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낮추라구요? 아무곳이나 찔러보라구요?

ㅡㅡ2007.12.06
조회836

내 나이 27.

 

난 소위 말하는 4년제 3류대학 나왔다.

 

하지만 일하는 건 누구한테도 안 꿀릴 자신 있건만

 

진짜 이력서 낼 곳 조차 없다는게 슬프다.

 

자격증,,? 지금 1차 합격하고 2차 준비중이지만 뜻대로 되지도 않는다.

 

이 나이 먹도록 뭐 하나 준비 못한 나이지만 그래도 당당하다.

 

목포촌놈이 가방하나 싸매고 올라와서 비록 보증금 천만에 월세 삼십짜리

 

원룸이지만 이문동에 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내 힘으로 마련한 것도 어디냐라는 생각으로 또 다시 힘을 내본다.

 

오늘 총 12시간 넘게 취업사이트만 뒤졌다.

 

눈물 날뻔 했다.

 

소기업도 좋다. 사원이 단 한명인 회사도 좋다.

 

간판없는 회사도 좋다.

 

취직하고 싶다.

 

이 끓는 피를 쏟아부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