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남자의 능력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난나야2007.12.15
조회1,264

저는 25이구요 남친은30입니다.

지금 오빠와 사귀기전 저는 5년동안 사겨왔던 동갑내기 남친이 있었어요

처음 사귀었고 또 첫사랑이었기에 많이 힘들었고 상처도 많이 받았고 행복한 첫사랑이었다기

보다는 마음이 너무 많이 아팠던 그런 사랑이었어요

저를 옆에두고도 다른 여자를 좋아하고 술집여자와 잠을 자고 싸우면 욕도하고 폭력도 했어요

헤어지고싶었는데.. 바보같이 미련으로 질질 끌고만 있었죠

 

그때 지금 현재 제옆에있는 오빠가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동갑내기 남친에게 너무 많이 상처를 받았는지 그렇게 잘해주고 믿음을주고 사랑을 주는데도

또 상처받는게 무서워서 다시 사랑하는게 무서워서 오랜시간 오빠를 경계했어요

하지만 정말 꾸준히 변함없이 저에게 진심으로 정말 따뜻하게 사랑을 쏟아부어줬어요

정말 다시는 사랑을 할수 없다고 생각한 저였는데 저도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었고

이젠 오빠를 많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집안끼리 결혼이야기도 오고가고 정확한건 아니지만 내년가을쯤에 결혼을 하기로

이야기는 되어있어요

그런데 30살인 저희 오빠 아직 직장이 없습니다.

전 지금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있구요 오빠도 놀고 먹고 싶어서 놀고있는거아니구요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일거리를 알아보던중 예전에 일했던 곳에서 오빠에게 다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해왔어요 그래서 곧 일도 하게 되었는데..

 

제 주변분들 가족부터 시작해서 친구들 직장동료들 하나같이 물어봅니다.

남자친구 몇살이냐? 직장은? 얼마버냐?

그리고 전 대답을 하죠 30살이고 곧 취업할것이고 그곳 월급은 170만원입니다.

그러면 다들 하나같이 이야기를 하죠

"니가 시집갈 나이도 아니고 창창한 나이에 왜 그런남자랑 사귀냐? 헤어져라

번듯한 직장도 없고 겨우 취직한다는곳이도 남자가 월급이 그게뭐냐?

젊은 나이도 아니고 30살이나 먹을떄까지 뭐했데?

그런능력 없는남자한테 왜 굳이 그렇게 일찍 시집갈려고 하냐??"  라고 합니다.

 

전 남자의 그런 능력 보다는 정말 나를 사랑해주고.. 사람이 됨됨이가 되었고

마음이 착하고 무엇보다 나랑 성격이 잘맞고 나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저는 더 좋거든요 그렇다고 오빠가 빈둥빈둥 놀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일을하고싶어도

자기가 공부를 안한탓에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거구요

 

그러면 또 사람들은 그러죠 "그런남자 결혼해봐라 바람피는건 다 똑같고 결국엔 돈없으면

불행해지는거다 사랑이 영원할줄아냐?? "

 

전 오빠를 믿어요 그리고 적게 벌지만 서로 벌어서 조금씩 저축하고 천천히

돈을 불려나가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제가 사랑에 눈멀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첨엔 오빠를 사랑하지도 않았기에 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수있었기에 전 자신하는거에요

첫눈에 반하는것만이 사랑이 아니잖아요 그 사람을 알아가면서 그 사람의 진심이 나에게

전해졌기에 저역시 그사람에게 마음을 열었고 사랑을 하게된건데..

 

다들 그러네요 제가 어려서 그렇다고 아직 현실을 모르는거라고

결혼하면 결국엔 돈이다~~!! 사랑 그런건 다 필요없는거다 무조건 능력 있는 남자랑

결혼해야한다.

 

아주 이젠 저렇게 말하는사람들 속물로 밖에 안느껴지고 그러는 자기들은 얼마나

능력좋은 사람들 만나서 잘사는지 꼭 지켜보고싶습니다.

제가 정말 어리고 철이없어서 아직 현실을 즉시하지 못해서 그러는걸까요?

냉정하게 톡톡 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