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진짜 몇안되는 찌질이랑 사겨본 저 ...

원본지킴이2007.12.14
조회6,901

안녕하세요

전 20살 여대생입니다 .

요즘 셤기간인데 오늘 톡에 뭐 진상오빠랑 데이트한 여자분 톡있길래

저도 필받아서 쓰려고 합니다.

 

 

저 고등학생때 사귄 남자친구 이야기를해드릴게요 ...

저한텐 그오빠가 처음이었어요 ㅎ

남자를 접해보지 못한 저는 진짜 한번 사귀고싶은마음에 사겼습니다.

별로 좋아하지는않았지만...사귀다보니 맨날 놀러다니고 재밌고...

생각없는 고등학생때 일이니 욕은,,,삼가주시길....

 

저보다 3살연상이더라구요 그러니깐 저 고등학생 오빠는 대학생...

그런데 보통 대학생이면 정신연령이 높을줄알았는데 이오빠 정말 가관이더군요 ...

 

아....잠시만요 ㄱ- 옛날일도 옛날일일뿐더러 이상한일이 너무많아서 생각정리좀...ㅋㅋㅋ

참고로 기니깐 양해부탁해염ㅋ

 

 

 

찌질한그놈에대한추억 (1)

 일단 이 오빠랑 백화점 식당가 아시죠 ? 거기 까페를 갔습니다. 백화점 까페는 탁 트였잖아요..

지나가는사람들도 다보이고 ㅋ

ㅡㅡ 남자분들 까페 잘안가시는거압니다...... 처음가서 그오빠 들떴는지..

까페가면 젤먼저 물주는거 아시죠 ? 그물로 건배를 하자는 겁니다.ㅡㅡ..........

걍 컵인데도요!!! ㅡㅡ걍 주변사람들도 보고 민망해서 쌩깠는데...

자꾸 쫄라서 마지못해  물로 건배를했어요 ㅡㅡ진짜 무슨 와인잔 건배하듯이 포즈를

취하더라구요 ㅡㅡ그러다가 그오빠가 컵을 와장창,,,,,,,,,,,,, 물쏟고 컵깨지고 .....

너무 쪽팔려서 깨진컵 치우고 물닦아주는 직원이 화를 내지않는게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시킨 음식먹고 자리를 뜨고 ...

 

찌질한그놈에대한추억 (2)

또 한번은 제가 작은아버지께 엠피쓰리 받았거든요 ..

선물받은거잖아요.... 근데  그오빠가 ㅡㅡ그거 자기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 얼마하지는않지만 내가 선물받은거다 ,그래서 못주겠다 미안하다

했더니 그럼 자기한테 팔라는 겁니다 ㅡㅡ말귀를못알아들은건지..그래서 아까한말

또했습니다. 선물받은거다 못팔겠다....결국 그오빠가 쫄라서 전  엠피쓰리도

남친한테 빌려줬습니다. 전 뭐 딴엠피쓰리 들으면되니깐 ...ㅎ

정말 ..20살인데 한심하게 ;;엠피쓰리하나도 없고,,,,없는게 잘못은아니죠,,엠피3없으신분들

죄송합니다.......하지만 고딩한테 달라/팔아라/빌려달라....쪼르는건 정말아니잖아요 ㄱ-

 

찌질한그놈에대한 추억 (3)

아 그리고 또 어떤날은

저희 지역에 눈이처음온날이었습니다.....

그래서만나기로했는데 이 색히 ........하필오늘 폰잃어버렸네요 ㅡㅡ정신머리가 어떻게된건지..

그래서 어렵게어렵게 만났는데 ㅡㅡ멀리서.....조낸 오바하면서 달려오는겁니다.......

여자들이 팔을 좌우로 흔들며 내숭떨며오는 그런포즈 아시죠? 그런포즈로 힘차게 ㄱ-

순간 도망치고싶었습니다.....그래도 남자친구니깐.  --휴

 

그렇게 눈 뽀드득 밟으며 걷다가 남자친구의 친구분들 커플이랑  남자친구의 아는 여동생들 남동생들...섞여서  찜질방에 갔습니다. .

ㅡㅡ근데 남자친구가 돈이없는지 찜질방 비용낼 돈밖에없더라구요

저 ,,옛날두그렇구 지금도그렇구,,더치페이를 옹호합니다.....

무개념처럼 무조건남자가내라 이거아니거든요....

근데 이 넘이 잘사는척 유세부리면서 여자가 돈쓰면안된다 자꾸이래서 차비만들고왔어요 ㄱ-

 

자~ 남친은 찜질방비용다내서 돈 없고 ㅡㅡ저도없고ㅡㅡ그럼밥은 ?? ㄱ-

돈이없으면 만나기전에 미리말했으면 들고나갔을텐데 ....

그래서 저희둘 ㅡㅡ제 차비 2천원으로 컵라면하나 갈라먹었습니다 ...

남자분들 돈이없으셔도 좋으니 미리 말해주세요 ㅜ여자가 돈들고가게 ...

진짜 대학생이 돈없어서 고등학생 이랑 컵라면 하나 나눠먹고 ....

이거라도 참았습니다 그래도 남자친구니깐..

 

찌질한 그놈에 대한 추억 (4)

 

그놈의 생일이 되었습니다.....저요 ? 돈없습니다.....고등학생이 무슨돈이있겠어요...

안줬습니다...전 그냥 속으로,,,, 마음의 선물이라도 준비했거든요... 편지랑 멘트.....

연인끼리는이런거라도 행복하지않나요 ?...그래서 만나서 놀면서

편지 주려고했는데 이러는겁니다.  "넌 내생일<선물>안주냐?" ㅡㅡ.......

제가 머뭇거렸습니다......편지가있어서....머뭇거리니깐.. "진짜 선물안주냐 ??"

뭐 이런말이었습니다. 몇년전 일이니깐 정확히 저 대사는아니었지만 저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추석이라...친척들한테 받은돈으로 운동화 하나 사줬습니다.....

남자친구가,,,,,가을인데도, 여름에 신던 샌들 신고다니는게 안쓰러워서요,,

쪽팔리는건아니지만 전 여자친구 입장에서 참안쓰럽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초찌질이 ㅡㅡ.......대학생인데,,,,,,,,,멋부려야하는데,,,,,,,

가을될때까지 샌달...................ㅡㅡ 그래서 운동화 하나 사줬죠 ㄱ-

 

그리고 그운동화가 다 닳을무렵............

그때도 설날이나 추석이었나 ? 아무튼 그시즌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그걸노린건지.... <운동화 사줘>라고 대놓고

그러더군요..... 아 뭐 이렇게 돈없는 색휘가 다있나 씹라 ㅡㅡ,,,,,,,,,,,

그래서 또 사줬죠

 

이쯤되면 저보고 볍신이라느니 왜자꾸 사주냐느니 말이많으실텐데

저희 커플,,,,,,만날때마다 데이트비용 그넘이 다 부담했어요.....차비며,맛있는거사먹는비며,

놀때 드는돈,,,,,, 진짜 만날때 마다 돈깨지니깐 전 이런거라도 사주는거구요 ㄱ-

 

휴 ...지금생각하지 진짜 찌질이 ㅡㅡ

 

찌질한그놈에대한추억 (5)

연인사이니깐 사는 동네도 어딘지 다 알잖아요

서로 어디사냐고 묻다가.... 저희 동네가 그지역에서는 가장 평판이 좋은 동네입니다

(자랑아니에요 정말죄송합니다 ......) 그래서 저는 00동에 산다....이러니깐.

너네동네 그거아니잖아 xx동이 잖아 이러는겁니다..... 저희아파트,,,,그동네

경계선에 있거든요.... 동사무소도 00동사무소이용하고 경계선 쪽이라도 00동인데

 

그색휘가 ㅡㅡ무슨오기라도생긴건지 끝~~~~~~까지 우기더라구요 ......

너 아니잖아...너 xx동 살잖아.ㅡㅡ이거한참우기길래 걍 말문막혀서 저 입닫았습니다 ;;

대딩이 이럽니까 ?ㅋ 휴,,,,

 

찌질한그놈에대한추억 (6)

그리고  그림그리는거 좋아했던저는 글라스 데X  라는  그릴땐물감인데 마르면

스티커가 되는 그림도구로 귀여운거 여러개 그려서 10시간이상말려서 선물로줬거든요

 

근데 이병신이ㅡㅡ 얼마나 힘들게만든건데..... 이거 스티커 특성상 아크릴 종이?

뭐 코팅지비슷한 종이에 여러개 붙여서 아무데나 붙이라고 선물했는데 ㅡㅡ

준지 한.....5분뒤 ??  ㅡㅡ 아크릴종이에 있던 스티커들,,,,,다떨어져서 없더라구요 ,,,

정신이있는건지없는건지,,,,,아놔 십라 ㅡㅡ이건뭐 손에 쥐여줘도 쳐흘리는지 .....

 

찌질한그놈에대한추억 (7)

갑자기 또 졸 더러운일이생각나네요

그놈이랑 피씨방을 갔어요.....

연인끼리 좋다고  손을잡았죠..... 컴터키고 부팅할동안 손잡다가...

손놓고 잠시 제가 다른곳 쳐다봤거든요 ?

그담에 다시손잡으니......................................갑자기 제손에......................

<코의 딱지>가 묻는겁니다,,,,,,,,,,,,,,,,,,,,,,,,,,,,,,,,,,,,,

무슨말인지 아시겠어요 ? 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딴데 쳐다봤다가  다시 그 색휘의 손잡으니깐 제손에 그색휘의

코의 딱지가 묻은거에요 ㄱ- 그색휘 일부러 모르는척하고 ㅡㅡ티내면 지가 코판거 들키니깐..

아놔 저 뭐라말하지도못하고  그 더러운거  손에 묻은거 남친 민망할까봐

몰래 닦았습니다 ㅡㅡ  

 

찌질한그놈에대한추억 (8)

네 ㅡㅡ 또 더러운이야깁니다.... 그날은 아침일찍만났어요.

그색휘가 그러더군요 ㅡㅡ 오늘은 김에 밥싸먹어서 아주 맛있게아침먹었다고

일부러 말한것같진않고 그냥 자기평범한 일과를 말한거였는데.......

 

세상에............. 양치를안하고온건지........ 치아에 김이 졸라 덕지덕지 붙은겁니다.

아 씹라 ㅡㅡ 그때 정말 한심해보이더라구요,,,아무리 제남친이라도

날 여친으로 안보는건지 진짜 자기관리안하더라구요,,,,,아 놔,,,,,여친만나는데

입냄새안나게하는 거까지 안바랄테니 치아에 김 덕지덕지 붙이고오는건또뭡니까.......아씨...

 

또 머리에서 냄새도 나더라구요,,,,, 쉰내 이런거아닙니다 톡쏘는 냄새나더라구요,,,

빨래할때....... 섬유유연제안넣고 세제 암것도안넣고 물만넣고 빨래하면 나는 불쾌한

썩은 체육복냄새가 머리에서 ㅡㅡ아 뭐이렇게 대학생이 자기관리못하는지.....

 

찌질한그놈에대한추억 (9)

아 이제 진짜 찌질한내용많은데 넘많아서정리가안되네요 ..

아 ㅡㅡ 제남친 키 정말 작습니다..... 163 입니다......

저 키 154거든요,,,,,,, 근데 저랑서면 똑같아요,,,,,,,,,ㅡㅡ

 

그래서...............어디 놀러갈때진짜

사람들 대놓고 쳐 비웃거든요,,,,,,,,,,,,,, 그래도 저 참았습니다.

진짜 뒤에서 킥킥대고....

마주보고 오면 앞에서 킥킥대고..

진짜 쪽팔렸어요 그래도 남친이니깐 다 포용하게되던데

그넘의 말이가관입니다.........

<사람들이 보면 참웃기겠다 키도 고만고만한것들이 사겨서.......>

이러면서 자꾸 고만고만  그말 중얼거리더라구요,,,,,,

 

(키작은남자분들 욕하는거절대아닙니다..전 제가 사겼던사람이야기하는거구요

..기분나쁘셨으면 정말죄송합니다.)

 

.....그래도 누가비웃으면

눈치라도 채고 ,,,,,,,,,깔창을 신던지 노력해야하는거아닌가요 ㅡㅡ

아진짜,,,,, 고만고만하다면서 우리 둘이 귀엽다면서그러고,,,,

장난치는지원,,,,, 자기가 귀여운지 압니다..

 

찌질한그놈에대한추억 (10)

 

벌써 열번째군요 쓰는저도 지치지만 세상엔이런인간도있다는걸 알려주고싶어서.....ㅡㅡ

 

그넘과 일본식 미용실?에 갔습니다....머리를자르더군요

그리고 왁스,,,,,,,,,,,,,,,,,,,,,,무슨,,,,,, 진짜 거짓말안보태고

전 초싸이어인 보는줄알았습니다........그몰골로 시내 돌아다녔죠,,,,,,

창피했지만 제 남자친구니깐 싫은소리안하고참았죠......

그리고 어떤날은 바람머리라면서 무슨,,,,,,,,,,,,,,,,,

머리끝을 바깥쪽으로 뒤집은머리인거에요.........아 진짜 찌질해서 죽는줄알았어요 ㅡㅡ

멋을 모르는듯,,,,,,,,,,

 

찌질한그놈에대한추억 (11)

.........을 적으려고했으나

보는분들도 지칠테니 ㅡㅡ그만적겠습니다.톡되면 많은걸더적겠어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