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꼬꼬^^2003.07.25
조회3,937

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네이트에 글을 올리게 되었어여

제가 너무 답답하구여

이렇게 급을 올려서 제가 정말 문제가 있는지 알고 싶어서 그랬어여....흑흑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자 그럼 제 고민 보따리를 풀어볼꼐여...

제 남친은 저와 8살 차이가 나는 31살의 아저씨랍니다..(아저씨라고 제가 부름)

인터넷 동호회 모임에서 만났져....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저는 지금 일을 하다가 쉬고 있는 상태구여....아저씨는 준공무원 수준의 월급을 받고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 술도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고 아저씨는 조금은 착한아버지 형이져....외모상...성격상...

 

오늘도 기분좋지 않게 집으로 왔답니다...

왜냐구여........

처음부터 아저씨는 정말 제 타입이 아니였습니다..

전 남자다운 남자가 좋았는데....

아저씨는 그냥 착한 아버지형 이었습니다..뭔가 편하게 느껴지는...든든함...포근함...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그냥 자상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왜냐면 그동안 제가 만난 남자들은 모두가 절 너무나 지극히 속만 바글바글 썩힌 사람들이기 때문이져.....ㅡㅡ;;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그런데 처음 자상한 느낌이 절 자꾸만 괴롭히더군여...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외모로 얘기하자면 나쁜년이지만....

아저씨는 뽀록 나온배....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만삭입니다.... (그렇다고 저도 홀쭉은 아니지만...)

머리는 흰색 파뿌리가 많습니다..(염색 하라고 해도 안한데여..변신은 NO!!)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그리고 방귀도 뿡뿡.....ㅠ.ㅠ 생리현상이지만....(너무....소음이..)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그리고 이렇게만 표현할랍니다...

샌들-->스포츠양말-->반바지

옷입는것도......(너무 뚱뚱해서 보통 105는 안맞음....변신시킬수 없음...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가끔씩 하는 술주정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보통때는 [자상모드] 이지만 술이 들어가면  "이년아~~~"웃으면서......히죽히죽 웃으면서 정말 사람 미칩니다..

저번엔 다신 안그런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약속하나는 잘 지키져

요즘에는 술먹고 아에 전화를 안하더군여....자기 혼자만의 방법인지.......우린 8살 차이 나는 커플...장벽이너무 많다

맨정신에는..........어찌됐든 약속은 캡입니다...지금까지는....

 

하지만....

나이차이는 어쩔수 없나봐여.....ㅠ.ㅠ

너무 저만 위해서 모든걸 하려고 하는 생각도 이젠 너무 부담스럽구여

그리고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까 결혼결혼 하는것도 이젠 귀에 딱지가 앉았구여

처음엔 정말 결혼하고 싶다 한 저의 생각도 이젠 결혼 늦게 해야지 하면서 친구들 결혼식에 가서나 아는 분들 부케받을 사람 없다고 하면 가서 받을려고 용을 쓰는저랍니다..ㅡㅡ;;

 

에효~~~

만난지 개월수로 9개월쨰 입니다...

벌써 부터 전 권태기 인가봐여....

전 아저씨네 집에 인사도 갔는데 화목한 가정이 좋았어여...

저의 집과 사뭇 다른 느낌...

어쨋튼 전 저의 아빠(술*담배 잘하고 입은 거칠고....손도 거칠고.....)와는 비슷한 사람은 죽어도 만나기 싫어서 아저씨에게 너무나 편한 느낌이 들어서 시작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좋았는데...요즘엔 너무 아저씨 같아여....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나만 위해서 오빠가 행동하니까 넌 봉잡았다고 하는데..

그거 다 모르는 소리입니다...

이젠 조금씩 스트레스로 다가오구여...

 

저 어떻게 이 사태를 이겨낼수 있을까여?

그사람의 외모에 하나씩 태클을 걸기 시작한 저.....

문제가 많져.....ㅠ.ㅠ

저 정말 못된년인가봐여.....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생각을 해봐야 하겠어여...어디서 부터가 문제인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