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회사

힘들다 여기 헥~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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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요.

제가 3개월 수습을 떼고 지금 6개월이 되었는데,

이건 월급에 대해 다시 얘기할 때가 지났잖아요?

그런데, 전무가 그냥 일방적으로 저랑 상의도 하지 않고,

지금 회사가 어려우니 나중에 올려줄께. 이러더라구요.

그것도 지 자리랑 제 자리랑 떨어져 앉아서 그 딴 얘기를 지껄이더라구요.

그러니 이건 면담도 아녀, 협상도 아녀.

제가 그 자리에서 어떻게 제 할 소릴 하겠습니까?

그리고 저희 사무실에 지금 전무랑 회계 보시는 언니랑 저랑 아저씨 계시거든요?

아저씨는 뭐 아예 사무실에는 거의 들어오지도 않지만,

점심 먹으러 갈 때, 언니랑 저랑 같이 못 가게 해서, 저희는 매일 혼자서 식당에...ㅡㅜ

매일 혼자 밥 먹는 거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 기분 모르실 거예요.

그래서 혼자 먹기 싫어서 도시락을 싸오면, 또 싸온다고 지랄.

사주지도 않으면서, 우리 돈 내고 음식을 시켜먹으면 또 시켜먹는다고 지랄.

결국 우리는 커피나 타라 이런 얘기죠? 전화나 받아라 이 딴 얘기인거죠?

6개월은 참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너무 승질 나요.

그리고 이 놈의 망할 회사는 공휴일도 다 정상 출근이에요.

토요일도 하는 일 도 별로 없으면서, 매일 출근 했었어요.

그런데 주 5일이 회사 이미지에도 좋다면서, 사원들 배려해 주는 식으로 얘기하더니, 결국 토요일은 근무를 안하는 대신 평일날 5일간은 7시 퇴근이예요. 된장맞을....ㅡㅜ

여러분 여기 너무한 곳 맞죠?

참, 월급 인상은 무슨 공평한 잣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걍 불만을 갖은 사람이 전무한테 찾아와서 면담하면 걍 올려주더라구요.

이 무슨 이 딴 말아먹을 회사가....ㅡㅜ

어찌보면 욕하실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도 처음에 여기 들어올 때 들어온 업무 뿐 만이 아닌 디자인 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는데,

이건 뭐 월급이 100도 안되요...ㅜㅜ 가족들한텐 말도 못해요..

그냥 낳이 답답하네요. 나이도 한 둘도 아니고...

부족한 제 탓인 건 알겠는데, 너무 사람을 기계 취급하고, 사람으로 취급을 안해 주는 것 같아서요.

눈이 내리니까 ,사람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한 번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