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의 연애?

Pooh2007.12.05
조회105,987

미국에 공부하러 온 학생입니다.

이곳에서 어떤 재미교포 오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타국에서 외로워서 그런거라고 안좋아하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 오빠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한국말보다 영어를 더 잘합니다.

한국말로 대화하면 가끔 제가 하는말을 잘 못알아 듣기도 합니다.

어차피 저도 1년쯤 후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해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혼자 간직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요즘들어 오빠도 저를 좋아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착각이 아니라 조만간 오빠가 '너 좋아해!'라고 해버릴것만 같습니다.

오빠 행동이나 눈빛이나/// 점점 적극적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그게 더 걱정되고 있습니다.

 

혼자 김칫국 마시며 밤에 자기전에 '오빠와 사귀게 되면 어떻게 될까..'하고

상상해봤는데..

오빠는 하는 행동도 사고방식도 미국사람입니다.

지금껏 관찰에 의하면 친구들과 야한 농담도 서슴없이 하고

스킨쉽도 잘 하는것 같고. 성적으로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즉, 이 나라에서, 이 오빠랑 사귀게 되면, 조만간 성관계를 하게 되겠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성경험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이젠 결혼전까지 안하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공부만 하고 돌아가서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해야지, 했는데.

 

오빠는 좋아하게 되었지만, 결혼할 생각은 없고.

(결혼 안할거면 사귀더라도 성관계도 왠만하면 안했으면 좋겠고.)

또 사귀자니 1년후 돌아갈건데 너무 끝을보고 사귀는것 같고. 뭐 이런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그냥 이대로 마음접고 오빠가 사귀자고 해도 거절하고 조용히 공부나 하다가

돌아가는게 최고인데..혼란스러운 마음에 공부도 잘 안됩니다 ㅠ

 

만약, 사귀게 되서 오빠가 막 들이댈때,

거절해도 될까요? 외국인인 오빠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한국여자인 저를 이해할까요?

저만 생각하는 제가 나쁜가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인이랑 사귀어보신 분이나..외국남자의 입장을 아시는 분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