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PC방엔 "그 뇬"이 있었다

코난2003.07.25
조회3,329

출처 : 인포메일

 

# 그 뇬-_-


처음에 그녀가 왔을때 우리는 모두"너 좀 놀았구나"라고 속으로 외쳤다.


나이는 18,19으로 보였고(실제나이16)화장한 꼬라지나.오면 맨날 화상쳇만하는것.그리고 엽기적인 말투와 행동들


아무튼 몸 이곳저곳에서"나 좀 놀았거덩 씨발롬아-_-"를 외치는듯이 보였다



내 알바시간대에 그녀가 왔다


그녀:캠 자리 하나주세요

언제나 오면 저 말로 시작한다

그녀가 화상쳇을 시작했다

그 당시 무슨 음성화상채팅인가가 유명했었고

그녀는 항상 헤드셋을 끼고는 씩씩하게 말했다



"안녕 안녕 오빠 안녕 방가방가 하이하이"


"꺄아아아 오빠 안녕 정우셩님 방가방가 꺄르르르르"



나:저...부르셨어요?


그녀:응?임현식씨 안 불렀는데?


-_-;


아무튼 가뜩이나 작은 겜방에 그녀의 큰 목소리가 울려댔다


헌데 결정적으로 그녀는 입이 정말 BAD-_-했다


"야이 씨발롬아 니가 먼데 우리 팸 건드려 미친놈아"


"뭐?좆도 없는게?그래 미친놈아 나 좆없어!넌 좆있어서 좋기도 하겠다 씨벌롬 생긴것도 진상인게 어디서 깝쳐?"


매번 이런식이였고 겜방손님들 모두가 불쾌해하였으나 자기보다 한참 어린 뇬한텐 욕 듣기 싫었는지 모두 꾹 참았다-_-


물론 나도..."좆 있어서 좋겠다"란 소리가 두려*-_-*웠다


사장님 같은경우는 역시나 그녀를 보며 즐거워했다-_-

(우리 PC방이 장사접은건 당연했다-_-)


그러다가 우리PC방에 새 오전알바생이 왔었다


군대 제대하구 생긴거이는 조폭에...흐미...말로 못혀..암튼..


졸라 정직.강직.솔직한 성격이였고 한번은 돈 안내고 도망가는놈을 붙잡아 옆에서 보기 민망할정도로 밟아버린적이 있었다


사장:야...야..그만해라...오백원이 없어 튄놈이다..불쌍하다 걍 놔줘라


나:형....그만해 무서워 ㅠ_ㅠ


튄 넘:흑흑 ㅠ_ㅠ여기 오백원 있어요..그만 때리세요 ㅠㅠ


알바생:이 개쉑~ 있으면서 튀어?그냥 보내줄려고 했는데 넌 오늘 세상에 미련을 버려라 퍽퍽퍽~


난 머지않아 그녀와 알바형의 대결을 예감할수 있었다



드디어....


그녀가 왔고 알바형 근무시간대였다


언제나 처럼 그녀는 캠을 45도 각도로 야려보며 담배 펴대며 욕 해대며 화상쳇을 하고 있었다.


형이 그녀를 보면서 서서히 맛탱이가 가는가 했더니...

의외로 졸라 열심히 참으려는 표정이 보였다


사장:아..씨바 아깝다...오늘 한판 붙나 싶더니만..


나:-_-사장님....


사장:왜?


나:장사 접고 싶으세요 정말? 우리 PC방 손님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요.저 아니면 간간히 저 보러 오는 여자손님도 없다구요-_-;


사장:괜차노 *_* 우리 엄마돈으로 시작한고야 *.*


나:(호로자슥-_-+)



하지만 역시....


사건은 그녀가 계산할때 터졌다


그녀:얼마예요?


알바형:십만원



사장&나:-_-;



그녀:뭬야?



알바형:십만원이라구



그녀:참나...여긴 한시간에 오만원인가부죠?


알바형:좆같지?그러니까 앞으로 오지마 너 같은거 없어도 우리 PC방 장사 절라 잘돼


지....진짜 개 구라다-_-;


그녀:참나....이런 씨발틱한데가 있나...


하며 그녀는 알바형을 야려봤고 알바형은 윙크를 해댔다-_-;


그녀가 토하며 뛰쳐나가자


피시방에 있는 손님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했다-_-;


손님:아 씨바 그러지 않아두 내가 한마디 하려던 참이였는데 하하하하핫


-_-;

너 같은놈이 사람 물에 빠져서 살라달라는데 한시간동안 준비체조만 할놈이다-_-


사장:이야....씨바...너 졸라 멋있었어 짱이야


나:형 진짜 존경해요....대단해 *_*


알바형은 전부 다 10고 혼자 궁시렁대구 있었다


알바형:한번만 더 오기만 해봐라 진짜 XXXXXXXXXXXXXXXXXXX



도저히 쓸수 없는 욕이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