로 30분 타야집에 갑니다.(약2시간)
술자리는 9시 10분 쯤 끝나고, 회사동생내외가 자기집에가서 한잔 더 하잡니다.
전 남자친구에게 이제 집에가야되겠다고 자기 혼자가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택시비 준다고 더 있다가라합니다.
저는 밤늦게 무섭다고, 택시 할증도 아깝다 먼저가겠다... 가지마라 간다 옥신각신하던중
남자친구는 제 핸드백을 가지고 가버립니다.
저도 화가나서 그 반대방향으로 그냥 무작정 걸어갔습니다.
한참을 걷고 나니, 남자친구동네는 처음와본터라 생소하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데다가
시간을 늦었고 땡전한푼없고, 핸드폰도 없고 너무 무섭더라구요.
남자친구 찾으려고 울면서 그 동네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던중 너무 지쳐서 화단에 좀 앉아있다가, 시간은 더욱 늦어지고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길가던 사람한테 핸드폰좀 빌려써야겠다 싶어서 길가던 아주머니께 부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상한 사람보듯 (제가 많이 울고났던터라 몰골이;;) 쌩~하니 지나치시더라구요.
그 다음 30대 후반정도 되보이는 아저씨께 부탁해서 핸드폰을 빌려 남자친구에게 전활걸었습니다.
저녁 먹었던 그 장소에서 기다리라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아저씨께 감사하다고 인사후, 그 고기집 찾아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처음와본동네라 또 길치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남자친구가 절 보더니 후다다닥 뛰어오더니 그새끼 누구냐합니다.
온갖 욕을 해대면서 그 새끼 잡아족친다고 빨리 부르라고 또 그 사람한테 전활 하더니
막 욕하면서 싸웁니다. 저한테도 온갖 욕을 하면서 두새끼들 잡아죽인다고,
옆에 공터에 나무잘라놓은것들이 있었는데 그 중한개를 가지고 오더니 그 새끼 어디있냐고
또 욕을 합니다. 꼼짝말고 있으라 합니다. 나무목석들고 후다닥 남자분 잡으러 갑니다.
전 아무말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내려앉는거 같았습니다.
내가 그동안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이 맞나 싶었습니다.
무섭더라구요. 너무 무섭더라구요.
남자분 잡으러 간 사이, 전 제 가방을 챙겨 집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을 찾아갔습니다.
버스정류장을 찾아 버스기다리고 있는데, 그가 무섭게 뛰어오더니 또 온갖을 욕을하면서
제 손을 잡고 가려고 하는데 제가 버티니 그는 또 제 가방을 뺐어 땅에 냉팽겨치더니
발로 자근자근 밟고 차고 화풀이를 합니다.
그 사람 많은 곳에서 그렇게 짓밟히고 내팽겨치는건 가방과 다를 바 없는 제 마음이 없습니다.
울고있는 제게 그는 그새끼가 뭐라고 한줄 아느냐? 네 여자친구 간수 잘하라 하더라.
왜 XX가 벌렁벌렁 거리더냐,, 입에도 담기 싫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그런 모욕적인 말을
서슴치 않고 하는 그였습니다.
저 남자친구 사귄건, 현재 남자친구가 처음이고 첫키스도 그와 했습니다.
급히 택시잡아다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많은 전화가 오곤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무슨 정신으로 집에 온지 모르겠습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숨죽여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저를 붙잡으랴 음주운전을 했고, 새벽 3시쯤 경찰서라 전화가 왔습니다.
100일정지, 약 백만원가량 벌금을 물게되고 새벽 4시쯤 우리집앞으로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노라
합니다.
술을먹으면제어가안된다합니다. 무엇보다 자기도 고치고 싶다합니다. 저보고 도와달라합니다.
미안하다고 하는 그를 도저히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면 안된다돌아서자 끝없이 외쳐되는
내 머리와 달리 난 그를 붙잡고 울고있습니다. 다신 그러지말라며..
난 남자친구를 다시 받아들였지만, 행복하게 웃고 떠들다가도 불쑥뿔쑥 드는 그의 다른 모습들
때문에 괴로웠습니다.
남자친구는 운전을 하다가도 나이 많든 상관없이 욕을합니다.
우리 아버지뻘되시는 분과도 창문을 내려 반말로 온갖 욕을 하며 싸웁니다.
욕좀하지마 하면, 운전을 하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 많은데 잘못했음 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
자신이 욕하는 것을 정당화 시킵니다.
이게 잦은 다툼이 되자, 그는 노력해보겠노라합니다.
저 역시 운전하면 정말 욕이 튀어나올 정도로 욱할때가 있다하며 이해하고 변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자 했습니다. 그러나 3년이 다된 오늘까지도 그는 운전할때 여전히 욕합니다.
자기편을 안들고 옆에서 주의를 주고 그만하라는 제지하는 제게 많이 섭섭해합니다
본인도 이러는 제가 얼마나 피곤할까 싶지만, 전 욕하는게 너무너무 싫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고등학생들 우르르 지나가면 우리와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인데,
아우 X만 새끼들..내가 저때는 저러고 다녔으면 어쨌고저쨋고..
행여나 큰 싸움이라도 날까봐 늘 노심초사 무섭습니다.
정말 친한친구한테도 말 못했습니다. 내가 사귀는 남자친구가 이렇다 도저히 말 못하겠습니다.
3년여를 만나면서 남자친구에게 제친구들 한번도 보여준적 없습니다.
남자친군 나이도 있고, 저희집에 인사를 하고싶어하지만 자꾸만 망설여집니다.
그의 아버님께서 어머니를 무척 많이 괴롭히셨습니다.
그는 정말 가슴깊은 큰 상처를 여자친구인 제게 힘들게 꺼내놓은 얘기입니다.
전 정말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나와 다투는 그의 모습을 보노라면
그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절 때린적은 없지만 손은 올라갔던 적이 있던터라..
그리고 싸울때 내가 하고싶은 얘기가 있어도 그 사람의 그런 위협적인 태도를 보면
아, 정말 내가 여기서 더하면 한대치겠다 싶어서 참을때가 많았거든요.
저는 연인은 동등한관계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는 그렇지 않은거 같습니다.
서로 다른 입장차이로 인해 달리 생각하는 얘기들을 하다보면 저보고 대쓰지 말라고합니다,
왜 대드냐합니다.여자가 어쩌고저쩌고.. 그러면서 또 그사람은 욕을 하게 됩니다.
그런 전 싸움의 원인보다도 싸우는 과정에 있어 그 사람이 제게 했던 욕들로 상처를 더 받습니다.
그 사람은 넌 왜 열받게 하냐, 내가 이렇게 화나있으면 니가 좀 잠자코 있으면 될꺼를
니가 날 그렇게 꼭지돌게하니깐 내가 욕을한다.
넌 어떻게 니가 잘못해서 싸우는걸, 중간에 내가 욕을 한것때문에 마지막 가서는 내가왜
꼭 사과를 해야하냐 하며 억울해 합니다.
연인간의 싸움이 나쁜건 아니라고 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싸우냐 이건데
똑같이 화가나 있어 다투는데 누가누굴 열받게하고 내가 이렇게 열받아 있으니 너가 좀 참아라
내성격모르냐 하는 그런 일방적인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의 싸움은 늘 이렇습니다.
제 관점에서 보는 싸움은 이런것이고, 저역시 제 남자친구에게 많이 부족한 여지친구입니다.
정말 제가 너무 예민한것인가요?
다른 연인들 사이에 싸우면 다들 욕하고 그러시나요?
전 가끔 제가 너무 남자경험이 없다보니깐 남녀사이의 그런 감정들이 처음이다 보니깐
많은 부분을 이해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런 남자친구는 많이 답답해하구요...
왜 욕들어가며 사귀냐..그걸 참는 전 욕들어도 싸다 하시는 분도 있을꺼같네요.
그렇치만 사랑해보신분들, 어떻게 하루아침에 사랑이 변합니까.
가슴이 딱딱해졌으면 좋겠다 하는 말, 간절합니다.
전 그를 위해 참는것이 아니라,
내가 처음 이성에게 느낀 감정, 사랑을 그렇게 져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를 위해 더 노력하고 후회없이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힘이듭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