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은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

국화200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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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

 

♤ 가끔은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


- 이 수 진 -

 

때론,
수수한 여자보다는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목이라는 목에
화려한 액세서리로 장식하고
코걸이, 귀걸이
눈에 확 들어오는 세련된 메이크업에
핫팬츠, 배꼽티 입던지
또는 가슴이 푹 파인
하늘하늘한 원피스 같은 옷을 입고는
글레머러스 하고 메탈릭한 하이힐 신고
거리를 마구 누비며
다니고 싶을 때도 있으니까

 

미스코리아처럼 쭉쭉 빵빵은 아니지만
가끔은 정말 아주 가끔은
그러하고 싶다.

 

비록 舛駁(천박)하다 할지라도...


♤ 가끔은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

 

♤ 가끔은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  나는 매우 수수하다 아니 수수하다 못해 촌스럽기도 하다
긴 머리가 부러워서 길러 보고 싶었지만  항상 짧은 머리..
퍼머도 어색해 살짝 웨이브진 퍼머만 하고
남들은 화장을 30분이상 한다고 하는데 난 10분도 안걸리는것 같다
한듯 안한듯.살짝 바르고 짙은 화장을 해본적이 없다.
손톱에 메뉴큐어도 발라본지가 언제 인지 기억도 안나고..
몸에 장식하는것을 좋아하지않아 악세사리도 몇개 없고 
하이힐 구두는 있지도 않다.
그냥 발 편한 굽낮은 구두를 즐겨 신고
옷도 화려하고 드레시한 옷은 매우 어색해서 눈으로만 만족한다..

정장을 입어야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청바지에 간단한 티를 즐겨 입고..
매혹적인 향수 보다는  향긋한 비누냄새나
 섬유 유연제 냄새가 나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


그런데 한번쯤은 긴 머리 풀어 헤치고 빨간 립스틱 입술에 바르고
 세련된 화장에 화려한 색의 옷에 높은 하이힐을 신고
 짙은 향수내음  풀풀 날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받는 여인이 되고 싶기도 하다..ㅎㅎㅎ
그런데 난  아마도 그렇게 못할거 같다 
여러사람의 눈길을받을 용기가 없어서..

난 수수한게 어울리는것 같아서... 

화려한모습은 그냥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 할것만 같다.....^^*♤ 가끔은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


- 국 화 -


♤ 가끔은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   ♬~♪이치현의 집시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