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들 물놀이 가는 뒷모습

전망2003.07.30
조회195

오늘은 꼬맹이 둘이 학원에서 물놀이 가는 날...

이른 아침에 일어나 김밥을 말고 듀브에 바람을 넣고 수영복, 수경

간식,  음료수, 여벌옷 등을 한배낭 챙겨 넣고 집을 나섰다.

 

둘이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싱글벙글 말도 많다.

인사로 "어머니 안녕히 다녀오겠습니다" 를 요란스레 하며 아이들은

집을 나서고, 나는 아이들을 보내고 바로 베란다로 가서 아이들이 가는

뒷모습을 바라봤다.

 

노랑 파랑 듀브를 허리에 감고 울긋불긋한 옷을 입은 둘이 딸래딸래 걸어

가며 장난도 치고 도란도란 얘기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지켜봤다.

 

그런데 돌아서며 벌써 왜 아이들이 보고 싶을까...

쉬는 날 같이 집에 있으면 온 집안을 어질러 제발 밖에서 좀 놀라고 하는데

막상 애들이 집을 나서니 허전하고 텅 빈듯한 내 마음...

 

집에 있으면 때로는 버겁고 잠시라도 안보이면 보고싶어지는 내 마음은...

오늘 꼬맹이들 물놀이 가는 뒷모습이 한없이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