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여자친구집에 정식 인사 갔을 때 이런상황, 어떤 의미죠?

음..2007.12.11
조회498

안녕하세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여자친구 집에 결혼을 위해 정식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요.

여자친구집에 여친 언니들과 언니의 남편들(형님들??), 그리고 여친 남동생(처남??)까지 한번에 다 인사드린다고 해서 갔습니다. 처음 뵈는 분들이라 긴장도 했습니다.

 

여친 부모님댁에 방문하여 온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고, 술도 마시고 하여 다들 거나하게 취했습니다. 사실 제가 술을 잘 못하는데(몸에서 안받습니다.), 분위기 맞춰야하겠기에 일단 주는 대로 다 마셨습니다. 너무 많이 마셔서 정신은 차려야겠기에, 화장실 가서 일부러 손가락 목에 넣어서 토를 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식사가 끝날 무렵, 남자들끼리 한잔 하자며, 밖으로 나가자더군요. 여친과 언니분들은 잘 갔다오라며 배웅 후 집에 계셨구요.

 

그런데, 나가서 한잔 하자고 간 것이 단란주점이었습니다. 회사생활 하면서 그런 곳이 어떤 곳이라는 것은 들어봤기에, 단란주점 가자고 하자는 말에 형님들께 이런 곳 가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렸더니, 원래 가는 거라고, 그냥 따라오면 된다고 하시면서, 이 업소, 저 업소 다니면서 처남될 여친 동생이 가격 흥정을 하더군요. 마침 한 업소에서 흥정이 되었는지, 들어가자고 하여 마지못해 끌려들어갔습니다. 종업원 여성분들 팁 주면서 각자 옆에 한명씩 앉히더니 술을 마시더군요. 저는 마시지 않았구요. 그런데, 처남될 여친 동생이 술이 취했던지, 아가씨가 마음에 안든다며, 가게 사장하고 싸우고, 급기야는 나가서 다른 데 가서 마시자더군요. 

 

단란 주점에서 나오면서 여친 동생이 하는 말이, 안마시술소 가는게 어떠냐고 하더군요. 점점 이건 아닌거 같아 그냥 숙소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모텔이었습니다.

 

사실 모텔로 간 이유는 여친 집에 외간 남자는 들이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남자들끼리 자야한다고 하여 모텔을 잡은 것이었습니다.  모텔 도착하여 저는 술이 취해, 씻고 자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잠을 청했지만, 다른 남자분들은 술 한잔 더 해야 한다고 하여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친 동생이 다방 종업원을 불러서 마셔야 술맛이 난다고 하며, 모텔에 비치된 근처 다방 전화번호는 죄다 걸더군요. 결국 저는 그런 모습을 보다, 먼저 잠을 잤습니다만,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혹시, 처음 여친 집에 결혼을 전제로 인사가는 날, 이런 경우를 겪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이런 상황이 평범한 상황인가요? 조금 혼란스러워 여러분께 여쭤봅니다.

 

리플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