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숙녀` 기업협찬 풍년~~

리트머스200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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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보다 효과크다" 의상 ·항공권 등 제공

 

<**1>오는 8월 13일부터 방영될 SBS 기대작 ‘요조숙녀’(극본 이희명·연출한정환)에 대한 기업들의 협찬이 줄을 잇고 있다.

 

대기업 마케팅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드라마 협찬에 나서는 것은 “유명모델을 동원해 광고를 제작하는 것보다 협찬을 통해 PPL 등으로 회사 브랜드나 제품을 드러내는 게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격납고를 제작발표회장으로 빌려줬다. 격납고는 그 동안 일반인들에게는 보안상 공개되지 않았던 장소라는 점에서 항공업계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중건 대한항공 회장까지 이 자리에 참석해 관심을 가질 정도였다.

 

여기에다 해외 촬영이 잦은 요조숙녀 제작팀을 위해 무료 항공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드라마 곳곳에 대한항공 브랜드가 조심스럽게 드러날것으로 보여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좋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말했다.

 

또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게임기 PS2를 드라마에 등장하는 게임회사를 위해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세트장이 마련된 서울 강남구 제일생명사거리에 신축한 교보생명 신사옥에도 게임기를 협찬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정 부분의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장소 섭외나 게임 관련 세트 제작에 적극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이후 PPL이나 게임제작사 대표로 손창민 씨가 등장해 게임업계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줄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역시 한 층을 드라마 촬영장으로 제공하면서 임대료를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쪽에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도 요조숙녀에 투자를 했다. 이 회사가 드라마 부문에 투자를 한 것은 흔치 않지만 앞으로한류열풍을 타고 수출이 이뤄질 경우 OST, 추가 판권 등을 통한 기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 밖에 프랑스 명품인 쉐비뇽은 주인공인 김희선 고수 손창민을 비롯해 출연진에게 의상을 비롯한 패션 관련 소품을 협찬한다.

 

쉐비뇽의 이금택 사업본부장은 “김희선 씨가 10~40대까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요조숙녀라는 드라마의 흥행성을 예견했기 때문에 협찬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