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만날수 있을까요?

동물사랑이2007.12.13
조회873

저는 올해 31 남자입니다.

 

그동안 제 맡은바 분야에서 나름 열심히 일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갔군요.

 

저는 우리나라 축산 분야 한축을 담당하면서 국위 선양을 위해 나름 애도 쓰고 있답니다.

 

오늘 제가 네이트 톡에 글을 쓰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매일매일 남들 글 쓴거 보기만 하다가 오늘따라 갑자기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축산분야로 진로를 잡고 살게된 동기는 1997년 무작정 떠난 미국 배낭 여행 때문이었습니다.

 

1996년 대학교 1학년때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란 xxx 전 모그룹 회장님의 책을 읽고 감명을 받

 

아 학원에서 애를 가르치고 저녁에 목욕탕 청소 하면서 근 1년동안 천만원이란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1997년에 휴학계를 쓰고 미국 배낭여해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값(왕복)을 아끼기 위해 노스웨스트 항공기(한국-일본-미국 미니애폴리스-

 

미국댈러스)를 65만원정도에 구입하여 들뜬 마음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갔습니다.

 

외국에는 처음 나와본 저인지라 모든것이 새롭게 설레고 떨리고 그랬습니다. 일본 공항에서 4시간

 

을 기다렸다가 미국 미니애폴리스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데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하였습닌다. 바로  제 좌석 옆자리에 그녀가 타고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 본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좋은 느낌...

 

비행기를 탄지 1시간이 지났을 무렵 저녁밥을 주었습니다. 스테이크과 일본식 국수를 주더군요.

 

전 고기가 먹고 싶었지만 옆자리에 그녀가 일본식 국수를 주문하는 것을 보고 저도 국수를 먹었습

 

니다. 먹고나서 어찌나 후회했는지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

 

그래서 한국에서 가져온 해태 아이비 크레커를 꺼내서 조심스럽게 먹었습니다. 한동안 먹고 있자

 

니 갑자기 미안한 생각이 들어 옆자리의 그녀에세 과자를 권했습니다. 노슈가 크레커라고 말하고

 

우리는 그렇게 친해졌습니다. 그녀는 일본 오미야시에 살고 있었고 이름은 yuriko라고 하였습니다.

 

성은 비공개로 할께요. 이해해 주세요.

 

(밑부분은 한글 치는대도 영타가 나오는 관계로 한글에서 작업한 글을 붙였습니다. 이해해주세요)

 

미국에는 캔자스시티에 친척이 있어서 놀러간다고 하였습니다. 나이는 22(외국식)...


우리는 미국에 도착할때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였고 특히 제가 미국배낭여행을 가기 위해


목욕창 청소까지 했다는 말에 칭찬을 하였습니다. ^^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간에 아는 영어, 일어, 한국어, 바디 랭귀지로 미국 미니애폴리스 공항에 도착하기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가야하는 댈러스 비행기 시간은 2시간, 그녀가 가야하는 캔자스시티 비행기 시간은 3시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가야하는 관계로 그녀는 저에게 타코(멕시코 햄버거)를 사주었습니다. 처음 먹어본 타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중간쯤 먹었을까 갑자기 그녀와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울컥하더군요. 그 기분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어느덧 시간은 제가 먼저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고 우리는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처음 당신을 보았을 때 내 눈이 멀었다. 꼭 당신을 다시 만나고 싶다. 내 심장이 터질것만 같다.’  갑자기 제 눈이 눈물에 글썽거리는 것을 느꼇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댈러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전 그녀가 말해준대로(미국은 정말 보고 배울 것이 많다.) 미국 배낭여행을 하면서 농업, 축산 분야에 현장 경험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전공을 과감하게 축산 분야로 돌리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어느덧 1997년에서 2007년으로 시간이 바뀌었습니다. 11년의 시간...

 

그동안 저는 21살 젊은 청년에서 아름다운 30대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최근 운좋게도 1997년 당시 그녀가 살던 집 주소가 지금 주소와는 틀리다는 것을 알고 주위분들의

 

도움을 통해 정확한 주소를 확인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녀가 지금도 그곳에 살지, 안살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좋아하고 있는걸 보면 아마도 그녀가 저의 첫사랑이자 진실한 사랑인거 같습니다.


아직 결혼을 안 했다면 좋겠지만 결혼을 했다고 해도 실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혼을 안 했으면 좋겠지만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정말 행복한 일을 경험한다고 하는데 저에게 그녀와 인연을 맺은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서 없는 글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여러분들도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도 항상 행복할 수 있게 여러분들도 기원해주세요...


p.s 나중에 편지 보낸 결과와 비하인드 스토리는 네이트 톡을 통해서 공개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