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같은 꽃 한 송이 솔뫼 아무도 가지 않는 하늘이 오붓이 자리한 적막 한 송이 눈도 귀도 입도 없는 웃음이 사뿐히 내려 않는 빨간 꽃 한 송이 혼자 살다 혼자 가는 이름도 길도 없는 거기 세상 모르고 웃고 있다.
A blossom of a flower like a poetry
솔뫼
아무도 가지 않는 하늘이
오붓이 자리한 적막 한 송이
눈도 귀도 입도 없는 웃음이
사뿐히 내려 않는 빨간 꽃
한 송이
혼자 살다 혼자 가는
이름도 길도 없는 거기
세상 모르고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