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폭행당하다...

지나가는행인..2007.12.14
조회1,017

눈팅만 즐기다 첨으로 글을 쓰네요..

어제일인데요 조금 웃긴일을봐서 글올립니다..

 

어제 친구들과  소주를 적당히 마시고

2차로 생맥주 한잔씩하러 가는길이었어요

그때 시간이 10시쯤 이었는데

어떤가게앞에 삐에로 인형이 서있는거에요..

사람이 분장한게 아니고 그..뭐지..플라스틱??

하여튼 사람크기만한 인형이었는데 인형옆에......

술이 거하게 취하신 40대중반쯤 되어보이는 아저씨....

한손에는 캔맥주를 또다른 손 역시 캔맥주를 들고는

삐에로인형에게 왈...

 

" 한잔해라..친구야...꺼억..."

"왜...안마셔??...끅..내가 주는 술이싫어??...엉?..."

 

이러고 계시길레 그냥 웃으며 지나쳤어요...

그리곤 친구들과 생맥주를 간단히 마시고

1시간쯤 지났나? 술자리를 그만하고 가게서 나와서

집으로가려고 좀전왔던길로 다시가는중이었어요..

그런데 저멀리서 인형이서있던곳이 이상하길레

그곳을 주시하며 걸음을 옮기고있었어요

점점 내시선에 들어오는 광경..아까 술취한아저씨가

삐에로 인형을  넘어뜨리곤 두들겨패고있는것이었습니다...ㅡㅡ;;;

친구들과 이게 뭔일이냐하며 가까이가서보니 인형은....

형체가반정도 남아있을뿐 무참히 부서져 있더군요....

그순간 경찰이 오는거에요 인형을 구타한시간이 좀길었나봐요

신고받고 온것 같던데....

경찰이 왔는데도 아저씨 술이 많이 과하셨던지 끝까지 구타를하고 계시더군요..

 

경찰 ..   "이봐요 왜이레요?? 그만하세요..."

아저씨..   "놔!!! 안놔??....이새끼 오늘.. 내가 죽인다...!!! 딸꾹..."

경찰..  "그만하라니까요.!!! 이사람 왜이레?? ...그만해요.." (말리면서 언성이 높아짐)

아저씨..   "니가..뭔..상관이야..끅..그냥 집에가..."

경찰..   " 어허~ 도대체 뭐땜에 그러는겁니까?? 네??"

아저씨..  "이..새끼가.. 글쎄... ..이새끼가...딸꾹...."

경찰...  "휴...뭐가요?? " (한심한듯)

 

그다음 아저씨가 하는말에 저와 제친구들 웃겨서 죽는줄알았습니다..ㅋㅋㅋㅋ

그 아저씨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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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새끼...가 오늘 술..값 없다고 ...나보고 계산..하라잖아.....꺼~억 "

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경찰들도 웃고말더군요..

그리고는 경찰차에 태워서 사라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아저씨 친구분들은

같이 술마시고 술값없다는 말은 못할것같네요..ㅋㅋ

뒤지게 패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