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개팅남,, 제가 이상한건가요?

2007.12.12
조회1,351

20년째 쏠로 생활에 외로움에 사무친 평범한 여자입니다.

 

아무리 남자가 고파도

 

원래 소개팅 미팅 이런 인위적인 만남은 꺼려지는터라

 

친구들이 권해도 거의 거절하는 쪽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겨울되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이러니 저도 남친 함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들어서

 

친구의 주선에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소개받는것에 응했습니다.

 

 

 

먼저 친구가 제 폰번호를 그쪽에 가르쳐 준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오케이했죠

 

그쪽에서 먼저 "00가 소개 시켜준 xx인데요 @@맞으시죠 ?"

 

이렇게  문자가 오더군요

 

이렇게 쭉쭉쭉 문자가 오갔고

 

서로 말도 놓고(동갑이였습니다)  서로에 대한 신상을 쫌 알아냈죠..

 

그렇게 이틀을 문자했죠 암튼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학교로 올라왔죠

 

 

 

거기까진 괜찮았어요

 

그런데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도 문자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었죠

 

근데 여기서 일이 터졌죠

 

그쪽 주선자랑 제 친구가 친구인데 좀 트러블이 일어났어요

 

그런상태에서 그 소개팅남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제 친구가 자기 친구한테 뭐라고했느냐면서요

 

그래서 모른척하고 (전 친구한테 얘기들어서 알고있었거든요)

 

모르겠다고 왜그러냐고 했더니

 

자기 친구가 제 친구 때문에 뾰루퉁해 있다는거예요

 

그렇게 몇통 주고 받다가 또 문자가 끊겼죠

 

 

 

몇일만에 온 연락이 친구들 문제때문이라니;;

 

그래서 전 얘가 나한테 별 관심 없나?

 

혹시 억지로 친구땜에 소개받은건가 싶었죠;;;

 

그런데 제 친구가 그쪽이랑 함 만나서 놀자고 하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이 드는 찰나였고

 

별로 안땡겨서 "그냥 안만나면 안되?" 이랬더니 제 친구 황당해 하면서;;

 

왜 그러냐고 그러더군요...처음엔 말안하다가 결국 친구가  화까지 내길래 말했죠;;

 

 

 

그 소개팅남이

 

저한테 별로 관심 없는것 같다고;;

 

그리고 사실 그 남자애가 문자하면서

 

욕을 쫌 많이 썻거든요,,,(저한테 하는게 아니라 그냥 말하면서;;)

 

그리고 사투리도 쫌 많이 썼어요,,,

 

근데 그 사투리가 자기가 사는 지방이아닌 다른지방 사투리를 쓰는거;;

 

그리고 문자에다가 일부러 사투리를 쓰고 그러진 않잖아요;;;

 

그랬더니.. 제 친구도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쪽 주선자인 친구에게

 

이런것들을  말했죠,,

 

제가 말한게 아니라 우연히 친구가 문자내용을 본것처럼요

 

그러고 나선 거의 일주일째 연락이 없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에 연락하는것도 제가 먼저 한거 같아요;;

 

제가 답문자 보냈더니 쫌 당황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두번째 연락두 제가 먼저했구요;;

 

솔직히 여자로서 먼저 연락했다는게 자존심 쫌 상하네요;;

 

그리고 남자들은 문자에 그렇게 욕을 직접 쓰나요?

 

제가 안그래서 그런건지

 

참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소개팅 받으면 원래 그러는 거예요??

 

먼저 연락안하고 ;;;

 

그런식으로 연락하고;;;

 

제가 과민하게 받아 들이는 건가요?

 

 

 

암튼 첫 소개팅(만난건 아니지만;;)이 이렇게 흐지부지 끝나버리니까

 

아쉬울껀 없지만 쫌 찝찝하네요

 

이제 진짜 소개팅 같은거 못할꺼 같아요;;

 

글이 길어서 읽는데 짜증나셨을꺼 같아요;;;;

죄송합니다;;;

부끄러워서 어디가서 말은 못하겠고

답답하고 찝찝한 마음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