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맘에 하소연..

아린이맘2007.12.11
조회5,240

간밤에 여기는 비가 쭈루룩 쭈루룩...내맘과 같이 내리더군요..

 

어제 낮...밥을먹고 열심히 톡질을 즐기고있는데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 한통이있었으니..

 

전화번호가 뜨는 울 전화기...시엄니 폰번호...오잉...왠일이시지??

 

전화를 받고 3초후 난 도망가고싶어졌다..지금 울 집으로 오고계시다는 울시엄니..

 

아휴...후다닥 대충 아주 대충 치웠습니다..ㅋㅋ

 

어머님 오시고 집 을 보시더니..이게 다 머꼬??

 

이사 날짜는 안잡혔지만 완전 울집은 지금곧 이사갈분위기..ㅋ

 

울 올케가 엄마꼬셔 아린이 책사보낸것도 뜯기만하고 그대로...책꽃이도..

 

머 이것저것해서 들어오는 문 바로 앞에 쌓여있는 짐들을 보시고는 난리시네요..

 

그래서 한마디로 말했습니다..이사갈집같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아린이부터 보시더군요...아린이가 할머니를 보고 살인미소 한방 날리니..

 

할머니 쓰러 지시더군요...이제부터 본격적인 스트레스 시작...

 

분유 타서 먹이니 왜 모유 안먹이냐고 양이 글케 작아서 어카냐고...

 

애가 두달이 다되어가는데 왜 일케 안크고 작냐고..

 

우리 아린이 10월17일날 2.9키로에태어나서 저번달에 병원가서 재어보니 4.5키로 이제 더

 

늘었겠죠??? 이정도면 정상아닌가요???난 정상인것같은데...많이 큰거 같은데..

 

그리고 전자렌지위에 아린이 젓병 소독하는 대야?같은걸 올려뒀는데 이쪽거는 아린이꺼라고

 

글케 말씀을 드렸건만..젓병 소독하는 거기다가 생강이랑 마늘 담고 거기다가 나물 무치시고..

 

생강냄새 마늘냄새 다 나고...ㅜㅜ  냉장에고 주인아줌니가 준 김치..울 엄마가 보내준김치..

 

시엄니네 김치...그걸로해서 꽉차있는 우리집 냉장고를 보시곤..반찬걱정 괜히했네 하시며..

 

먹지도 않는 파래무침과..먼나물인지몰라도 하여튼..그 두가지만해놓고...

 

글구 오시면서 족발을 사오셨다더군요...그래서 물었습니다..

 

엄뉘..뜯어먹는족발요??고아 먹는 족발요?? 응!!뜯어먹는거... 급 실망...

 

전 아기낳고 처음 집으로 오신 울 시엄니 그래도 젓 양이 적으니 족발 고아주실라고 사오셨나부다

 

했는데 뜯어먹는거라더군요..알고보니 아주버님도 오기로한것...아주버님은 순천 어머님 계시던

 

곳에있던 쌀을 가져다 주기위한...5시넘으니 아주버님등장...참,,,아무리 결혼안하고 애가없어도

 

글지..애기있는집오면 조용히해야하는건 기본아닙니까???들어오면서 소리부터 지르는..

 

목소리가 워낙 크거든요...자던 아린이 깨고..ㅜㅜ 큰압쥐보고 살인미소 한판 날리니..큰압쥐..

 

뒤로 자빠지시고...그럼서 조카 내복한벌도 안사주는 울 아주버님..ㅇ ㅏ~너무 하는거 아닌가?

 

아무리 본인 살기가 힘들어도 조카가 태어낳는데 암꺼두 안 사주고..아~~~~~

 

두고보자...나도 똑같이할테니..정말 아린이 가졌을때부터 그렇더니 정말 낳고도 그러시네요..

 

아주버님 쌀만내려주고 그냥 가시려는데 엄니가 아주버님 차타고 가시려고 족발 사왔다고

 

꼬시더군요..울신랑오면 먹고 같이가자고..또 먹는거에 홀딱하신 울아주버님...기다리대요..

 

울신랑 등장하고 같이 밥먹으려고 거실에 앉았는데 아린이 으앙~~~

 

나 밥을먹때만 어케알고 우는지..ㅋㅋ그래서 아린이보러가려했더니..울게냅두라고..

 

울어서는 애 안죽는다나? 나참...그래서 한수저 뜨다가 아린이에게로...잠투정...

 

잘자는 아린이 큰압쥐때문에 깨서 못자고잠투정 부린거였네요...

 

그래서 안고 재우면서 어찌나 또 눈물이 난발하던지...울신랑 언능먹고 교대해주야지 하니...

 

울 아주버님 남자가 먼 애기를 바준다고 팔불출같이 ㅡㅡ;;참나....

 

그래도 울신랑 그럼 아린엄마는 언제 밥묵노 함서 들어오대요..글구 뒤늦게 다들 먹고나서

 

저더러 밥먹으라더군요...대따고 안먹는다했죠...그러니 그냥 두분 가시대요..에혀...

 

울신랑보고 술받아오라햇습니다..열받아서..소주두병 받아다가 한병 반은 제가먹고 신랑

 

반병..ㅋㅋㅋㅋㅋㅋ 제가 있을땐 아린이 작다고 막 그러셨는데 울신랑이랑 있음서 아린이 안아

 

주시면서 아이고 많이컸네 하셨답니다...그건 도대체 무슨심뽀???아우...

 

아~~글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여러분 우리아린이가 작은건가요??

 

원래 쬐끔 작게 태어나긴했지만 잘크고있는것같은데 말이죠...

 

정말 남보다 못한 시댁식구들입니다..

 

그저꼐 울신랑이랑 고기먹으러갔더니 (단골집)사장님이 한우 사골을 주시더군요,,

 

저 애기낳고했으니 고아먹으라고...남도 이렇게 챙겨주는데...그래서 그거 어머님 오셨을때

 

자랑도하고 엄뉘가 좀 해주시고가셨음해서 꺼내놨는데도 그냥 휙 가셔버린 울 시엄뉘...

 

난 진짜 지지리 복도없는것같다...어찌 이리 무관심들 하신지...

 

다 가시고 울신랑한테 쫌 띡띡거렸더니 울신랑도 어젠 자기 식구들이 좀 심했다 생각이 들던지..

 

내편들어주고 내가 아주버님이랑은 상종도 하기싫다했더니..그러잡니다...

 

그래도 그럴수없어 꼭 봐야할일아니면 일부러는 만나지말자했습니다..울신랑도 인정...

 

자기도 자기형보면 짜증나거든요...아무리그래도 마누라랑 자식이 옆에 서있는데

 

아무리 자기 동생이지만 울 아주버님 자기 열받는다고 동생한테 우리가있는데서

 

ㅆ ㅣX놈아 하던...아~~또 열받네...넘 길어져서 하소연 이만 끝냅니다..

 

여러분 위로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