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띠..내색신 지금 어딨는거야!!

나랑2003.07.29
조회12,671

나이가 서른셋이지여..

장가두 못간 총각이라 칭구덜끼리 만나면..

짜식덜이..애덜 취급해버리구..

즈덜 아들래미 보구..형!!하구 볼러 보라구 시키질 않나..

(속마음/참내 드러워서...)

암튼..장가 못간거 이렇게 큰 설움 불러 올 줄 예전엔..

생각도 못했던 일인데...

근데..

이건 뭐..별을 봐야 달을 따던지 할텐데..

팔자에..

여자 만날 운이 이렇게도 없는지..

도통 껀수가 안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구하라..

그러면..걸리는게 있으리라..혼자 위안하고 용기를  붇돋아서

작업 하기로 마음을 먹았지요..

밖에 나가 보면..

임자 없는(?)는 여자덜두 많은거 같은데..

어떻게 낚시질(?)을 해야 하나라도 낚아 챌 수 있을지..

갑갑하기만 하고..

방법이 떠오르질 않더라구여..

(여기서 잠깐/참고로 내가 무쟈게 못생겨다거나..안생긴거는 아님다

간혹 가다 아줌니덜이..잘생겼다고 하는 말을 분명 들은적이 있꺼든여..우띠..내색신 지금 어딨는거야!!)

그러던 어느날(작년 이맘때)

라이코스 채팅방에서..

중국에 사는 24살 먹은 아가씨(조선족)를 알게 되었지여..

여기서 이름 까지 밝히긴 뭐해서..

걍 이  0 0 라고만 쓸수 밖에 없네여..

좌우간..우린..

달이 뜨고 별이 뜨고 해가 뜨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바람불고 비가 오고 이슬 내리는 얘기로 해서..

인생이 이렇고 저렇고 광범위하게..얘기도 헀고..

미주알 고주알..세심하게..알(?)까는 얘기도 했지여..

남자랑 여자랑..

둘이서 말을 많이 하다 보니..

누군지 궁금해지기도 하고..둘이 모르는 사이에..

정도 어느정도 들었었지여..

그래서..서로 사진을 주고 받기로 하고..

사진관에 가서..

떠억하니..팔장 끼고도 찍고..

날아 가는 참새 가랑이 쳐다보는 시선으로..

찍기도 했꾸..

허리에..손을 걸치고..내딴엔..최대한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찍기도 했지여..

사진값 5만원 줬음다..(되게 비싸데여)우띠..내색신 지금 어딨는거야!!

근데..장가만 갈 수 있다면야..5만원 쯤은..

순식간에..껌값 될수 도 있다 싶어..

여러장 뽑아서..그중..넉장을 골라 중국으로 보냈지여..

한 일주일 되니깐..중국에서도..사진이 오더라구여..

이쁩디다..그아가씨..

갸날픈 몸매에..긴 생머리..하얀 피부며..늘씬한 다리..

뭐 솔직이 그때는 티비에 나오는 탤런트 얼굴도 안부럽 더라구여..

아..됐다..델꾸 오자 ..하고 속으로 맘을 먹꾸는.

시도 때도 없이..

저나질(?)을 하기 시작 했지여..

유선 전화 안받으면..핸폰으로..번갈아 눌러 가면서..

주야 장창 했지여..

그래서..(작년 추석에)..제가..중국으로 가기로 했지여..

한번은 직접 만나봐야 할꺼 같아서여..

근데..

이 아가씨..술을 너무 좋아하고..마시는 겁니다..

처음엔 몰랐지여..

추석을 20일 정도 남겨 놓았을땐가..

집으로 전화 하니깐..안받데여..

그래서 핸펀으로 하니깐..술이 취해서..꼬부랑 말을 띵호와..띵호와 해대는데..

마음이 안좋더라구여..

어쩌다 그러려니 했는데..거의 이틀에 하루꼴로..새벽 3~4시까지..

술을 마시더라구여..

(참고/중국은 우리나라보담..한시간 느림)

거기다..술 취해도 정신이 좀 있을때면..배배 꼬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서서이..정떨어 지데여..

더구나..

같이 술마시는 사람덜이.. 한국에서 온사람덜이래나..어쩐대나 하는 얘기나 해대구..

추석때..갈까 말까..갈까..말까..

무쟈게 망설이다..

기어이 포기 했음다..

덕분에..저나비만..한번은 185만원..한번은..85만원을..

국제 통화료로 내야 했꾸여..우띠..내색신 지금 어딨는거야!!

혼자서 시도 하다 안돼서..

아직까지..혼자 임다..

그래서..하는 말인데여..

주변에..이뿌고 착하고 음식 잘하고..스물 예닐곱에..시집가고 싶어서..

몸부림 치는 색시깜 있음..

좀 일러 줄래여?우띠..내색신 지금 어딨는거야!!

글쿠여..

만일..이글을

읽는 분중에..내 색시깜이..있을지도 몰라서

하는 얘긴데여

(여보~~~빨리와..외로워,,죽께떠...

존말루 할때우띠..내색신 지금 어딨는거야!!....알찌?우띠..내색신 지금 어딨는거야!!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당...꾸~벅우띠..내색신 지금 어딨는거야!!

 

 

 

*긴급 추가*

리플 읽다 보니 안되겠다 싶어서여

본인 소개를 빼 먹었더니 농사꾼으로 생각하는 분도 있는거 같구..

심각하게는 안들 생각 하는거 같어서여(난 심각한데우띠..내색신 지금 어딨는거야!!)

마져여!!

시골에 논두 있어여..

글치만..

지금은 서울에서 작은 삼실을 운영하구 있구여

글쿠여..나이 예닐곱이란 말에 다덜 예민 하신거 같은데 동가홍상이란 말이  있듯이

그 나이가 궁합이 맞지 않을까 해서 적은거 거든여?우띠..내색신 지금 어딨는거야!!

 

 

 

 

 

 

 

 

☞ 클릭, 두번째 오늘의 톡! 엽기 우리 사장님의 엽기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