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초반에 사회생활에 뛰어들어 찌들리고 찌들려서 성격이 많이 안좋아진(?) 건장한 대한민국 남아 입니다 글솜씨가 안좋아서 글쓸 생각은 꿈도 못꾸고 회사에서 잠깐씩 짬날때마다 눈팅만 했었는데 오늘은 왠지 저의 이야기가 하고싶네요.. (사실.. 여자친구가 예전에 톡에 글을 올렸다가 악플러한테 된통 당해서 몇번 글을 내렸다는걸 전화로 장장 -_- 몇십분에 걸쳐 들어서 글쓸생각을 한번도 못했습니다.) 저와 그녀는.. 풋풋했던 고딩때부터 눈이 맞아서 장장 6년에 걸쳐 사긴 커플입니다. 이제는 엄마 같기도 하고, 누나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한 .. 그러나 대부분 동생같기만 한 그녀는 저에게는 없어설 안될 존재이지요. 하루의 시작과 마감을 함께 합니다.. 물론........ 전화로.. 저는 지금 회사 문제로 지방에 와있고 그녀는 더 지방에 있습니다. 저는 신참내기 회사원이고 그녀는 대학교 4학년입니다. 동갑끼리 사귀면 많이 싸운다는데 우리는 -_ - 그녀의 ... 엉뚱한 국어실력 때문에 언제나 저의 완승으로 이깁니다..-_-^ 그렇다고 제가 뛰어난 국어실력의 소유자이냐 ! 아닙니다. 하지만 .. 그녀만큼은,,,,,,그녀하나 만큼은,,,,, 감당이 됩니다. 항상 제가 회사로 올라가는날엔 터미날 근처에 있는 E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합니다. 가끔 사달라는 캐릭터지우개 -_-; 작은 밥그릇... 공책.. (대학교4학년 맞습니다) 등을 사주곤 하지요 두둥..... 일주전 마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가는 입구에서 봉지를 주며 "금붕어 공짜로 드립니다~ " - _ - 하는 아저씨 귀가 솔깃해진 엉뚱이는..(그녀의 애칭입니다) "나 저거 받아갈래 " 라고 말합니다.. "정말? " (그전에도 몇번 이런 행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싫다고 했던 엉뚱이..왠일일까요) "응!" "정말?" "응!" -_-^ 여러번 물어보는것을 싫어합니다. 어쩔수 없이 그녀와 줄을 섰습니다. 금붕어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아저씨의 말씀을 경청합니다.. 멍한 표정으로 -_- 빠져듭니다 제가 말을 해도 못듣습니다. 공부를 그렇게 했으면.. -_- 하는 말이 입밖으로 나올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죽을순 없어 도로 삼키고 그녀를 부릅니다.. 못듣습니다 그녀는 잠시 내버려 두고 옆에 놓여있는 금붕어 밥이며, 물에 뿌리는 뭔가를 봅니다 -_- 물갈이 용액인가 -_- 역시 공짜는 없습니다 200원짜리 금붕어 2마리 주면서.... 저걸 사란 말이군.. 감기 오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우리 차례 그녀는 "아저씨 검은거 말고 빨간걸로 두마리 주세요! " 라고 합니다.. 후훗 귀엽습니다 *_* 작은놈으로 두마리 받아놓고는 좋아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이쁘댑니다. 밥이랑 물갈이 용액이랑 사가지고 내려갑니다 제가 든다니깐 스트레스 받으니깐 흔들면 안된다고 조심히 안고 갑니다 뒤에 초딩이 붕어를 받아가지고 내려오는데 그녀가 말을 겁니다.. "물고기 받았어~~? " 초딩 씹습니다..-ㅇ- 그래도 굴하지 않고 말을 겁니다 " 니꺼 무지 크다 왤케 큰거 받았어 내꺼봐봐라~ 엄청 쪼끔해서 귀엽지? ㅋㅋ" 초딩이 씹씁니다.. 제가 한마디 합니다 "왜자꾸 말걸어 나둬" -_- "왜 머 어때~ 쟤꺼 엄청 크지 않냐 완전..ㅋㅋㅋ 징그러워 내껀 엄청 귀엽지 그~칭~?" "니가 더 귀여워 " " -_- " 그러고 돌아다니다가 저는 문득 뭔가 떠올랐습니다. 엄청 큰 왕 금붕어를.. 비닐이 얼룩덜룩한 팔뚝만한 왕 금붕어.. 분명 엉뚱이는 못키울겁니다 그녀의 어머니또한 가져다가 버릴겁니다 -_- (예전에 "딩가" (인형입니다) 를 선물로 사줬던 적이 있는데 그녀의 어머니께서 징그럽다고 베란다에다가 방치 해논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인형인데-_-^) 그녀는 그래도 금붕어가 좋다고 우깁니다 작고 귀엽고 자기는 잘 키울 자신도 있다면서.. 그래서 설명을 해줬지요 금붕어는 크면 니 팔뚝만해진다 너 키울수 있겠느냐 잘 생각해봐라 그녀를 꼬셔서 다시 올라가서 작은 열대어를 보여주곤 바나나 라는 열대어 두마리도 샀습니다. 곤충채집통(어항은 못사구요-_ -) 도 사줬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고르는데 그녀는 또 설명해주는 아저씨 근처 멀찌감치 서서 아저씨 말하는걸 듣고 있습니다 " 너 자꾸 여기서 모하는거야 -_-* 왜 왜 재미써? " " 응 진짜 재밌어ㅋㅋ" "도대체 모가 재밌어? -_- 계속 한얘기 또 하고 또하고 또하잖아~~~~ 진짜 이상해" " 아냐 너도 들어봐 재밌어 ㅋㅋ " -_-;;;; 이해불가 입니다.. 그렇게 몇번을 아저씨 옆에 가서 설명 듣고 있습니다 없어지면 거기가서 찾아오면 됩니다. 저는 버스 시간이 되서 회사기숙사로 가야합니다. 엉뚱이는 택시를 태워 보냈습니다. 휴 -_- 큰 유리로된 그릇에 금붕어를 놓고 , 열대어는 곤채에 넣어놓았답니다. 그리고 며칠뒤 " 이로야 (제애칭입니다) 열대야가 이상해.." "뭐라고?" "열대야가 이상해....(시무룩) "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대어잖아 푸하하하하하하하 열대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완전 ㅋㅋㅋ 니 진짜 " "-_-; 나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 " 더워서 잠이안와? " " 응..그만해.." 이정도야 뭐 이해합니다. 그동안 셀수 없이 많습니다 근데 기억이 안납니다 ㅋㅋㅋ 그렇게 몇날 몇일을 고민하던 엉뚱이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아침에 학교갈때 한마리가 죽은거 같다더니 .. .. 죽은물꼬기변기에내렸어왜냐면태생이물이자나 11/28 10:36pm -엉뚱- 그녀가 태생이 물이랍니다..ㅋㅋㅋㅋㅋㅋ -_-; 제가 화낼까바 이렇게 설득한거라는군요 그리고선 몇일뒤 혼자있는 열대어가 외로울까봐 컵으로 금붕어 어항에 넣으려고 건졌는데 엄청 -_- 몸을 뒤틀더니 쇼크사 했다고 합니다 -_-;;; (원래 금붕어랑 열대어는 사는 온도가 안맞아서 같이 키울수 없습니다) 그리고선 엄청 자책합니다. 자기가 스트레스를 줘서 죽은거라고, -_- 제생각엔 그녀가 물을 갈아줄때 물갈이 용액을 잘못해서 반쯤 엎었다고 했었는데 그것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_-;; 약품을 그렇게 많이 쳤는데 살수가 있겠습니까 어쨌든 그녀는 나머지 금붕어 두마리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자기방에 옮겨놓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말합니다. " 쟤네 숨쉬는 소리가 들려 진짜야 " "-_-; 무슨소리 ㅋㅋㅋ 그짓말하지마 " " 뻐끔뻐끔소리 너오면 들려줄께 " ㅋㅋ오늘도 천진한 그녀때문에 또한번 웃습니다. 저는 그래도 엉뚱한 그녀가 좋습니다.
엉뚱한 제 여친을 소개합니다 -_-
안녕하세요 20대초반에 사회생활에 뛰어들어 찌들리고
찌들려서 성격이 많이 안좋아진(?) 건장한 대한민국 남아 입니다
글솜씨가 안좋아서 글쓸 생각은 꿈도 못꾸고 회사에서 잠깐씩 짬날때마다 눈팅만
했었는데 오늘은 왠지 저의 이야기가 하고싶네요..
(사실.. 여자친구가 예전에 톡에 글을 올렸다가 악플러한테 된통 당해서 몇번
글을 내렸다는걸 전화로 장장 -_- 몇십분에 걸쳐 들어서 글쓸생각을 한번도 못했습니다.)
저와 그녀는.. 풋풋했던 고딩때부터 눈이 맞아서 장장 6년에 걸쳐 사긴 커플입니다.
이제는 엄마 같기도 하고, 누나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한 ..
그러나 대부분 동생같기만 한 그녀는 저에게는 없어설 안될 존재이지요.
하루의 시작과 마감을 함께 합니다.. 물론........ 전화로..
저는 지금 회사 문제로 지방에 와있고 그녀는 더 지방에 있습니다.
저는 신참내기 회사원이고 그녀는 대학교 4학년입니다.
동갑끼리 사귀면 많이 싸운다는데 우리는 -_ - 그녀의 ... 엉뚱한 국어실력 때문에
언제나 저의 완승으로 이깁니다..-_-^
그렇다고 제가 뛰어난 국어실력의 소유자이냐 ! 아닙니다.
하지만 .. 그녀만큼은,,,,,,그녀하나 만큼은,,,,, 감당이 됩니다.
항상 제가 회사로 올라가는날엔 터미날 근처에 있는 E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합니다. 가끔 사달라는 캐릭터지우개 -_-;
작은 밥그릇... 공책.. (대학교4학년 맞습니다) 등을 사주곤 하지요
두둥..... 일주전 마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가는 입구에서
봉지를 주며
"금붕어 공짜로 드립니다~ " - _ - 하는 아저씨 귀가 솔깃해진 엉뚱이는..(그녀의 애칭입니다)
"나 저거 받아갈래 " 라고 말합니다..
"정말? " (그전에도 몇번 이런 행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싫다고 했던 엉뚱이..왠일일까요)
"응!"
"정말?"
"응!" -_-^
여러번 물어보는것을 싫어합니다. 어쩔수 없이 그녀와 줄을 섰습니다.
금붕어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아저씨의 말씀을 경청합니다.. 멍한 표정으로 -_- 빠져듭니다
제가 말을 해도 못듣습니다. 공부를 그렇게 했으면.. -_- 하는 말이 입밖으로 나올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죽을순 없어 도로 삼키고 그녀를 부릅니다.. 못듣습니다
그녀는 잠시 내버려 두고 옆에 놓여있는 금붕어 밥이며, 물에 뿌리는 뭔가를 봅니다 -_-
물갈이 용액인가 -_- 역시 공짜는 없습니다 200원짜리 금붕어 2마리 주면서....
저걸 사란 말이군.. 감기 오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우리 차례 그녀는
"아저씨 검은거 말고 빨간걸로 두마리 주세요! " 라고 합니다.. 후훗 귀엽습니다 *_*
작은놈으로 두마리 받아놓고는 좋아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이쁘댑니다.
밥이랑 물갈이 용액이랑 사가지고 내려갑니다 제가 든다니깐 스트레스 받으니깐
흔들면 안된다고 조심히 안고 갑니다
뒤에 초딩이 붕어를 받아가지고 내려오는데 그녀가 말을 겁니다..
"물고기 받았어~~? "
초딩 씹습니다..-ㅇ-
그래도 굴하지 않고 말을 겁니다
" 니꺼 무지 크다 왤케 큰거 받았어 내꺼봐봐라~ 엄청 쪼끔해서 귀엽지? ㅋㅋ"
초딩이 씹씁니다.. 제가 한마디 합니다
"왜자꾸 말걸어 나둬" -_-
"왜 머 어때~ 쟤꺼 엄청 크지 않냐 완전..ㅋㅋㅋ 징그러워 내껀 엄청 귀엽지 그~칭~?"
"니가 더 귀여워
"
" -_- "
그러고 돌아다니다가 저는 문득 뭔가 떠올랐습니다.
엄청 큰 왕 금붕어를.. 비닐이 얼룩덜룩한 팔뚝만한 왕 금붕어..
분명 엉뚱이는 못키울겁니다
그녀의 어머니또한 가져다가 버릴겁니다 -_- (예전에 "딩가" (인형입니다) 를 선물로
사줬던 적이 있는데 그녀의 어머니께서 징그럽다고 베란다에다가 방치 해논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인형인데-_-^)
그녀는 그래도 금붕어가 좋다고 우깁니다 작고 귀엽고 자기는 잘 키울 자신도 있다면서..
그래서 설명을 해줬지요 금붕어는 크면 니 팔뚝만해진다 너 키울수 있겠느냐 잘 생각해봐라
그녀를 꼬셔서 다시 올라가서 작은 열대어를 보여주곤 바나나 라는 열대어 두마리도 샀습니다.
곤충채집통(어항은 못사구요-_ -) 도 사줬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고르는데 그녀는 또 설명해주는 아저씨 근처 멀찌감치 서서 아저씨 말하는걸
듣고 있습니다
" 너 자꾸 여기서 모하는거야 -_-* 왜 왜 재미써? "
" 응 진짜 재밌어ㅋㅋ"
"도대체 모가 재밌어? -_- 계속 한얘기 또 하고 또하고 또하잖아~~~~ 진짜 이상해"
" 아냐 너도 들어봐 재밌어 ㅋㅋ "
-_-;;;; 이해불가 입니다.. 그렇게 몇번을 아저씨 옆에 가서 설명 듣고 있습니다
없어지면 거기가서 찾아오면 됩니다.
저는 버스 시간이 되서 회사기숙사로 가야합니다. 엉뚱이는 택시를 태워 보냈습니다. 휴 -_-
큰 유리로된 그릇에 금붕어를 놓고 , 열대어는 곤채에 넣어놓았답니다.
그리고 며칠뒤
" 이로야 (제애칭입니다
) 열대야가 이상해.."
"뭐라고?"
"열대야가 이상해....(시무룩) "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대어잖아 푸하하하하하하하
열대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완전 ㅋㅋㅋ 니 진짜 "
"-_-; 나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
" 더워서 잠이안와? "
" 응..그만해.."
이정도야 뭐 이해합니다. 그동안 셀수 없이 많습니다 근데 기억이 안납니다 ㅋㅋㅋ
그렇게 몇날 몇일을 고민하던 엉뚱이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아침에 학교갈때 한마리가
죽은거 같다더니 .. ..
죽은물꼬기변기에내렸어왜냐면태생이물이자나
11/28 10:36pm
-엉뚱-
그녀가 태생이 물이랍니다..ㅋㅋㅋㅋㅋㅋ -_-;
제가 화낼까바 이렇게 설득한거라는군요
그리고선 몇일뒤 혼자있는 열대어가 외로울까봐 컵으로 금붕어 어항에 넣으려고
건졌는데 엄청 -_- 몸을 뒤틀더니 쇼크사 했다고 합니다 -_-;;;
(원래 금붕어랑 열대어는 사는 온도가 안맞아서 같이 키울수 없습니다)
그리고선 엄청 자책합니다. 자기가 스트레스를 줘서 죽은거라고, -_-
제생각엔 그녀가 물을 갈아줄때 물갈이 용액을 잘못해서 반쯤 엎었다고
했었는데 그것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_-;;
약품을 그렇게 많이 쳤는데 살수가 있겠습니까
어쨌든 그녀는 나머지 금붕어 두마리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자기방에 옮겨놓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말합니다.
" 쟤네 숨쉬는 소리가 들려 진짜야 "
"-_-; 무슨소리 ㅋㅋㅋ 그짓말하지마 "
" 뻐끔뻐끔소리 너오면 들려줄께 "
ㅋㅋ오늘도 천진한 그녀때문에 또한번 웃습니다. 저는 그래도 엉뚱한 그녀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