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다고 무시하지 말아요~

직장녀200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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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하루종일 불쾌했던기분을 참을 수 없어서 이렇게 몇자씁니다.

제남자친구가 얼마전에 집을 사서 이제 곧 있으면 이사를 갑니다

문짝이며 몰딩이며 장판 도배 화장실공사 씽크대 말 그대로 올수리를 했죠

덕분에 돈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가전제품 같은건 좀 저렴한것을 사자 하고 알아보러 다녔었죠

그러다 어제 남자친구는 일이 늦게 끝난다고 하고

저보고 마음에 드는거 이쁜걸로 구경하고 있으라고해서 친구랑 구경을 갔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인천인데

인천 서구석남동쪽에 가구단지가 많습니다. 아실분은 아실텐데요

홈플러스 밑쪽 옆쪽 쭉해서..

주위는 다 둘러보고 제가 어제 마지막으로 간 곳은

홈플러스 아래에 있는 문제에 에몬스?에먼스? 암튼 그 가구집

맞은 편이 점포정리 같은거 하길래 들어가서 봤더니

통판으로 된 퀸사이즈 침대인데 29만원까지 주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젤 싼거 본 가격이 36만원 정도였는데 29만원에 준다고 하니 완전 땡잡은거죠

그래서 결정을 할까 하다가 디자인이 별로구.. 해서 다 가구집이 고만고만하게 붙어있으니 더 구경하자고해서

반대편 그 문제의 에몬스 가구를 들어갔쬬

들어가기 전부터 친구가 이집 너무비싸보여~ 라고 했어요 비싸보이긴 했습니다

들어갔는데 가구가 너무 예쁜거에요

카페같은데나 있는 그런 극새사? 그런 보라빛 화장대 소파 침대가 다 세트로 있는데

친구랑 저는 방방거리면서 어머 이거 너무이쁘다~~요러면서 앉아보기도하고했죠

근데 이런건 너무비싸겠찌?

하고 일어서는데 그 직원 왈

"그거 되게 싸요"

그래서 저희가 얼마냐고 물어보자

한대 꽂고싶은 표정으로 "200이요" 요러케 퉁명스럽게 말하는겁니다

그때부터 느꼈죠 저런 싸가지없는...x..라고

제가 좀 싼거를 찾는다고 하니까

그럼 저렴한 가격대 보여주면 될것이지 계속

얼마짜리요 얼마가 있으신데요 이렇게 물어보는겁니다

기분은 나빴지만 예쁜 가구들이 많은터라 잘하면 좋은거 고를수도 있겠다 싶어 따라들어갔죠

걸어가면서 얼마짜리보고오셨냐고 하길래

반대편 집에서 29만원짜리 봤어요 요랬더니

"29만원짜리에서 어떻게 자요?"

-_-............

지는 얼마나 돈이 많고 얼마나 좋은 집에 살고 조은 침대에서 자길래

그딴말을 하는지 진짜 기분이 나빴습니다

꾹꾹참고 구경을 하는데 최하 가격이라해도 50만원이라고 합디다

매트 좋아서 또 기분나쁜거 금방 잊고 방방대는데

자꾸 기분나쁘게 말을하는겁니다

제가 가격은 싸면 쌀수록 좋다고 말했떠니

정말 저를 싸구려로 봤는지

제가 구매를 못할 정도에 가격만 계속 부르면서

깔보는 듯한 기분이 마구마구 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내가 너무 싸게불렀나????????????????????????" 이러케 나 ? 부분에 악센트를 주고

나와버렸습니다

 

그러고선 그 바로 옆집에서 침대를 샀습니다..

퀸사이즈에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협탁까지해서 통판침대를 32만원

거기에 포켓매트해서 원래 5만원추가인데 깎아서 35만원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기분 좋게요

그 가게아저씨 말이 사실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협탁원가가 2만원인데 그냥드린다고 기분좋게 말씀하시고

이것저것 설명도 잘해주시고 나갈때도 거듭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정말 친절했습니다.

 

간혹 물건을 구입하러 갔을때

나이가 어리다고 지금 모습이 후질그레하다고 종업원들한테 무시당해보신적있으신가요?

정말 너무 어이가없고 기분이 나쁩니다..

에먼스? 미친 에먼놈.. 그 종업원 정말 기분나빳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