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사업~ 도루아미타부루~

첫경험2007.12.06
조회661

저희 집은 조그만 가게를 하고 있어여~

평생 부모님들이 하신 가게 종류만두 10개는 넘을 거예여~

하지만 하나두 잘 되신건 없구 그저 그렇게 근근히 살아온 편이죠~

두달전에 오픈한 배달 전문 분식점을 광고하려구 이것 저것 알아보시는데 찌라시라던가,

동네 신문에 껴서 돌리는데두 몇백이 드는거예여~

그래서 돈안드는 광고 방법을 제가 여기저기 써핑하다가 알아본게 있는데

114UCC라는 데를 알아냈어여~

UCC로 우리 가게를 제가 직접 감독해서 찍어 올리면 되겠다 싶어 시도 하려는데 왠지 우리집것을  직접하려니까 쑥스러운거있죠~

그러다가 죽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나게 된거져^^~

조그만 가게들두 다들 광고 하고 싶어하잖아여~

제가 그가게들 광고를 UCC로 찍어주고 한 5만원 정도 받으면 되겠다 싶은 사업 아이템이 번뜻 든거예여~ 하루에 두군데만 찍어두 10만원~^^ 5군데만 찍어두 25만원~^^ 한달이면 ....ㅋㅋㅋㅋ

너무나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단 생각에 아무에게도 얘기않코, 젤 친한 친구 한테두 비밀루 하고, 실천에 옮겼어여~

일단 저희집 근처 신천역 주변엔 가게들이 수천개가 넘으니까 여기부터 시작하자 맘먹구 영업이란걸 하러 다니기 사작 했죠~

솔직히 광고를 찍어 올리구 싶어두 올릴 수 있는 싸이트가 그동안 전혀 없었는데 맘껏 올릴 수 있는 싸이트도 있으니 앞으로 제 사업 영역은 전국적인 사업이 될 것이구 부모님들 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자신두 있었어여~

ㄷㄷㄷㄷㄷㄷ~

드디어 첫 가게 문앞.

안경점이었는데 40대쯤 보이는 아저씨와 20대초로 보이는 남자가 있었어여~

늙은 아저씨는 좀 거북 스럽구 해서 그나마 저와 몇살 차이 안나는 젊은 오빠에게 다가가...

저: "저~ UCC찍어서 이 가게 광고 함 해보세여~"

젊은 오빠: "?~" "UCC로 뭘 어떻게여?"

앗^^ 관심을 갖는다! 쾌재를 불렀죠~^^ 그래 계속 밀고 나가야돼~(속으로)

저: "이 가게를 재미있게 UCC를 찍어서 114UCC.com 에 올리시면 사람들이 이 가게를 알고 마니들 찾아 올거 잖아여~ 찌라시 만들어 돌리는 것두 돈이 몇백이나 드는데~, UCC로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시면 한 번 만들어 오래 쓸 수 있구~  싸구~........"

그때 옆에서 얘길 듣던 늙으스레 아저씨가 옆으로 다가 오시더니....아주 드러운 웃음을 날리면서

아씨: "학생야?"

저: "예~

아씨: "이런거 하면 하루 얼마 벌어? (실실 요상한 웃음 지으면서....)

저: "예?~"

이 당나구가 대체 무슨 소릴할라구.......... 하지만 첫 집이구해서 계속 미소 지으며 열심히 설명 했어여~

근데 제말은 들을라구 하지두 않구 제 몸을 완전 머리통을 옆으로 돌려 아래 위로 훑고 ㅈㄹ 하는 거예여~ 아~ 미쳐~**

지들 가게 광고를 초저가루 찍어 주겠다는데, 관심두 없구 그져 지 딸같은 애 한테 .....

더 미운건 젊은 오빠라는 자두 옆에서 같이 실실 제 당황하는 모습을 즐기듯이 지켜 보는 거 있죠~

아~ 짜증~~

저 바루 나왔어여~  어찌나 눈물이 나오려는지.....참꼬...

그 옆가게루 들어 가려다가 영 자신이 없어 막 걍 걸었어여~ 정처없이~하지만..

그냥 포기 하면 너무나 큰 상처루 남을 것 같아서 맘을 진정 시키구 여자사장님이 계신 가게를 일부러 찾아 다시 함 시도를 했어여~ 쿠션 및 커텐을 제작하는 가게 였는데, 여사장님이 참 좋아 보였죠저:"저~ UCC 찍으셔서 광고 함 해보세여~"

관심을 가져 주신 여사장님 덕에 글구 홈페이지두 운영하구 계셔서 꽤 이쪽에 대해 잘 아시더라구여~ ㅠㅠ 첨부터 정말 얘기가 잘 되어 갔어여~

광고UCC를 올리면 바로 다운 되던데 어떻게 올릴거냐에서..., 어떤 아이디어로 할 것이냐에서....,

저: "제 첫 작품이니 정말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 다시 찾아 뵙겠슴다~"

야호~ 지성이면 감천이라구.... 두번째 만에 일을 따내구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선 바로 아이디어 작업에 드갔는데, 어찌나 좋은 아이디어가 마니 나오던지......^^

담날 10개가 넘는 아이디어를 들구 커텐가게 여사장님을 찾아갔는데......,

밤새 머리 쥐어 짜며 아이디어낸 수십개의 아이디어 중에서두 엄선해서 10개를 골라 갔는데, 이 사장님이 자기가 아이디어 생각해 놨다면서 저보구 그대루 하랍니다~

그럼 왜 저부구 아이디어 가지구 오라했는지~ ㅉ**

어쨓든 제 6mm카메라루 사장님이 시키는데루 이리 찍구 저리 찍구 해서 집으로 가져 왔어여

어찌나 피곤하구 맥 빠지던지....., 재미없는 아이디어를 하려니까 정말 신이 안나는거 있죠.

하여간 두가지루 편집해서 담날 찾아가 보여 드렸더니 찍은게 맘에 안든다는둥 촌스럽다는둥 다시 찍어야 겠다는둥 아~ 짜증~

저 관두기루 했어여~

이렇게 돈 벌기가 어려워서~, 사회란게 이런거구나 생각하니 솔직히 넘 겁나여~

내년이면 사회인인데~, ㅠㅠ

이 글을  읽구 다들 '그정도 갖구 ~'하실 수 있다는거 알아여~

하여튼 좋은 경험 했어여~,

많은 좋은 분들두 계실건데 너무나 돈에만 욕심내구 쉽게 생각하구 시작해서 너무나 쉽게 포기 했지만 ....., 어쨓든 사업 아이템이란걸 생각해 내기두 한 제가 기특 하답니다~^^ 

글구 저와 같이 이 사업 해 보실분 ~ 댓글 남겨 주삼~^^

(단 아이디어가 하루 수십개 가능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