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서 시흥시까지 자전거 2치기 하다 봉변 당한 그녀들ㅠ_ㅠ

병든닭두마리2007.12.11
조회441

안녕하세요. 저희는 졸업을 앞둔 고3 입니다.

요즘 수능도 끝나고 알바자리 구하기 힘든거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 꺼에요ㅜㅜ

이야기가 좀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희에겐 너무 가슴아픈 사연 입니다..

 

 

저희는 알바가 너무 하고싶었습니다.

알바자리가 없던 저와 제친구는 sbs방청객 알바를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12월7일 저희는 생방송 프로그램

이인재대통령 대선후보 방청객으로 방청객알바의 첫발을 디뎠습니다.

그런데 방청객알바 끝나고 나니 시간이 1시가 다되가는것 아닙니까

아 다급해진 저와 제친구는 셔틀버스를 탔고 그버스가 개봉역까지 가길래

개봉역에서 내려 광명 철산동에 있는 친구의 친척집에서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근데.. 길은 모르겠고 어쨋든 저희는 저희의 직감대로 친척네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길을 걷는 도중 자전거가 보였고

저희는 좀더 빠르게 도착할수 있겠다는 생각에 바로 자전거위에 올라탄것이죠ㅋ

자전거가 달리기보다 빠르니 악당을 만나도 무서울게 없었구욤ㅎ;

둘다 자전거를 잘 못타서 차도로 가면 차에치어 죽을거 같단 생각에

인도로 자전거를 몰았습니다. 새벽이라 사람도 없었고 나름대로 쌩쌩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친구년이 웃어서 자전거핸들이 지멋대로 각기털다가 전봇대에 앞바퀴박고

둘다엎어져서 웃고 그렇게 길도 모르면서 저희는 저희 직감대로 달리다가

친구의 친척집에 도착을 하게 된것입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저희는 집으로 향하기 위해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씻지도안고말이에여 더럽죠. 네 개거지꼴이였습니다..

그날은 kbs방청객알바가 있던날이라 시간이 촉박해서 빨리 가야했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나갈 준비를 마친 저희는 밖으로 나왔어요.

제눈에는 어제 우리를 데려다준 자전거가 보였고

저는 무한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ㅋ

그게 무모한 도전이였는지도 몰르고 마냥 좋아서 웃었죠ㅡㅡ

 

나 : 야 우리 오늘도 이 자전거로 시흥까지 걍 달리는거다?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별말없이) 그래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년 길도모르잔아 어떡해가ㅋㅋㅋㅋㅋㅋ

친구 : 1번버스 따라가면 금방가ㅋㅋㅋㅋㅋㅋ그냥질러

 

가는도중 친구는 사타구니가 아프다며 어느 가구집에 들어가

푹신푹신한 뽁뽁이를 받아왔어요.

가구집 아저씨는 저희가 가다가 중간에 버스를 탈거라며 저주를 불어넣었어요

어쩌면 이어저씨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것일지도ㅡㅡ^

그렇게 뽁뽁이를 뒷자석에 얹고 이제 아프지 않다며 출발을 외치는 칭9.....

저희는 진짜 엎어질듯 말듯 하면서 겨우겨우 시흥 문턱까지 왔어요.

 

진짜 너무 쌩쌩달려서 저는 손이 찢어질듯 시려웠어요ㅠ_ㅠ

친구가 후드를 입고있었던지라 저는 옷을 바꿔입자고 했지요..

옷을 바꿔입고 저는 후드안에 손을넣고 귀가 시려워 모자를쓰고

자전거를 운전하며 가기 시작했어요

아..근데 이게 왠말입니까;;;;;;;;;;;;;;;;;;;;

 

계수터널 지나 은행동으로 가는 그길에서 차에 치일거 같은 위협을 받은 저.

저는 바로 핸들을 꺾어 인도로 올라가려 했지만 거기서 바로 쓸어버린 것 이에요!!!!!!!ㅠㅠ

 

1미터정도 쓸렸갔을까요... 

난내가 죽엇는지 알앗는데 살아있었어요...

친구는 안자서 발목 쓸려가고

저는 누워서 대가리 쓸려가면서 아가리에 흙 들어 가면서 그렇게 1미터를 굴러간것이죠..

누워서 쓸려가는데 머리쓸리는 느낌이 나면서 그때 마침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모자안썻으면 쥬때따"

네..저는 쓸려가는도중에도 제목숨을 걱정했던것이니당..

 

그러고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바로 일어나 앉았는데

몸에서 피가 조카 철철 흐르고 있었어요ㅡㅡ

너무 깜짝놀래서 친구를 불렀는데 이년은 누워서

 

"아파,아파"

 

이지랄만 하고 있길래 짜증이 나는 거에요ㅡㅡ

 

"야 일어나 미친년아 빨리"

"나아파...아파..아파....아신발.."

 

그러길래 아신발 즂같아서 내 피 털고있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친구를 봤는데 아직도 누워있길래

 

"야 자냐?"

이랫더니

"아니 아파"

 

이래서 걍 누워있게 냅돗는데 진짜 참을수가 없는 고통이 밀려오길래

조카 울면서 119불르라고 지랄 했더니 친구년이 일어나서

내피보더니 ㅇ0ㅇ 이러다가 119전화했는데 119에서

병원으로 후송하는거 아니면 안태워준대서 끊고

친구가 절라 손 흔들어서 지나가는 차 겨우 새워서

어떤 착한 아저씨가 병원까지 댈다줫어요ㅠ_ㅠ착한아저싀..

 

근데 우리 정신나간거 같은게 아픈대도 사고났을때 얘기하면서 미친년처럼 웃었어요....

그렇게 우리둘다 치료 다받고 병원비 없어서 울아빠를 불렀어요.

아빠를 기다리는데 너무 배가고팠어요...

아빠가 도착했지요..

 

"아빠 나 쓸려가는데 코에서 고기냄새가 났어. 그래서 지금 갈비먹고싶어"

 

그래서 갈비를먹으로 갓땁니당..*^________^*급빵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진짜 개웃긴게 친구는 앉아서 쓸렸으면서 내가 봤을땐 누워있었어요ㅡㅡ

왜 누워있었냐니까

 

"나 원래 엎어지면 아파서 누워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누워서 아파하고 있는데 내손톱이 보였다?

근데 반이 날라가있는거야. 그래서 띠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진희 너아까 울었지?"
"응ㅋㅋㅋㅋ너도 울었잖아"

"응 난 내피가 없어지는게 아까워서 울었어..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피가 없어지는게 아까워서 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무모한 도전을했을때 많은 격려를 해주신 아저씨들 고맙구요..
저희를 걱정스럽게 여겨 비난했던 아저씨들 또한 잊지않아요..
그리고 슈퍼에서 백원 꿔주신아저씨..
길 알려주신 여러분들..

시장골목에서 물두잔 떠다준 고마운 애긔...

저희때문에 인도에서 부상당할뻔 했던 아가씨들....

브레이크가 잡히지 않자....

"야비켜!!!!!!!!!!!!!!!!!!!!", "야잠깐만요 비켜주세여!!!!!!!!!!!!!!"

우리이런거 보고 비웃었떤 여중딩들^^ 절대잊지못해요^^;

저희는 감기도 걸리고 손애자 다리애자 되서

병든닭꼴이 되었어요..미치겟어요 너무아픔....

안믿으실거 같아서 사진첨부ㅋ;

오가리쏠리더라도 이해바란느디ㅏ..ㅠ_ㅠ

 
★광명에서 시흥시까지 자전거 2치기 하다 봉변 당한 그녀들ㅠ_ㅠ 사고직후ㅋㅋㅋㅋㅋㅋ아스타킹안습;; 근데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게 더 대박쩔어요   ★광명에서 시흥시까지 자전거 2치기 하다 봉변 당한 그녀들ㅠ_ㅠ 이사진은 친구에요. 사고의 그 계수터널. 신발이 짝짝이인 이유는 제가 구두를 신었는데 다리가 아파서 친구랑 한짝씩 바꿔신었어욤
★광명에서 시흥시까지 자전거 2치기 하다 봉변 당한 그녀들ㅠ_ㅠ 치료후. 호치캐스를 박았습니다ㅡㅡ 마취하고 박았는데도 왜이렇게 아픈거..
★광명에서 시흥시까지 자전거 2치기 하다 봉변 당한 그녀들ㅠ_ㅠ 저..이제 다리못쓰게 되는건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