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판홀릭 독립녀 v^-^

독립녀2003.07.27
조회1,323

어제 오늘은

'불륜과 로맨스' 방에 가 잠시 앉아있어봤습니다.

(그곳 주민들은 '불로방'이라고 하더군요.게판홀릭 독립녀 v^-^)

 

 

 

처음으로 방문한거였는데

 

한사람이 이인분 사랑을 하고 있는 사례가 어찌나 많던지

 

'이러니 나같은 사람이 애인기근에 시달리지...'

 

하는 슬픈 생각이 들었답니다.게판홀릭 독립녀 v^-^

 

 

 

 

 

게다가 앉아있다보니 

불로방엔 살과 피가 튀더군요.게판홀릭 독립녀 v^-^

 

 

방 제목부터가  토론을 종용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륜이냐 로맨스냐?"

니 소속을 밝혀라 게판홀릭 독립녀 v^-^  라구요.

 

 

 

 

 

 

우리 혼.사 방에는 (따라해봤어요.게판홀릭 독립녀 v^-^)

 

일상적인 얘기와 

경험에서 오는 위로 격려,그리고 동감이 주를 이루는 반면

 

불로방은

대립모드더랍니다.

 

 

 

 

 

"이거 불륜인가요?저는 사랑 같은데..."

 

이렇게 되면

홍해가 갈라지듯 불로방 주민들이 쫙 갈라져버리더라는 말씀.게판홀릭 독립녀 v^-^

 

 

 

 

"불륜 맞습니다.

남의 가슴에 대못 그만 박으시고 님의 인생을 찾으세요."

 

의 상식파와

 

 

"누가 감히 남의 사랑을 논할 수 있습니까.모두다 사랑입니다. 즐기시지요"

 

의 (정신)아리쏭파 ... 게판홀릭 독립녀 v^-^  

 

 

이 두 파간의 질긴 파벌싸움이 계속 되고 있더군요.

 

 

 

 

 

요즘은

아리쏭파 중의 한분이

 

"사랑은 인간 본연의 모습이다" 하시면서

불로방 게시판의 해방, 사랑의 해방을 부르짖으시던데

 

 

혼자살며 지지리 궁상을 떨고 있는 내게는

빈익빈 부익부를 외치는걸로만 보여 속이 쓰라렸더랍니다. 게판홀릭 독립녀 v^-^

 

 

부인이 있는 사람이 애인도 있고,

애인이 있는 사람이 남편도 있다.    

 

네 능력을 탓해라...

 

랄까?....게판홀릭 독립녀 v^-^

 

 

 

 

 

 

어쨌든

제가 그 많은 사연들을 다 읽어보지 못해

구구절절한 사정들은 잘 모르지만,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찾아와 움쩍달싹도 못하게 하는 사랑...

그런 사랑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점 물론 알지만,

 

 

불륜이라 부를 수 있는 그 '사랑'에는 동조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게판홀릭 독립녀 v^-^

 

 

 

책임이라는 말이 사랑이라는 말보다

하급의 개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 언젠가

죽을때까지 사랑하며 함께 하기로 약속을 하지 않았었느냔 말입니다.게판홀릭 독립녀 v^-^

 

 

 

 

 

 

 

지금 여러분들은

 

불로방 분위기에 밀려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와

애꿎은 혼자사는 이야기에 웅변을 토하고있는 독립녀를 보고계십니다... 게판홀릭 독립녀 v^-^ 

 

 

 

 

 

 

 

 

 

 

 

 

 

에니웨이

 

불로방에 있다 혼자사는 이야기에 왔더니

 

술병난 이야기며

휴가 이야기 등등 일상의 소식들로

 

스르륵 마음이 편해집니다.게판홀릭 독립녀 v^-^

 

 

 

 

입이 딱 벌어질만큼 말 잘하는 사람도 없고, (있나..? -_-a)

 

주먹 불끈 투지를 불태우게 하는 사람도 하나없어 조회수도 그만그만 하지만,

 

 

그래서

심심하기 짝이 없는 게시판이지만 게판홀릭 독립녀 v^-^

 

 

나는 혼자 사는 사람들의

애환(게판홀릭 독립녀 v^-^) 이 묻어나는 여기가 참말 좋습니다.

 

 

뭐 그렇다고 혼자사는 이야기에 뼈를 묻을 생각은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식은땀 나네.. 게판홀릭 독립녀 v^-^)

 

 

 

 

 

 

 

참,

하고싶은 말은,

오늘 불로방에서 잘 놀다 왔다... 뭐 그런 얘기랍니다. 게판홀릭 독립녀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