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된건지..아님 포기해야하는건지..

루비2003.07.25
조회487

안녕하세요지금의 남친과 사귄지 이제 600일이 다가오고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이 싸웠구요.. 이젠 제가 너무 지쳐버려서..결판짓고싶어 이렇게

님들의 생각을 물어보고자합니다.

제친구들은 그저.. 너하고픈대로해라.. 어차피 못헤어지지않냐..

라고얘기하구여.. 제스스로도 헤어진다는게 참 잘안되네요..

이남자.. 제가 엄청좋아했습니다.아니 사랑했습니다.

첫만남자체가 굉장히 이해가 많고 생각도깊고 그래서 나름대로 많이

환상을 갖고있었던것같습니다.

저는 진지할땐 진지할줄알고 웃을땐 웃을줄알고 생각이 깊은사람이 좋습니다.

근데,이사람.. 저랑 사귀고 화낼때 빼고 진지한적 한번도없습니다.

근데두 자꾸 마음이 끌리더군요..

 

제가 처음사귀는 여자친구라고하더라구여..

이사람의 첫사랑은 제 친구였습니다.. 무려 3년간의 짝사랑이었죠..

지금은 정말 다잊은것같구 말이 3년간의 짝사랑이지 추억도 별로 없는것같더군여..

그냥..친구처럼 좋아했던거지 열령히는 아닌것같더라구여..

근데이사람 거짓말 엄청잘해여..

제가 성격이 예리한편이라서 말이 앞뒤가 안맞으면 바로 꼭집어내는스탈인데

그걸 알면서도 꼭 거짓말을 하더라구여..처음에 사귈적에..

머중요한거짓말을 하는것도아니고.. 사소한거에서부터 시작해서 크게 그런식으로

거짓말을 하더라구여..

초창기에 그것땜에 엄청싸웠죠..나름대로 거짓말하는사람 너무 싫어해서

정말 애원도해보고 나 너없이 살수없는거알면서 왜자꾸 맘아푸게 하냐고..

협박도해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별수단을 다동원해봤습니다.

그리구 이제 그후 한동안 안하는가 싶었더니..

이사람이 제가 처음사귄여자러서 여자의 심리를 정말 몰라요..

제가 그런건 다 감당해야할문제겠지만.. 가끔은 정말

이남자가 나를 사랑하고는있는지 의심이 가더군여..

 

이제 거짓말땜에 덜싸우니까..겜방에 중독되버리더라구여..

미치죠..

매일매일 겜방가서 날밤까는데 정말 환장하겠더라구여..

그것도 자기돈으로 매일가는것도아니고.. 친구들이 시켜주는돈으로..

이사람이 돈이 별루없어서..(아직학생이라) 집에서 어머니가 용돈을

별루 잘안주시거든여.. 한달에 한번뿐이밖에 못써요..

용돈받는날 저만나서 다쓰고.. 그러면 제가 한달동안 제돈으로

이사람과 만나고.. 그러고나면 밤에는 이사람친구들과 겜방가고..

완전 놀자판이죠..

지금 21살인데.. 군대가겠다고 일하겠다고 학교도 한학기 휴학해놓고

여지껏 군대도안갔고 일도안하고있네요..

 

정말.. 잘해줄땐 너무 잘해줘서.. 포기할수도없고..

겜방가면 어떤날은 제문자를 아예 씹어버려요..

그래서 처음엔 그것땜에 많이도 싸웠쬬..

겜에같은거에 빠져서 제가 머하고있는지..

제생각을 아예 잊고 겜임하는게 상당히 기분이 나쁘고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여..

 

너는 왜이렇게 .. 나를 애태우게하냐.. 하면

원래 사랑은 애태우는맛이있어야 오래간다하더군여..ㅋ

정말 이건 애태우는정도가 아니라 사람을 말려죽이는겁니다..

저희가 항상 싸우면.. 대부분 전화로 싸우거든여..

한번 이사람과 싸울때마다 제가꾹 눈이 뒤집어지는편이에여..

어찌나 동문서답을 해대는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잘못했다고 싹싹빌어도 모자랄판에 되려 화를내더라구여..

어쩌다 메일로 나 이래이래서 화가났다.. 이런식으로 메일보내면

아예 씹어버리구여..메일봤단말도없어여..

정말 진지한맛이 없더라구여..

 

그렇게 대판싸워놓구도 제가 항상 만나면 풀었어여..

그가 "에이~미안해" "쟈갸~화마마니났어?"하면.. 옆구리를 살살 찔려대면서

말하니까 .. 은근슬쩍 웃음이 나오더라구여..

 

어제는 정말 화가 너무많이 나서..

만나서도 풀지도않고 계속 화만냈죠..

그랬더니 자기친구들하고는 이렇게 화해를 한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내가 니친구들하고 똑같니?" 하니까

누가 똑같다고했냐면서 되려 화를 내더군여..

 

전정말 뒷끝없이로 유명하고 말두잘하고 친구들사이에서 그렇게 통하고있는데

이사람앞에서는 그게 아니드라구여..

일단 푸는거 없이 화해를 하다보니 뒷끝이 없는게 아니더라구여..

너무 기가막혀서 버벅거릴때도있구여..

오죽하면 제친구들이.. 넌왜 그사람얘기만나오면 버벅거리냐..하겠어여..

 

저없으면 안된대여./.

저번엔 너무 화가나서.. 한 3일간 연락안했었죠..

참고루 저희 맨날 만나거든여..제가 학교가있을때만 빼고..

그랬더니 연락이 오더라구여..

하루종일 멍하고..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는게 없고..겜도하기싫어지더라..

라면서 연락이왔더라구여.. 지가 다 잘못했으니까

다시 기분좋게 시작하자.. 그래서 기분좋게시작했는데

얼마되지도않앗는데

항상 싸우네요..

 

어떤사람말로는 겜에중독된 남자친구랑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헤어지라하더라구여

정말.. 겜에 중독되고..

거짓말두 잘하고.. 진지한맛도없고..

미래도 막막하고..

연락도 잘안하고..

그치만 제가 조아하고.. 싸우지만않으면 행복하고..

남친도 조아하고..

우린 싸우지만 않음 행복한데..

제가 물러나야할지..

아님 포기해야할지..

어떻헤야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