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입니다.

다 욕해2007.12.09
조회270

천주교분이 쓰시는 본문글이나 댓글에는 리플달지 않겠다고 지난번에 약속했는데

어차피 이 리플이 님과 마지막 대화일 것 같으니 간단히 한 마디 하겠습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삐딱한 안티(기독교에 관해서 저의 성격이 정말 삐딱할수도 있겠지만..)라 그런 것도 아니라 안티와 기독교의 관계가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군요.

사실 사랑님 이전에 성심양과도 꽤 많은 얘기를 했지만 속으론 과연 서로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 아닌 걱정이 되었지요.

사실 저 또한 지난번 일로 사랑님께 많이 실망했습니다. 사랑님도 저에게 많이 실망하신 것 같은데...

글쎄요...

제가 보기엔 안티와 기독교간의 평행선, 서로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을 서로 건들였다거나 결국엔 서로의 본질을 확인한 것 뿐입니다. 지난번에  결정적인 문제나 사안에 대해선 사랑님 팔도 결국 안으로 굽더군요. 그 때는 실망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었던 이해불가부분 인 것 같습니다.

 

뜬금없는 얘기지만 저 같이 아주 삐딱한 안티가 있어 사랑님이 생각하시기에 비판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떠한 일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요.

극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극 염세주의적인 사람이 있는 것이고 대부분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90%는 비판적인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음과 양이 있듯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게 이 세상인 것 같네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겁니다. 꼴등이 있어야 1등이 있는 것처럼

저 같이 무작정 비판(다른 사람이 보기에)하는 사람이 필요없고 하찮고 있어봐야 욕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도 결국은 세상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지요.

해충과 바이러스가 있듯이요.

(해충이 존재하는 이유는 불교에서 바라보는 이유나 기독교적인 교리로 해석하더라도

결국은 같은 맥락일 겁니다.)

뭐~~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랑님과 대화이고 이왕 얘기 길어졌으니 예를 하나 들어보죠

길다란 N극과 S극이 있는 막대자석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양끝에 있는 점을 안티(-)와 개신교(+)라고 이분화 해 놓고 가운데를 0이라 해 보죠

사랑님은 항상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양쪽 의견을 모두 존중하고 조율해 오신 것

잘 압니다.

하지만 사랑님도 본질적으로는 기독교이자 천주교이시면 유일신(사랑님이

꼭 유일신 사상을 강조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사상을 따르는 종교인이시니

딱 중간이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0점에서 기독교쪽으로 몇 발자국 가 있는

상태이겠지요.

가끔은 안티영역으로 넘어오셔서 못된 기독교인들을 비판도 하시구요.

하지만 방금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중간자적인 입장이라도 기독교쪽에 더

몇 발자국 가 있는 상태가 더 많겠지요.

님은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지난번에 저도 그 모습에 약간 실망.지금은 아니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항상 자석 한 쪽 끝에 서 있었는데

사랑님이 중간자 역할을 하시다 보니 저와 거리가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하시며

지금은 저보고 다욕해 너는 왜 항상 그따구냐 라고 사랑님 본인과 거리가 멀어진다고

욕하시면 항상 자석 끝에서 서서 정반대쪽 자석 끝과 균형을 위해 서 있는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현재 사랑님이 보시기에 다욕해 저는 항상 비판만 하고 하찮고 비아양거리기만 하는,

존재할 필요가 없는 듯 보이지만 저라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게

이치입니다. 사랑님께 이 이치가 아니꼬와도 어쩔 수 가 없어요.

변명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전 항상 이 자리를 고수 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건 정말 변명같지만 처음 사뭇진지란에서 안티할 때는 이렇게 끝에 서 있지

않았습니다.)

(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삐딱한 안티자리를 고수 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서 조율하시느라 수직선에서 위치 이동이 일어나서 저와 거리가

멀어진게 당연한 건데 저에게 뭐라 하시니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 발자국 다가가서 기독교를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한 발자국 다가가서 기독교를 이해할 사람이 따로 있고 두 발자국 다가서서 기독교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또 따로 있지요.

사랑님이 가장 신뢰하는 반님처럼요. 저야 끝자락이라 움직일수 없어 지금 

사랑님께 욕먹고 있는 것 같구요... 

쭉 가다보면 0점에서 이쪽저쪽 바쁘신 사랑님 같은 분도 계실 것이고

저와 정반대쪽에는 항상 안티가 뭐라하든 상관없이 묵묵히 좋은 성경 말씀

올리시는 '기독교인'님 같은 분도 있겠구요.

 

저도 저보다 나이 많으신 어른께 외람되지만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사랑님께서는 저보고 무작정 비판만 하신다 뭐라 하시는데

이 판(게시판)이 아닌 판(이 판의 뜻은 증산도에서 스는 판의 의미입니다.그렇다고

제가 증산도와 관련있다고 생각하지진 안을꺼라 믿습니다.) 밖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사랑님과 같이 중간적인 입장에서 조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석의 양극처럼 서로 치고 받고 싸우는 사람도 있겠지요.

 

(안티들이 무조건 비판만 한다고 속상하신 것 같은데

이 판에서 안티들에게 비판받고 공격받는 목사나 개신교인이 있다면

어디선가 신앙(개신교)의 힘으로 적선과 음덕을 쌓으며 개신교의 신앙을

전파하는 진정한 목회자가 다른 사람을 감화시키고 있을 겁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우주가 가진 균형과 조화라는 것이겠지요.

대신 이 판에서처럼 말과 언어로서 두들겨 맞는 못된 개신교인들이 있는 것이죠

(같이 싸잡아 당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이 점을 생각하지고 조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다면 저에게 실망하고

서운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님께 말씀드리는데 있어 道를 넘지는 않았나 걱정되네요.

앞으로 얘기 나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판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은데 가끔은 관망하는 자세를 취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신앙생활 열심히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p.s 다 참고 이해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반기련 회원이라는 둥

      무슨 안티단체 회원이라고 함부로 짓거리는 것은 유감입니다.

      이 리플을 마지막으로 서로 마주하는 일 없었음 좋겠군요.

      사랑님 입맛에 맞고 얘기 잘 통하실분 같은 분 찾아서 토론하시면

      서로 좋을 것 같군요.

 

저는 자석의 한 쪽 끝자락에서 횡설수설한거 마침표를 찍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