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대처방법 좀 알려 주세요..

wisejm2003.07.28
조회533

시집살이, 뭐 그런 건 아니고

주부로서 오래되신 고수님들이 많이 오시는거 같아서 조언좀 구하려구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인데,

30가까이 살면서 전세란데, 남의 집 첨 살아봅니다.

아.. 학교 다니면서도 살아봤지만 원룸에 돈도 적었고, 별 문제 없었어요.

 

문제는 저희가 이사오면서부턴데요

이사오면서 보니까 주방에 하수구가 이상하드라구요

물을 쫄쫄 조금씩 버리면 내려 가는데

퐁퐁을 쓴다던지, 설겆이 하는 중에 한바가지 확 버리면 씽크대 아래로 물이 넘치는거예요..현명한 대처방법 좀 알려 주세요..

4월에 이사왔지만 첨에는 살림을 많이 하지 않아서(주말부부)

그다지 생활에 불편한게 없었답니다.

그래도 남편한테 얼른 주인집에 얘기해라.. 얘기 해라 했지만

지가 불편하지 않으니까 차일피일 미루더군요.. 일이 바쁘니까.. 신경 못썼겠지요

그래서 대판 싸우고 연락을 했어요..(남자들은 정말 왜 그런지...ㅡ,.ㅡ)

그러고 나니까 이 집 맡아서 수리했던 사람이람서 와서 보고는

자기가 안되니까 하수구 수리하는 사람을 불렀습니다.

그 사람 뚫어놓고는 곧 다시 막힐거라고 하더군요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한 20일 정도 지나니까 정말 막히더라구요

이번엔 주방에 물을 보리면 욕실 하수구로 올라와요...현명한 대처방법 좀 알려 주세요..

욕실에 물이 가득~

그리고는 한참 있다가 빠지더라구요

한여름에 그러고 살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 건물 맡아서 수리하던 사람(오사장)한테 전화를 했더니,

지난번에 하수구 공사한 사람들 불러서 고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불렀는데요..

문제는 여기부터..

돈이 얼마쯤 나오냐고 먼저 물어봤더니 뜯어봐야 안다고 하더군요

뭐 관이 잘못되어 있던지.. 방, 욕실, 주방.. 일케 세군데나 뜯었어요

그러고는 80만원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허걱~

그래서 수리 하라고 한사람(오사장)한테 전화했더니만

돈이 너무 많이 나와서 못해준답니다.

자기가 집주인이 아니니까요, 집주인은 오사장이 직접와서 하면 그만큼 안나올것 아니냐

직접 해라.. 그랬대요...현명한 대처방법 좀 알려 주세요..

자기가 여기 7월 27일쯤 오니까 그때 자기가 해 준답니다.

한여름에 어떻게 20일씩이나 기다려요..

(그아저씨 원래 집은 전주에다가 집주인이랑 친구관계..

이 집 빌라.. 경매로 산거라서 아직 해결안된 집이 두 가구 있어요

그거 해결되면 온다는건데.. 약속한 날짜에 올지 말지..

첨에 약속한 날짜에 안와서 저희가 하수구 공사 한거거든요...)

그럼.. 뜯어놓은걸 공사도 안하고 덮을수는 없잖아요~ 현명한 대처방법 좀 알려 주세요..

그런일 첨 당해서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시어머님께 SOS를 쳤더니 삼자 통화 해 보시고는

그대로 그냥 수리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한여름에 물 안내려가고 살순 없잖아요..

 

에고.. 말이 길어졌는데요

어쨋든 공사는 하고, 27일에 온댔으니까

그때 오면 잘 얘기 해서 다 받으면 좋고, 못 받으면 저희가 일부 부담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어제 안왔더라구요

앞집을 비롯하여 두가구도 법적으로 해결이 안된거 같구요..

이사갈 기미가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전화했더니만

역시나 아직 해결이 안되서 자기는 그거 해결되야지만 올라가서 앞집 수리 할때 저희껏도 수리한답니다.

이구..

그럼 어떻하냐고 했더니

자꾸 자기한테 얘기 하지 말고 집주인이랑 통화하래요..

알져.. 자기가 돈주는거 아닌거 아는데..

공사 하랄땐 언제고.. 그럼 자기가 말이라도 잘 하던지..

 

선배님들..

이런 하수구 문제는 집주인이 해 줘야 하는거 맞져?

그건 맞는거 같은데.. 제가 알아서 공사하면 안되는건가요?(따지고 보면 알아서 한것도 아닌데..)

돈은 다 받을수 있는건지..(배째라고 하면 할수 없는건가요?)

돈 다 해줄수 없다고 하면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건가요?

 

초보 주부살이 정말 힘들어요..

직장생활도 너무 곱게 했나봐요

뭐 하나 맘대로 맘 먹은대로 제대로 되는게 없는거 같아요

순진해 보이니까 사기나 치는거 같구요..

(그 하수구 공사.. 첨엔 80만원이라더니, 어머님이 말씀하시니까 50만원으로 떨어졌는데

견적서를 달랬거든요.. 첨엔 좀 싫어하더니만 가지고 왔는데..

허걱, 둘이 일해놓고 셋이라고 쓰고.. 에공.. 뭐 돈에 맞출려면 어쩔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하더라구요..)

 

이궁..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