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이 되는길.. 너무 막막합니다.

얕은심지2007.12.08
조회219

 

 

이제 2008년이면 대학을 졸업하는 아직은-  학생입니다.

이제 곧 겨울방학이고 졸업시즌에 맞춰 저는 2주전에 취업을 했었습니다.

면접을 3~4곳 봤었지만 전공을 살리는 편이 나은 것 같아 전공을 살려 취업을 했어요.

페이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집에서도 가깝고 괜찮을거 같았고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딘터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하지만 저는 2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사회에 나간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알바경력도 없어요. 근데 그건 문제가 안될줄 알았어요.

처음이라도 열심히 일 배우고 숙달되면 괜찮을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나 막상 취업을 하고 사회에 나가보니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윗 사람들에게 일을 배우며 싫은소리 들어가며 생활하고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다보니

그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고... 하지만 정말 좋으신 분들은 저에게 고생한다며

커피도 주시고 하셨습니다. 와 정말 감동이더라구요.

 

(자세히 제가 했던 일에 대해선 쓰지 못하겠어요. 주변분들이 아실까봐..)

 

하지만 어느정도 아 이렇게 하면 좀 더 내가 쉽고 편하게 잘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 쯤 짤렸습니다.

 

윗분께서는 저에게 사회경험이 없는 사람을 괜히 뽑았다면서 자기네는

사람을 상대하는 곳이라 경력자를 뽑아야 겠다며 그리고 제가 하는 것을

쭉 지켜봐왔는데 초짜티를 너무 낸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부모안에서만 자랐다고..

 

정말 섭섭했습니다.

 

그리고 윗분께선 주말끼고나서 제가 월요일날 다시 나오자 놀랐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안나올줄 알으셨나봐요. 정말 힘들었어요. 토요일은-

지하철안에서도 울었고 집에 도착해서도 울었고 울다 지쳐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친구들과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다 잡고 월요일날 나갔었었죠.

 

월요일부터 정말로 어느정도는 수월하더라구요.

근데 윗분께선 몰라주셨습니다. 노트를 가져가 계속 적으며 잊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모르는건 노트에 적어가서 윗분께 물어보기도 했구요.

 

이제 백조인 전 막막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아직 어리고 이제 시작하는데 뭘 그거가지고 그러시냐고 하시지만

안되면 또 도전하고 안되면 또 도전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지만 전 미치겠어요.

 

그래서 알바라도 해서 경험을 좀 쌓아볼까도 생각했지만

학생도 아니고 이제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에서 취업도 아닌 알바는 좀 아닌것 같기도하고

너무 막막합니다.

 

짤렸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의기소침해 졌습니다.

이제는 어딜가든 잘 못할거 같아요.

이를 발판으로 삼아 다음에 더 잘해야 되는데 마음이 그렇지 못합니다.

 

계속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는 저를 부모님께선 못마땅해 하시며

제가 영어학원이나 혹은 간호학원을 다녀볼까라고 해봤지만 이제 더이상 저에게

투자는 없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정말로 단호하게-

 

또 이 말에 섭섭해지면서 아 나도 이제 내가 스스로 해야 하구나 하는 생각이 커짐에따라

정말로 두려워 졌습니다. 윗분말씀대로 전 너무 부모님안에서만 자란 것 같고

다른 친구들 알바할때 저는 뭐 했나 싶기도 하고..

요즘 알바안한 사람 찾기 힘들지 않나요?ㅜㅜ

 

제 자신이 너무 바보스럽습니다.

 

정말로 두려워요.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에게 따끔한 충고나 조언부탁드려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