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해야 친한 사이다?

난 별로..2007.12.09
조회303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여대생인데요.

욕 하는 고등학생 이야기를 보다가

생각이 나서 글을 적어 봅니다.

 

솔직히 욕.. 안하는 사람 거의 없겠죠.

요즘은 유치원생, 초등학생도 하는 시대니;;

뭐.. 말 다했죠..

그런데 제가 묻고 싶은건

좋지 않은 사이끼리 욕 하는거 말고,

왜 친한 친구 사이에서 욕을 하는지.. 인데요

 

제 친구만 봐도 그래요.

무슨 말 하다가도 "아 이 xx년, 장난하냐?" 는 기본이고

"x나 x랄한다", "닥x, x년아", "미x x나 짜증나게"

등등등 더 많고 다양(?)한데.. 잘 생각은 나지 않네요;

아무튼 x나 같은건 거의 입에 달고 사는데요.

 

저랑은 그렇게 욕할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라

욕은 잘 안하는데,

자기 친구 얘기하거나 전화통화 하는거 옆에서 들으면

정말 친한거 맞나..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해요

 

저는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 욕은 잘 안 하거든요.

절대 안 한다고 할 수도 없지만요;;

모르는 사람, 안 친한 사람 들 앞에서는 당연히 안하고,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거의 안해요.

혼자 있을때, 정말 화날때 그럴 땐 누가 듣지 않는데서

가끔 하기도 하는데요 ㅜ 욕이라도 해야 맘이 조금 풀리는것 같아서..

이걸 혹시 내숭이라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

적어도 누가 듣지 않는 곳에서 하는건 괜찮지 않나요?;

 

만약 정말 욕이 나올만한 상황이라도 친구한테 "미x년" 이런 소리

절대 안하거든요. 

어떻게 친하다고 하는 친구한데 그런 욕들이 툭툭 나오는지

저로선 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친한 친구일수록 더 그런말 사용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도

주위에 안 그런 사람들 찾아보기가 더 힘드네요.

지금 친한 친구들은 정말 잘 만난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 물론 욕한다고 무조건 나쁜 애라는 소린 아니예요.

다른건 괜찮은데 욕 하는게 좀.. 그렇단 소리지..

 

그런데 이 애가 그렇게 욕을 섞어 말해도

남자애들은 얘보고 성격 쿨하다고 (?) 그러더군요.. ?

남자들도 욕하는 여자는 별로라고 생각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친한 친구일수록 더 욕하고 그러시나요?

욕을 많이 할수록 더 친근감이 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