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사이

이병하2003.07.28
조회263

 

 

여우사이

여우사이

여우사이

제 5 5 0 호
2003년 7월 28일(월요일)

여우사이 시 한편 전체 감상    여우사이 詩를 읽고 난 후    여우사이 이것저것 말하기

  여우사이

 

여우 사이

류시화(시인연보)

 

나무와 나무 사이
섬과 섬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어디에나 사이가 있다.
여우와 여우 사이
별과 별 사이
마음과 마음 사이

그 사이가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물과 물고기에게는 사이가 없다
바다와 파도에는 사이가 없다
새와 날개에는 사이가 없다

나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사이가 없는 그곳으로

 

 

여우사이느낌 나누기

바다

나와 너의 사이, 그 사이에는 어떤 장애물이 있는 걸까요?
왜, 시인은 그 "사이"가 없는 곳으로 가고 싶은 걸까요.
나와 너가 하나되는 것이 사이가 없는 그곳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사이가 없다는 것이 그리 행복한 일은 아닙니다.

나와 너 간에 "사이"가 있기 때문에,
사랑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물과 물고기 사이에는 "사이"가 없다는 말에 공감은 하지만,

물과 물고기는 원래 하나입니다.
바다와 파도도 원래 하나입니다.
즉,
내 눈과 나는 원래 하나입니다.
그러니, 원래부터 사이가 없는 것들이지요.
나와 내 몸의 어느 곳도 하나인 것입니다.

"사이"가 있다는 것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그 차이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것입니다.

무작정, 내 몸의 일부로 만들어 "사이"를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나와 너는,
"사이"가 있어서, "차이"가 있고,
그래서 사랑하며 우정을 나눌 때에는,  
서로가 가진 차이를 인정,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그런 관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헤어지고,
결혼을 하고서도 헤어지고...
등등의 어려움들이 있는 것은,

사랑이나 우정이 오직 "사이"가 없는 그곳, 즉 "하나됨"만을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나, 우정 또한 "사이"와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다투었습니까?
사랑하고 우정을 나누는 것이 버겁습니까?

혹시나, 내가 그 사람과 나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는 않을까요?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사이"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니다.

여우사이  오늘 시 한편을 읽고 어떠셨어요? 함께 나눠요!

운영자 이병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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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운영자인 제가 찍은 사진은 마음껏 쓰세요.

여우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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