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7년간의 사랑...마음의 상처...그리고...

가슴이아파요2007.12.07
조회60,996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이라도 할까해서 글을 씁니다.

저는 현재 26살이구요

사는곳은 인천입니다.

직업은 pop강사입니다.

저는 어릴적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길가다가 어떤 아저씨가 엄마가 병원에 있다고 해서 급한마음에 따라갔지만

사실이 아니였어요... 아파트 뒤편 주차장으로 끌려간 저는 약하고 작은 덩치로 그 남자를

견뎌내야했습니다... 그리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학교도 가지 않았고 그렇게 중학교를 건너뛰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에 진학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 3, 19살때부터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한살 어리구요

저희는 약 7년간 만나오면서

단 한번도 관계를 갖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는 관계를 간절히 원했고 저는 어릴적 충격때문에 남자친구를 받아들일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만나면서 싸움도 엄청 많이 했어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관계를 해주지 않는데도... 저를 너무나 사랑해주는 그에게 감사했어요...

그 중 대학을 가야했고 저는 단번에 대학을 붙은 반면에

남자친구는 삼수를 해서 대학에 갔습니다...저는 전문대를 갔고 남자친구의 어머님은 무조건 4년제를 바라시는 바람에 남자친구는 힘들게 재수를 해서 결국 이름난 명문대를 갔어요

공부하는동안 만나긴 힘들었지만 누구보다도 제 일처럼 기뻐했고 그렇게 저는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하고 일하면서 공부하는 남자친구 용돈이랄것도 없지만 틈틈히 용돈도 주었고

뒷바라지도 조금씩.... 해주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군대를 다녀와서.... 지금대학 3학년에 접어듭니다.

남자친구 어머니가 좀 유별나시다고 해야하나.....과잉보호가 심합니다.

그래서 전 남자친구보다 일단 누나니깐.... 항상 눈치보면서 데이트를 해야했죠.....

남자친구 부모님은 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세요.....남자친구보다 나이가 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나이많은 여자를 니가 왜 만나냐고.........하는 소리를 전화편에서 언뜻 들은적도 있습니다

몇십번 남자친구 어머님께 인사를 하려고 집에 간다고 하면 오지말라고 하시고....

나중에 정말 결혼할 참한 여자를 데리고 오라고 하십니다....나이많은 여자는 싫다고...

그것때문에 저는 마음의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지금은 인사하러 간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7년을 만나오면서

아직도 남자친구는 저에게 관계를 요구합니다.....

요즘은 조금씩..... 마음이 열리는 것도 같지만 관계를 해보려고 노력하다보면 몸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울렁증이 나서 할 수가 없습니다....그렇게 노력하는 날이면 담날은 어김없이 앓아눕습니다

남자친구도 그걸 알구요......

그렇게 7년간 잘 지내온 우리인데.........요즘 저는 사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남자친구가 실수로 학교후배여자와 잤다고 합니다......

mt를 가서 술 먹고 필름이 끊겼는데 일어나보니깐 그 여자후배가 옆에 누워있다고 하더라구요...

한편으론 이해하는것이 제가 남자친구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으니깐.........

남자들은 본능이라던데.....7년간 참으면서 얼마나 괴로웠을까도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아직은 거기까지 포옹하는 능력이 부족해서인가봅니다.....

남자친구가 너무 밉고.....다른 여자와 부둥켜안고 침대에서 뒹구는모습을 상상만해도

울렁증이 납니다....저는 어찌해야할까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수였다는 남자친구가 동물로 보입니다

전화도 받지않고 집에 가다가 집앞에 서있으면 친구집에 가서 있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가곤

합니다.....저는 남자친구를 용서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