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아주 사소한 문제로 신랑이랑 크게 싸웠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한테 더 큰 문제가 있었던 듯.. 별거 아닌 일이라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행을 하려고 하니 신랑이 제동을 걸고 서로 언성 높여서 싸우다가 화가 난 제가 신랑에게 폭언을 하고 폭력을 쓰고(밀고 잡아댕기고 하는 정도) 나중에 신랑이 작은방으로 가버렸는데 혼자 분에 못이겨서 쫓아가서 펄펄 뛰니까 신랑도...절 때리더군요... 침대에 절 눕혀버리고 때렸어요 화가 너무 난 상태라 아픈 줄 몰랐는데 거울을 보니 오른쪽 뺨과 목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아마 목을 잡고 넘어트리고 뺨을 때렸나봐요.. 쇼파에 앉아 혼자 울다가 친정집으로 갈까..안돼 부모님 놀라셔.. 친구집으로 갈까..안돼 챙피해.. 시댁으로 갈까..안돼 그럼 맘이 편해질까? 더 불편할꺼야.. 혼자 여행을 갈까..그래 가보자.. 어차피 이제 아이낳고 몃년은 꼼짝마라 일텐데 이번기회에 혼자 좋은데에서 푹 쉬고 맛있는거나 먹자!! 저...신랑한테 나름 무지 잘했거든요.. 아침에 압력밥솥에 새로 한 밥 올리고 국 따끈하게 데우고 과일 자르고 양파즙이나 포도즙 컵에 주고 부랴부랴 출근하는 신랑 현관문까지 따라가서 호두 3알 입에 털어주고 엉덩이 토닥이며 오늘 하루도 고생하세요~하고 응원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깨끗히 단장하고 잡곡섞은 밥 새로 짓고 국&반찬 적어도 2틀에 한번꼴로 새로 하고 후식으로 과일 내어고 ㅎ.. 귤은 아예 손수 다 까서 하얀부분까지 뜯어내고 쇼파에 누워있는 신랑 입안에 한개씩 한개씩 넣어주곤 했어요.. 시댁엔 또 얼마나 잘했다고요.. 신랑이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신경써드리고 조카들까지 챙겨줬어요.. 큰시누 병원에 입원했을때 없는 돈 쪼개서 백만원 보내드렸구요.. 이번에 고등하교 졸업하는 조카에게 컴퓨터도 하나 장만해줬는걸요.. 그것 말고도 많은데 다 생각이 나질 않네요 여기까지 말하면 신랑이 엄청 능력있는 돈 많은 집 인줄 알겠지만 신랑 월 150도 안되요.. 다만 결혼전에 서로 열심히 모은 덕분에 양쪽 어른들에게 손벌리지 않고 신랑 전세자금 6천 제가 현금으로 4천 가져와서 이것저것 합쳐 빛 없이 자본금이 1억 좀 넘는다는거 말고는.. 저도 아이를 가져 현재 집에 있다는거.. 긍정적으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있는 돈 아껴쓰면 부족하진 않겠다 생각하고 적은월급이지만 고생하는 신랑 생각해서 혹시라도 퇴근 후 집에서 우울한 기색이라도 있으면 회사에서 무슨 안좋은 일이 있나 싶어 속으로 조마조마 졸이면서 최대한 집에서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했고.. 임신해서도 돈 아까워 먹고싶은거 참고 없는 실력으로 인터넷으로 레시피 보고 재료 사다가 해먹고 신랑 일 마치고 피곤한데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면 힘들까바 하지도 않고 요즘 너무 추운데 가스비 무섭고 아까워서 내복에 양말에 숄까지 두르고 생활합니다 휴..................... 다 후회스럽고 짜증나고 지겹고 하네요.. 물론 현재 신랑은 무지 미안해하고 있긴 합니다만.. 앞으로 또 이런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아....결론이 자꾸 푸념으로..ㅎㅎ 암튼 혼자 여행을 갈까 하는데요.. 첨엔 따듯한 동남아로 갈까 하다가 거긴 너무 멀고 제주도로 갈까 하다가 거긴 단체손님들이 많을텐데 혼자 배불러서 있으면 이상하게 볼거같아 부담스럽고 서울 근교로 해서 2박3일정도 좋은 펜션이나 호텔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거기서 아무생각 하지않고 푹 쉬고 좋은음식 먹고 있다가 오고 싶어요.. 이런 제가 어리석은걸까요..? 나중에 돈쓴거 후회할까요..?
임신7개월에 폭력이라..
지난주말에 아주 사소한 문제로 신랑이랑 크게 싸웠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한테 더 큰 문제가 있었던 듯..
별거 아닌 일이라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행을 하려고 하니
신랑이 제동을 걸고 서로 언성 높여서 싸우다가
화가 난 제가 신랑에게 폭언을 하고 폭력을 쓰고(밀고 잡아댕기고 하는 정도)
나중에 신랑이 작은방으로 가버렸는데
혼자 분에 못이겨서 쫓아가서 펄펄 뛰니까
신랑도...절 때리더군요...
침대에 절 눕혀버리고 때렸어요
화가 너무 난 상태라 아픈 줄 몰랐는데
거울을 보니 오른쪽 뺨과 목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아마 목을 잡고 넘어트리고 뺨을 때렸나봐요..
쇼파에 앉아 혼자 울다가
친정집으로 갈까..안돼 부모님 놀라셔..
친구집으로 갈까..안돼 챙피해..
시댁으로 갈까..안돼 그럼 맘이 편해질까? 더 불편할꺼야..
혼자 여행을 갈까..그래 가보자..
어차피 이제 아이낳고 몃년은 꼼짝마라 일텐데
이번기회에 혼자 좋은데에서 푹 쉬고 맛있는거나 먹자!!
저...신랑한테 나름 무지 잘했거든요..
아침에 압력밥솥에 새로 한 밥 올리고
국 따끈하게 데우고
과일 자르고
양파즙이나 포도즙 컵에 주고
부랴부랴 출근하는 신랑 현관문까지 따라가서
호두 3알 입에 털어주고
엉덩이 토닥이며 오늘 하루도 고생하세요~하고 응원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깨끗히 단장하고
잡곡섞은 밥 새로 짓고
국&반찬 적어도 2틀에 한번꼴로 새로 하고
후식으로 과일 내어고
ㅎ.. 귤은 아예 손수 다 까서 하얀부분까지 뜯어내고
쇼파에 누워있는 신랑 입안에 한개씩 한개씩 넣어주곤 했어요..
시댁엔 또 얼마나 잘했다고요..
신랑이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신경써드리고 조카들까지 챙겨줬어요..
큰시누 병원에 입원했을때 없는 돈 쪼개서 백만원 보내드렸구요..
이번에 고등하교 졸업하는 조카에게 컴퓨터도 하나 장만해줬는걸요..
그것 말고도 많은데 다 생각이 나질 않네요
여기까지 말하면 신랑이 엄청 능력있는 돈 많은 집 인줄 알겠지만
신랑 월 150도 안되요..
다만 결혼전에 서로 열심히 모은 덕분에 양쪽 어른들에게 손벌리지 않고
신랑 전세자금 6천 제가 현금으로 4천 가져와서 이것저것 합쳐
빛 없이 자본금이 1억 좀 넘는다는거 말고는..
저도 아이를 가져 현재 집에 있다는거..
긍정적으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있는 돈 아껴쓰면 부족하진 않겠다 생각하고
적은월급이지만 고생하는 신랑 생각해서
혹시라도 퇴근 후 집에서 우울한 기색이라도 있으면 회사에서 무슨 안좋은 일이 있나
싶어 속으로 조마조마 졸이면서 최대한 집에서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했고..
임신해서도 돈 아까워 먹고싶은거 참고
없는 실력으로 인터넷으로 레시피 보고 재료 사다가 해먹고
신랑 일 마치고 피곤한데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면 힘들까바 하지도 않고
요즘 너무 추운데 가스비 무섭고 아까워서 내복에 양말에 숄까지 두르고 생활합니다
휴.....................
다 후회스럽고 짜증나고 지겹고 하네요..
물론 현재 신랑은 무지 미안해하고 있긴 합니다만..
앞으로 또 이런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아....결론이 자꾸 푸념으로..ㅎㅎ
암튼 혼자 여행을 갈까 하는데요..
첨엔 따듯한 동남아로 갈까 하다가 거긴 너무 멀고
제주도로 갈까 하다가 거긴 단체손님들이 많을텐데
혼자 배불러서 있으면 이상하게 볼거같아 부담스럽고
서울 근교로 해서 2박3일정도 좋은 펜션이나 호텔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거기서 아무생각 하지않고 푹 쉬고 좋은음식 먹고 있다가 오고 싶어요..
이런 제가 어리석은걸까요..?
나중에 돈쓴거 후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