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언니한데 속아서 다단계회사에 갔다왔습니다

히힝♡2007.12.05
조회345

이야기는 어제로 흘러...전 강남부근에사는 23살 그럭저럭생긴 사람입니다

 

전 저번주 목요일 단기로하던 아르바이트가 끝나서 집에서 쉬며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고있었습니다

 

좀있으면 대학생들 방학도하고해서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하루에 몃시간씩 아르바이트사이트를 뒤지고있었습니다

 

그러던......어제 아는 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 문정역 상설할인매장에서 3~4일정도 아르바이트가있는데 해보지안겠냐구여

 

하루 5만원을 준다더군여 !!!알바구하기도 힘들었는데 잘됬다 싶어서 냉급한다고했습니다

 

오늘 아침 8시30분에 집에서 기쁜마음으로 쫄래쫄래 전철역을 향해 걸어갔더랬죠

(저희집에서 전철역까지는 15분거리정도 됩니다)

 

전철을 타고 잠실역하차.. 언니가 가락시장역에서 내리라고 문자가와서

 

가락시장역에서 내렸져!! 가는길에 여자들에게 빠질수없는 수다한판이 시작되며..

 

옷도 잘입고 오라해서 화장이며 옷이며 정말 신경써써 입고갔습니다

 

그런데.... 상설매장은커녕 이상한 사우나건물로 들어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저희 또래 아이들도 많이있었구여 하여간 젊은사람들이 웅성웅성 많이들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제이름 석자가 적인 명찰을 나워주더니 동글한 테이블안아서

 

그나마 서열안에 드는 남자가 지네회사 설명을 하더군여!!

 

예전에 일하던 호프집 손님들 절반이 다단계사람들이었기에 다단계에대해

 

서열이며 어떻게 운영해나가는지는대충이라긴보단 좀자세히 알고있었습니다

 

그자리에서 뛰쳐나오고싶었지만.. 아닌언니 체면도있고 도대체 어떤설명회인지

 

궁금해서 1시간동안 설명회를 들었습니다

 

======================   1 시간후 =======================

 

점심을 준비했다며 이상한 도시락을 주더군여

 

그래서 먹지도 안고 난 이제 집에 가봐야겠다고했죠 그랬더니 ... 그쪽 관련된분이...

 

다단계녀: 오늘 하루 시간비우시기로하고 오신거 아닌가요??

 

저: 이런거었으면 진작에 시간빼지 안았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온갖 설명들을 하시드라고여

 

자기도 호프집이며 백화점이며 다해봤는데 이것보다 돈을 잘버는건 없다나..

 

귀에 들어오지도 안았을뿐더러 그사람들이 말하는데 참 웃기고 기가차보이더군여

 

그래서 전 식사하시라고 식사다하시면 전 집에가겠다고

 

그랬더니 어디선가 이상한 남정네가 오더랍니다

 

글서저는 했던이야기 똑같이 꺼내실꺼면 조용히 하시라고 했죠

 

제가좀 싸가지가 없긴하지만 .. 아무리 착한사람이어도 이런상황에선 폭발할만하죠

 

그러드나 하나 둘씩 저에게오더니 저를 구슬리기 시작하더라고여

 

허나전 다단계 사람들이 말하는게 하나도 들리지가 안았습니다..ㅋ

 

그러고 15정도 실랑이를 했을까.. 도저히 참지못해 뛰쳐나왔습니다

 

뛰쳐나왔더니 아는언니랑 그윗분이랑 저를 "졸래졸래" 따라오면서 이야기좀만 더 하자고

 

그러는겁니다 가락시장을 처음가본터라 지하철역도 어딘지 몰랐고해서

 

나름 길치는 아닌지라 전철역을 찾는데 끝까지 따라오더라고여

 

근데.. 어디서 한면의 여자가 더나타나더니 제이름을 부르며 또 설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서전 한번만 더 짓거리면 죽어버린다했져..ㅋㅋ

 

택시가보이길래 택시를타고 가락시장역까지만 갈라고하는데

 

이런젠장!!! 망할것들이 택시문을 닫으면서 이야기 좀만 더하자고 하더라고여

 

그래서제가 이런 신발 그냥 조용히 가라했져!!

 

두번째 택시를 잡고 차안에안았는데 이번엔 문을 열라쎄게잡더니 못닫게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택시문을 딱잡고 샤샤샥~ 위아래옆할꺼없이 야려주셨져

 

그랬더니 이제 포기를했는지 문을 놓고 더라거여 ㅋㅋ

 

더 웃겼던건 아는언니가 너도화가났겠지만 자기도 화가났다는거예여

 

예의상 사람이 말을 하면 눈이라도 마주쳐주지 너왜그랬냐고

 

완전 황당해서 지금화낼사람이 누군데 언니가 화를내냐고 이런상황에서

 

그딴넘들 눈마주치며 히히낙낙 거리는 사람이 어디있겠냐고......

 

단지호기심에 1시간동안 설명회를 듣긴했습니다 그1시간 절반은 잠으로 ...ㅋㅋ

 

아무든 23살 나이에 참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내가 이런 다단계회사에

 

가볼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던일이 거든여

 

이제막 사회에 나오시는 수험생들 돈많이 벌고싶어서 혹하시는분들도 있을덴데

 

간혹 이런 다단계회사에 끌려가드라도 잘판단하셔서.. 피해보지 말았으면합니다

 

참 인생에서 재미인는 경험을 했습니다..ㅋㅋㅋ

 

글을 좀못쓰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