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거 제대로 말도 못하겠어요.

지지리궁상2007.12.06
조회1,596

저는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이는 31살이구요, 남친과는 동갑이에요..

저한테 많이 맞춰주고, 착한 사람이에요...지금 상견례만 앞두고 있구요..

 

서로 퇴근시간두 늦고, 저는 또 통금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만나요. 주말에

거리상으론, 한 시간 가량 떨어져 있구요.

근데, 이 사람

주말에 만나구 헤어질때 저녁을 먹잖아요?

그럼...먼 분식집을 가려고 합니다.

가보면,고등학생,  대학생들 우르르르르르....

솔직히, 제가 어린 나이두 아니고 30대 인데 분식집 가서 떡볶이 , 라면,,

이런거 먹기 좀 그렇더라구요.

일주일, 이주일에 한번 만나서 저녁 한끼 먹는데, 꼭 그렇게 부실하게 먹어야겠습니까?

그렇다고 다른쪽으로 저한테 돈 쓰는거 없습니다.

물론, 이 사람도 돈 씀씀이가 적어요..기름값 , 담배값 빼곤 거의 안쓰는것 같아요.

연애 경험이 없어서 저한테

선물도 잘  안해주구요, 다른 데이트로도 쓰는돈 거의 없습니다. 조금의 군것질 정도밖에요

이런 얘기 하면 안되지만, 전에 만나던 사람이 저보다 한살 연하였는데,

그 사람한테는 제가 먹고 싶었던거 조금 단가가 쎄도 말해서 먹곤했는데,

 

언제한번 고기라도 먹을라치면 일인분에 얼마였던가 ?????

더 싼대로 가서 먹자고...

아후 ...그런 얘기 들으면 솔직히 짜증나더라구요.

저여..성격이 저번주에 제 남친이 샀으면 담주엔 제가 꼭 사는 그런 스탈입니다.

저도 왠만큼 돈은 벌고, 남자만 데이트 비용 내면 낯이 간지럽더라구요.

어쩔땐 내가 살테니깐 좀 맛난것좀 먹자구 하고 싶은데, 또 제가 돈 쓰는것도 못하게 해요..

 

요줌엔, 회두 먹구 싶은데,

나참, 눈치 아닌 눈치가 보여서 말두 제대로 안나와요..

그리고, 남친이 카드가 없어요..무조건 현금이죠..

(대학교때 술값으로 카드한번 남발했다가 이것저것 알바해서 갚은다음 그때 너무

데여서 그 이후론 절대 카드 안만든다구 하더군요.. 현금이야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쓴다구..)

그래서 그런가 더 말이 안나와요..

 

제가 너무 바보같은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