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아침

슬픈그녀2003.07.30
조회1,260

며칠째 기분나쁜 아침을 맞게되네요.

늘 내상각과 상관없이 행동하고 다니면서
나는 왜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길 바라는건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는사람이 더 웃긴건데...
말하지 말라고? 정작 화가 난 사람이 누군데...
좃같은년 그런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도 평상시에 나에겐 아무렇게나
뱉어버리면서...
당신 필요할때 쓰이는 나 소모품인가보네.
말하기 싫음 하지마.

대체 문제가 뭔지도 풀려는 노력도
아무것도 하지않는 당신을 뭐라 생각해야 할지
당신한테 난 늘 무시만 되는 존재인걸
잠시 또 잊었네.
그게 싫어서 참 서럽게 많이 울었는데...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구?
내가 뭘 어쨌길래?
당신 성격 알지 않냐구?
당신은 당신만 소중하고 당신기분만 생각하지?
이런 상황 당신도 나도 결국엔 상처만 더할 뿐이야.
당신 정말 밉다.
정말 많이 밉다
이렇게 가다보면 결국엔 주먹질에
모든 잘못이 내가 한것처럼 뒤집어 씌어지겠네.
야비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나쁘다. 당신
우리 엄마 아빠를 위해서
그만 살까 그런생각을 했어.
친정 다녀오면서...
사람이 살만한 그런 환경이 아닌데...
몸도 아프신 분이 혼자 그러고 계신걸 보니
맘이 아프더라.
당신 단 한번도 우리 아빠 생각 안해봤지?
그저 귀찮고 싫으니까.
딸이되서 10년을 살면서 우리집에와서
따뜻한 밥한끼 못 차려 드린게...
결혼해서 살면 잘할 거라 생각했는데.
첨에 당신 싫어해서 아빠가 참 원망 스러웟었어
그땐 당신맘 아프게 하는게 참 싫었었거든.
나이들어서편찮으시고 몸도 제대로 가누질 못하시는걸 보면서도
병원에 한번 모신적 없고
이게 다 살아 있는 동안 아픔이 되겠지?
요즘엔 세상 참 살기 싫다.
내딴엔 사느라 살아도 이지경이고
당신 보기엔 우습고 한심하고 니가 한게 뭐있나 그러겠지만
서너달 그약속도 못지키는 당신을 보면서
내가 더 비참해진다.
내 살아서 호강한번 시켜드리지 못하고
당신 만나지 않았음 어땠을까 싶지만...
그것도 되돌릴수 없는 현실에서의 발버둥일뿐
나죽고 나면 엄마 아빠 집이라도 한채 사서 편하게
사시게 해드리고 싶다.
당신이 나에게 모질게 할때면
나 오늘도 그저 죽고 싶단 생각만든다
그것도 나때문이라면 더이상 할말도 안생길뿐.
난 그저 당신을 참 많이 사랑했던거 같은데...
당신은 날 속이고 날 무시해 가면서  그렇게
순간순간 구렁이 담 넘어 가듯 그렇게 모면한거 같아.
늘 미안함도 없이 아주 당당히.
이혼도 쉬운게 아닌데...
나같은 엄마 만난 우리 아이가 불쌍하지.
자기 자식보다 자기자신만 위할줄아는 아빠라는 사람
이뻐는 해도 챙겨줄줄 모르는 할머니까지...
당신이 정말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