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근처 전문계고 고3입니다. 고3여름때 인서울의 목표를 가지고 수능을 준비했으나, 입시자료의부족와 학교실습, 졸업작품 때문에 제대로 준비도못하고 수시2차 최저학력 미달로 불합격된 학생입니다. 오늘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이 떨어졌기 때문에 부산에 있는 대학의 캠퍼스를 보려고 다녀왔습니다. 캠퍼스를 둘러보고 벡스코앞 백화점을 둘러보았습니다. 그곳에는 하나같이 잘차려입은 사람들이 명품가방을 들고 다니더군요 주차장도 깔끔하고 좋은차들로 가득했구요 그곳에서 회전초밥을먹었는데 초밥 두알있는 접시가 하나에 2만2천원이더군요ㅋㅋㅋ 3접시 먹고나니깐 더이상 못먹겠더라구요, 목이메이고 손이떨려서... 더이상 접시를 집을 힘이없었습니다 부산은 제게 낯선도시이기 때문에 더둘러본다하고 이번엔 국제시장 ? 거길찾아간다고갔는데 ...결국 못찾고 어쩌다가 정말 이상한 도매시장같은델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본게 좁은통로에서 라면을 허겁지겁 먹다가 길을 비켜주는 아줌마부터 주름깊은 할아버지가 손짓해가며 주차안내를 하고있었고(백화점과 너무다른) 누추한차림의 아저씨들이 정신없이 짐을 옮기더군요 머릿속에서 순간 대비가 되더군요 시장에선 지독한 신발냄새때문에 머리가어지러웠습니다. 또 신발들이 너무 높이쌓여서 길을 못찾겠더라구요 부스에 꽉꽉 차여있어서 백화점엔 신발하나가 유리관에들어가서 조명이비춰지고 있던데... 3백만원이 넘더군요 3백만원짜리 신발을 신은사람의 얼굴이 보고싶습니다. 그사람은 자기가 벌어서 그신발을 사는거에요 ? 부모님한테 재산 물려받은거에요? 시장을 본순간 자꾸 가난한사람들이 눈에 보이는거에요.. 그사람들의 슬리퍼 밖으로 나온 발가락... 초라한차림, 검은피부..... 제가 시장을 처음 가본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백화점풍경을보다가 시장을봐서그런지 충격이 가시질않았어요 서민들의삶................. 하층민들의삶............ 빈부격차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또 백화점에선 솔직히 주눅이들었습니다. 루이비통가방들이 손에 메달려 움직이고 사람들이 너무나도 고급스럽게 보였기때문에 저도모르게 고개가 숙여지덥니다. 근데 또 웃긴건 시장가서도 고개가 숙여지덥니다. 미안해서... 그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 너무 이기적이게 살았던것같아요 적다고 불평만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많은생각을했어요 내가사는나라에서 나는뭘해먹고사나 내가무슨일을해야하나 나는 어른이되면 어느자리에있을까 도대체 명예롭고 인정받은직업은 무엇이고 어떤집에, 어떤차에, 어느직장에다니는남편과, 어느대학에다니는내자식을 만들어야하나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제가 어쩌면 좋습니까 돈이전부가아니고 돈으로행복을살순없지만 이건뭐.....부유해야 행복해질것 같군요 불투명한 저의미래와 나약한정신이 정말 저를 혼란스럽게합니다 제가 이세상을 잘 헤쳐나가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열아홉이 본 빈부격차
저는 광주근처 전문계고 고3입니다.
고3여름때 인서울의 목표를 가지고 수능을 준비했으나,
입시자료의부족와 학교실습, 졸업작품 때문에 제대로 준비도못하고
수시2차 최저학력 미달로 불합격된 학생입니다.
오늘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이 떨어졌기 때문에
부산에 있는 대학의 캠퍼스를 보려고 다녀왔습니다.
캠퍼스를 둘러보고 벡스코앞 백화점을 둘러보았습니다.
그곳에는 하나같이 잘차려입은 사람들이 명품가방을 들고 다니더군요
주차장도 깔끔하고 좋은차들로 가득했구요
그곳에서 회전초밥을먹었는데
초밥 두알있는 접시가 하나에 2만2천원이더군요ㅋㅋㅋ
3접시 먹고나니깐 더이상 못먹겠더라구요,
목이메이고 손이떨려서... 더이상 접시를 집을 힘이없었습니다
부산은 제게 낯선도시이기 때문에 더둘러본다하고 이번엔 국제시장 ? 거길찾아간다고갔는데
...결국 못찾고 어쩌다가 정말 이상한 도매시장같은델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본게 좁은통로에서 라면을 허겁지겁 먹다가 길을 비켜주는 아줌마부터
주름깊은 할아버지가 손짓해가며 주차안내를 하고있었고(백화점과 너무다른)
누추한차림의 아저씨들이 정신없이 짐을 옮기더군요
머릿속에서 순간 대비가 되더군요
시장에선 지독한 신발냄새때문에 머리가어지러웠습니다. 또 신발들이 너무 높이쌓여서
길을 못찾겠더라구요 부스에 꽉꽉 차여있어서
백화점엔 신발하나가 유리관에들어가서 조명이비춰지고 있던데... 3백만원이 넘더군요
3백만원짜리 신발을 신은사람의 얼굴이 보고싶습니다.
그사람은 자기가 벌어서 그신발을 사는거에요 ?
부모님한테 재산 물려받은거에요?
시장을 본순간 자꾸 가난한사람들이 눈에 보이는거에요..
그사람들의 슬리퍼 밖으로 나온 발가락...
초라한차림, 검은피부.....
제가 시장을 처음 가본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백화점풍경을보다가 시장을봐서그런지 충격이 가시질않았어요
서민들의삶.................
하층민들의삶............
빈부격차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또 백화점에선 솔직히 주눅이들었습니다.
루이비통가방들이 손에 메달려 움직이고
사람들이 너무나도 고급스럽게 보였기때문에
저도모르게 고개가 숙여지덥니다.
근데 또 웃긴건 시장가서도 고개가 숙여지덥니다.
미안해서...
그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 너무 이기적이게 살았던것같아요
적다고 불평만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많은생각을했어요
내가사는나라에서 나는뭘해먹고사나
내가무슨일을해야하나 나는 어른이되면 어느자리에있을까
도대체 명예롭고 인정받은직업은 무엇이고
어떤집에, 어떤차에, 어느직장에다니는남편과, 어느대학에다니는내자식을 만들어야하나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제가 어쩌면 좋습니까
돈이전부가아니고 돈으로행복을살순없지만
이건뭐.....부유해야 행복해질것 같군요
불투명한 저의미래와
나약한정신이 정말 저를 혼란스럽게합니다
제가 이세상을 잘 헤쳐나가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