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가 아니라는걸 잘 알기에... 글을 올리기까지 참 많이도 고민했드랬습니다. 결국 미즈넷과 네이트라는 곳에 글을 올리고 이렇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오죽 답답하면 이렇게까지 할까...저를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좋은 답변 부탁 드려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2살...모델입니다. 쇼핑몰,자동차 전시회,홈쇼핑,각종파티,잡지 뷰티모델등.. 말하자면 삼류 모델입니다. 그러니까...8개월전... 제 친구와 호프집에서 술을 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쪽편에 앉아계신 남자분이 꽤 마음에 들어 오더라구요. 그쪽도 두명..저희도 두명.. 결국 제가먼저 용기를 내어 합석을 하게 되었고..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그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저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더 빠져 들게 되더라구요. 생각도 있는분 같고...매너도 좋았구요. 그러다가 대화끝 무렵에 나중에사 그 사람의 직업이 의사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그러더라구요. 이젠 어린나이도 아니고 여자를 만날때... 다른것보다 여자의 직업과 학벌을 중요시 여기고 싶다며... 저에게 무슨 일을 하냐며 물어 보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의대생이라는 말이 불쑥 튀어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내뱉은말...주워 담을수 없기에... 자포자기 해버리고 그냥 그자리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그날 헤어지면서 저와 그 사람..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구요. 그후부터 그 사람의 적극적인 애정공세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저...내심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그 사람을 만나는게 좋았기에... 차마 거짓말이라고 고백할수가 없어서 그 사람을 속이며 계속 만나왔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 계기가... 저희 이모님께서 남친이 일하고 있는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셨었는데요. 그때...남친이 굉장히 신경을 잘 써주어서...그걸 계기로..더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이 얘기도 말씀 드리자면 너무나도 긴데요.아마 남친이 그때..제가 의대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그 사람은..현재 제 남친이 되었구요. 제 남친..저와 사귀면서... 제가 마지막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정말 혼신을 다해 잘 해줬습니다. 저의 외모도 자신의 이상형이고...성격도 잘맞는것 같다며... 자신의 인생에서 저같은 여자는 두번다시 없을거라며...정말 많이 잘해줬습니다. 그리고 사귄지 얼마되지 않아서 부모님께 저를 인사도 시켰구요. 얼마전엔 이번에 전문의 따면 바로 결혼 하자는...프로포즈까지 해왔습니다. 같이 살집까지도 구해놓은 상황이구요.(짐 들어가는대로 같이 살 예정입니다.) 물론,저는 그런 남친의 과분한 사랑에 행복했지만 한편으로는..많이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그 불안한 마음이 자꾸 커져만 가더라구요. 결국...몇날몇일밤을 꼬박 세워가며 고민한 끝에... 더이상 속이면 안되겠다 싶어...헤어질 각오를 하고...모든것을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마 얼굴 보고는 못하겠어서... 이메일로 썼습니다. 의대생이 아니라는 사실과 현재 모델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그동안 당신 속이느라 너무나도 힘들었다.. 그리고...이젠 당신 곁에 있을수 없다... 보내주겠다.. 등등... 긴 내용으로 써 보냈습니다. 제가 그 편지를 보내고 1시간 후쯤...수신확인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메일을 다 읽어 본 제 남친... 그날 저녁에 바로 만나자 하더라구요. 저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굳게 마음을 먹고 남친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제 남친...저를 보면서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그 8개월간을 만나면서 그정도도 눈치 채지 못했을것같냐구... 자기는 이미 의대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챘었다구.. 그렇지만...그걸 알면서도 만나온거라구... 언젠가...니가 먼저 사실대로 고백하는 날이 올거라 믿었었다구.. 그래서 오히려 자기는 고맙다구... 조금만 더 늦게 말했다면 저에대해서 크게 실망 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얘기해줘서 오히려 더 고맙다며.. 남친의 눈에 눈물이 글썽이더라구요. 그러면서...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지..하며 저를 안아 줬습니다. 그리고...자기도 그렇게 힘들어 하는 절 보면서 먼저 얘기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 끝이 되어버릴것 같아서 제가 먼저 고백하기를 기다렸었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듣는데... 가슴속이 뜨거워지면서...코끝이 찡하더라구요. 결국 그 자리에서 서로 껴안고...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제 남친...결혼은 예정한대로 그대로 진행 하자구... 제 형편 안좋은거 다 아니까 살림도 쓰던걸로 쓰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혼인신고도 미리 하자고 하더라구요. 왠지...결혼하기 전에 저를 자신의 손에서 놓쳐 버릴것같은 생각이 든다며...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는 서로 거짓말 하지 말고..앞으로 더 사랑하자며... 저를 위로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위로를 하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생각중입니다. 저렇게 착한 사람 곁에 제가 있어도 되는것인지... 이젠 정말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어느정도 욕심도 있었지만...지금은...남친의 깊은 사랑에... 그런 마음 다 사라져버린지 오래입니다. 죄책감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요며칠 남친의 전화를 피하고 있습니다. 제 남친은 저에게 그러지 말라며 자신의 마음을 알아 달라며...저를 붙잡고 있는상황이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물론 의대생이라는 사실만 빼면 그 사람에게 속인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저의 잘못으로 끌어온 인연... 이대로 묻어 둬야 할지... 아니면... 저렇게 애타게 저를 사랑해주는 남친의 마음을 받아 들여야 할까요... 죄스러운 마음에 그사람 얼굴조차 볼수 없을것만 같습니다.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2
의사남친에게 의대생이라 거짓말한 나..
어린 나이가 아니라는걸 잘 알기에...
글을 올리기까지 참 많이도 고민했드랬습니다.
결국 미즈넷과 네이트라는 곳에 글을 올리고 이렇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오죽 답답하면 이렇게까지 할까...저를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좋은 답변 부탁 드려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2살...모델입니다.
쇼핑몰,자동차 전시회,홈쇼핑,각종파티,잡지 뷰티모델등..
말하자면 삼류 모델입니다.
그러니까...8개월전...
제 친구와 호프집에서 술을 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쪽편에 앉아계신 남자분이 꽤 마음에 들어 오더라구요.
그쪽도 두명..저희도 두명..
결국 제가먼저 용기를 내어 합석을 하게 되었고..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그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저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더 빠져 들게 되더라구요.
생각도 있는분 같고...매너도 좋았구요.
그러다가 대화끝 무렵에 나중에사 그 사람의 직업이 의사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그러더라구요.
이젠 어린나이도 아니고 여자를 만날때...
다른것보다 여자의 직업과 학벌을 중요시 여기고 싶다며...
저에게 무슨 일을 하냐며 물어 보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의대생이라는 말이 불쑥 튀어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내뱉은말...주워 담을수 없기에...
자포자기 해버리고 그냥 그자리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그날 헤어지면서 저와 그 사람..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구요.
그후부터 그 사람의 적극적인 애정공세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저...내심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그 사람을 만나는게 좋았기에...
차마 거짓말이라고 고백할수가 없어서 그 사람을 속이며 계속 만나왔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 계기가...
저희 이모님께서 남친이 일하고 있는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셨었는데요.
그때...남친이 굉장히 신경을 잘 써주어서...그걸 계기로..더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이 얘기도 말씀 드리자면 너무나도 긴데요.아마 남친이 그때..제가 의대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그 사람은..현재 제 남친이 되었구요.
제 남친..저와 사귀면서...
제가 마지막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정말 혼신을 다해 잘 해줬습니다.
저의 외모도 자신의 이상형이고...성격도 잘맞는것 같다며...
자신의 인생에서 저같은 여자는 두번다시 없을거라며...정말 많이 잘해줬습니다.
그리고 사귄지 얼마되지 않아서 부모님께 저를 인사도 시켰구요.
얼마전엔 이번에 전문의 따면 바로 결혼 하자는...프로포즈까지 해왔습니다.
같이 살집까지도 구해놓은 상황이구요.(짐 들어가는대로 같이 살 예정입니다.)
물론,저는 그런 남친의 과분한 사랑에 행복했지만 한편으로는..많이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그 불안한 마음이 자꾸 커져만 가더라구요.
결국...몇날몇일밤을 꼬박 세워가며 고민한 끝에...
더이상 속이면 안되겠다 싶어...헤어질 각오를 하고...모든것을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마 얼굴 보고는 못하겠어서...
이메일로 썼습니다.
의대생이 아니라는 사실과
현재 모델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그동안 당신 속이느라 너무나도 힘들었다..
그리고...이젠 당신 곁에 있을수 없다...
보내주겠다..
등등...
긴 내용으로 써 보냈습니다.
제가 그 편지를 보내고 1시간 후쯤...수신확인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메일을 다 읽어 본 제 남친...
그날 저녁에 바로 만나자 하더라구요.
저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굳게 마음을 먹고 남친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제 남친...저를 보면서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그 8개월간을 만나면서 그정도도 눈치 채지 못했을것같냐구...
자기는 이미 의대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챘었다구..
그렇지만...그걸 알면서도 만나온거라구...
언젠가...니가 먼저 사실대로 고백하는 날이 올거라 믿었었다구..
그래서 오히려 자기는 고맙다구...
조금만 더 늦게 말했다면 저에대해서 크게 실망 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얘기해줘서 오히려 더 고맙다며..
남친의 눈에 눈물이 글썽이더라구요.
그러면서...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지..하며 저를 안아 줬습니다.
그리고...자기도 그렇게 힘들어 하는 절 보면서 먼저 얘기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 끝이 되어버릴것 같아서 제가 먼저 고백하기를
기다렸었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듣는데...
가슴속이 뜨거워지면서...코끝이 찡하더라구요.
결국 그 자리에서 서로 껴안고...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제 남친...결혼은 예정한대로 그대로 진행 하자구...
제 형편 안좋은거 다 아니까 살림도 쓰던걸로 쓰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혼인신고도 미리 하자고 하더라구요.
왠지...결혼하기 전에 저를 자신의 손에서 놓쳐 버릴것같은 생각이 든다며...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는 서로 거짓말 하지 말고..앞으로 더 사랑하자며...
저를 위로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위로를 하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생각중입니다.
저렇게 착한 사람 곁에 제가 있어도 되는것인지...
이젠 정말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어느정도 욕심도 있었지만...지금은...남친의 깊은 사랑에...
그런 마음 다 사라져버린지 오래입니다.
죄책감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요며칠 남친의 전화를 피하고 있습니다.
제 남친은 저에게 그러지 말라며 자신의 마음을 알아 달라며...저를 붙잡고 있는상황이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물론 의대생이라는 사실만 빼면 그 사람에게 속인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저의 잘못으로 끌어온 인연...
이대로 묻어 둬야 할지...
아니면...
저렇게 애타게 저를 사랑해주는 남친의 마음을 받아 들여야 할까요...
죄스러운 마음에 그사람 얼굴조차 볼수 없을것만 같습니다.
혼란스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