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조금 아팠답니다. 마음이 약해지니까....몸은 자연히 시들더군요. 제가 처음 접하는 일들이 벌어질때마다 아직도 전 놀라고 울먹이곤 한답니다. 전 성당에 다녀요...울 할머니...치매 걸리셨지만 성당가자면 아무런 불만없이 잘 따라온답니다. 미사 보기까진 좋았죠...화장실 다녀온다고 잠시만 성당안에 계시라고 여러번 당부하고 갔는데... 갔다오니까 없더군요. 성당안은 물론이고, 성당근처 동네를 정신없이 뛰어다녔습니다. 두손으로 강아지 안고...할머니...할머니...소리치면서...가슴이 내려앉고 숨이 멎는 것 같았어요. 안되겠다싶어 성당근처 번화가를 뒤지기로 했죠. 큰 도로변에 어떤 사람이 쭈그리고 앉아선 고개를 떨구고 있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한번씩 다들 쳐다보고 가는 사람....저희 할머니 였어요.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왜 여기 계시냐니까 제가 여기있음 자신을 데리러 올 줄 알았데요. 울 할머니 눈동자가 떨리는게 보이더군요. 얼마나 가엾던지...그런 할머니 모시고 보리밥집에 가서 보리밥 1개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2개 시키면 많을 것 같아서 1개 시키고 그릇 큰걸루 1개만 따로 달랬는데...그런 제가 미웠던지 음식점 아줌마가 아주 작은 그릇으로 주더군요. 전 맨밥으로 먹었지만, 저희 할머니 맛나게 드시는 거 보니까 기분이 좋더군요^^* 밥먹구, 신나서 우리 세식구는(강아지, 할머니, 나) 집근처 공원으로 놀러갔답니다. 할머니 없어졌을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지만 그래두 하루하루 아무런 탈 없이 잘 지나가는 것 같아서...그것에 감사하면서 지낸답니다. 참...어젠 소풍을 갔다왔어요. 당연히 우리 집...세식구죠^^*. 멀리는 못가고 저희집이랑 조금 떨어진 바닷가에요. 해수욕장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갔는데...이번에 휴가받음 그땐 큰맘먹고 꼭 갈려구요. 돗자리 하나깔고, 음료수랑, 빵이랑 먹으면서 잠도자고, 물속에 발도 담그고...할머닌 뭐가 그리도 신가한지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시더라구요. 강아지랑 할머니랑 얼마나 분주하게 여기저기 다니던지....그거 감시하느라 진땀뺐답니다. 집에와선 국수 삶아서 콩국수 해먹었어요. 더울것 같아서 콩국을 냉동실에 넣어뒀었는데.... 동네 아줌마랑 같이 나눠먹었죠....글구....저 피곤해서 정신없이 잤답니다. 눈뜨니까 세상이 어둡더군요. 놀라서 일어났죠. 할머니께 "지금 밥 차릴께요" 그러니까 저희 할머니..."네가 늦게올줄 알고 내가 먹었다"....그러더군요. 저 집에서 자고, 제 방에서 나왔는데.... 요즘은 할머니가 짜증을 많이 내요. 춥다고 아직도 보일러 빵빵하게 틀고 주무시는데, 왜그리 할머니를 짜증나게 하는 일들이 많은지....옆집에 사는 사람들 친척들이 놀러왔는데, 아마도 할머니도 어딘가에 가고 싶으신가봐요. 매일 집안에만 있어서 답답해서 자신도 화가나는 거겠죠. 감정변화가 너무 심해서...그걸 다 받아 드리고, 이해해야하는 제 마음이 힘드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시간이 없다는게...시간이 없어서 좀더 잘해드리지 못하는게 너무 죄송스럽고...그것땜에 요즘 제가 너무 속상하답니다. ****제가 화를 냈어요**** 작은고모가 차 사고를 당해서 몸이 많이 아프다고 고모부 한테서 전화가 왔더군요. 있는거라고 돈밖에 없는 사람들인데...간병인 쓰면 돈나갈까봐 그러는진 몰라도... 할머니 모시는 김에 고모 병간호도 저더러 같이 하라고 하더군요. 의논해야 한다기 보단 그냥 양심좀 있으라고 식구들한테 전화를 했죠. 다들 저더러 알아서 하라더군요. 무조건 제맘대로 하라고...제가 제맘대로 할수있는 일은 지금 아무것도 없는데...고모부 한테 그랬죠. 할머니 모시고 가라고...그다음 부터 전화가 없어요. (정말 나쁜 사람들이예요. 분명히 죽으면 지옥갈거예요) 잘된 일인건지...그냥 괴씸하단 생각도 들고...제 마음이 포기한 사람들이여서 그런진 몰라도 별 느낌이 없어요. 사람도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닌가봐요..., ***이 글 읽는 분들도 예쁜 맘으로 사람들 대하세요. 그럼 안녕히....!!****
아름다운 동거....작은소동^^*
몸이 조금 아팠답니다. 마음이 약해지니까....몸은 자연히 시들더군요.
제가 처음 접하는 일들이 벌어질때마다 아직도 전 놀라고 울먹이곤 한답니다.
전 성당에 다녀요...울 할머니...치매 걸리셨지만 성당가자면 아무런 불만없이 잘 따라온답니다.
미사 보기까진 좋았죠...화장실 다녀온다고 잠시만 성당안에 계시라고 여러번 당부하고 갔는데...
갔다오니까 없더군요. 성당안은 물론이고, 성당근처 동네를 정신없이 뛰어다녔습니다.
두손으로 강아지 안고...할머니...할머니...소리치면서...가슴이 내려앉고 숨이 멎는 것 같았어요.
안되겠다싶어 성당근처 번화가를 뒤지기로 했죠. 큰 도로변에 어떤 사람이 쭈그리고 앉아선
고개를 떨구고 있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한번씩 다들 쳐다보고 가는 사람....저희 할머니 였어요.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왜 여기 계시냐니까 제가 여기있음 자신을 데리러 올 줄 알았데요.
울 할머니 눈동자가 떨리는게 보이더군요. 얼마나 가엾던지...그런 할머니 모시고 보리밥집에
가서 보리밥 1개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2개 시키면 많을 것 같아서 1개 시키고 그릇 큰걸루
1개만 따로 달랬는데...그런 제가 미웠던지 음식점 아줌마가 아주 작은 그릇으로 주더군요.
전 맨밥으로 먹었지만, 저희 할머니 맛나게 드시는 거 보니까 기분이 좋더군요^^*
밥먹구, 신나서 우리 세식구는(강아지, 할머니, 나) 집근처 공원으로 놀러갔답니다.
할머니 없어졌을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지만 그래두 하루하루 아무런 탈 없이 잘 지나가는 것
같아서...그것에 감사하면서 지낸답니다.
참...어젠 소풍을 갔다왔어요. 당연히 우리 집...세식구죠^^*. 멀리는 못가고 저희집이랑
조금 떨어진 바닷가에요. 해수욕장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갔는데...이번에 휴가받음
그땐 큰맘먹고 꼭 갈려구요. 돗자리 하나깔고, 음료수랑, 빵이랑 먹으면서 잠도자고, 물속에
발도 담그고...할머닌 뭐가 그리도 신가한지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시더라구요. 강아지랑
할머니랑 얼마나 분주하게 여기저기 다니던지....그거 감시하느라 진땀뺐답니다.
집에와선 국수 삶아서 콩국수 해먹었어요. 더울것 같아서 콩국을 냉동실에 넣어뒀었는데....
동네 아줌마랑 같이 나눠먹었죠....글구....저 피곤해서 정신없이 잤답니다.
눈뜨니까 세상이 어둡더군요. 놀라서 일어났죠. 할머니께 "지금 밥 차릴께요" 그러니까 저희
할머니..."네가 늦게올줄 알고 내가 먹었다"....그러더군요. 저 집에서 자고, 제 방에서 나왔는데....
요즘은 할머니가 짜증을 많이 내요. 춥다고 아직도 보일러 빵빵하게 틀고 주무시는데, 왜그리
할머니를 짜증나게 하는 일들이 많은지....옆집에 사는 사람들 친척들이 놀러왔는데, 아마도
할머니도 어딘가에 가고 싶으신가봐요. 매일 집안에만 있어서 답답해서 자신도 화가나는 거겠죠.
감정변화가 너무 심해서...그걸 다 받아 드리고, 이해해야하는 제 마음이 힘드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시간이 없다는게...시간이 없어서 좀더 잘해드리지 못하는게
너무 죄송스럽고...그것땜에 요즘 제가 너무 속상하답니다.
****제가 화를 냈어요****
작은고모가 차 사고를 당해서 몸이 많이 아프다고 고모부 한테서 전화가 왔더군요.
있는거라고 돈밖에 없는 사람들인데...간병인 쓰면 돈나갈까봐 그러는진 몰라도...
할머니 모시는 김에 고모 병간호도 저더러 같이 하라고 하더군요.
의논해야 한다기 보단 그냥 양심좀 있으라고 식구들한테 전화를 했죠.
다들 저더러 알아서 하라더군요. 무조건 제맘대로 하라고...제가 제맘대로 할수있는 일은 지금
아무것도 없는데...고모부 한테 그랬죠. 할머니 모시고 가라고...그다음 부터 전화가 없어요.
(정말 나쁜 사람들이예요. 분명히 죽으면 지옥갈거예요) 잘된 일인건지...그냥 괴씸하단 생각도
들고...제 마음이 포기한 사람들이여서 그런진 몰라도 별 느낌이 없어요.
사람도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닌가봐요...,
***이 글 읽는 분들도 예쁜 맘으로 사람들 대하세요.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