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에 모 편의점에서 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글이 길어도 조금 이해좀 해주시길.. 상황설명을 해야해서리 ;; 오늘 저희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던 중딩 두명이 저로인해 잡혔는데요. 한참동안서있고 엉뚱한 대화나누고, 이상하다 싶어서 CCTV를 컴퓨터로 보려고켰습니다. 한명은 망을 보며 내 시선을 돌리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다른 한명은 제가 안보이는쪽에서 라면을 고르더군요. 잠시후 아니나 다를까 화면을 보고있는데 가방에 라면 넣는것이 포착됐죠. 바로 걔들있는곳으로 가서 가방을 보여달라그랬더니 처음엔 싫다고 거부를 하다가 결국은 가방을 줬고 역시나 가방엔 컵라면 세개가 들어있더라구요 콩닥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우선 카운터쪽으로 불러서 차근히 얘길했어요. CCTV에 화면 잡혀있고 다 보았으니까 발뺌할생각말라고 얘길하고나서 집전화번호를 부르라고했죠. 안부르려고 빼다가 결국불러서 전화를 했는데 두놈다 거짓말로 불렀더군요. 둘다 없는국번이라고. 다시 부모님 휴대폰번호 대라그랬는데 또다시 이것들이 거짓말로 번호를 불렀더군요. 전화를 거니까 받는분이 그런애모른다고, -_-;; 이것들이 내 인내심 테스트 하나.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는걸 참으면서 똑바로 말 안하면 112에 신고하겠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말을 안하더라구요 . 그래서 어찌할지 몰라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고 , 전화통화하는도중 한놈이 도망을 갔습니다. 다른 애까지 도망갈까싶어서 전 앞문뒷문 모두 잠궜습니다. 그리고 번호 똑바로 대라고 했는데도 얘기안하고 바지주머니에 양손 집어넣고 껄렁하게 서있더군요. 안되겠다 싶고 너무 화가나서 경찰에 신고했죠. 그리고나서는 남아있던 놈이 불안했는지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훔친물건들 다 변상해드린다고 이지랼 -_-;;; 저는 처음부터 이것들 경찰에 넘겨 처벌을 원한것도 아니고 아직 어린것 같아보였기에 실수도 할수있다 생각했구요. 그냥 따끔하게 혼내고 부모님 불러서 여차저차 이야기하고 돌려보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사람 우습게 보고 결국 그렇게 까지 하게 만든거죠. 걔네 부모님들은 처음엔 제게 미안하다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쟤네들 이렇게 저렇게 했고 여차저차해서 여기까지 온거라구 말씀드렸구요. 사장님도 처벌 원하시지 않고 저도 처벌 원하지 않으니 그냥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그동안 피해금액 보상해주시고 끝내자고 그랬습니다. 알았다고 이야기가 끝나고 전 편의점으로 돌아왔구요. 그 후 걔네들 부모님들이 저희 편의점으로 왔더라구요. 피해금액이 어느정도냐고,. 그래서 솔찍히 CCTV로 일일이 왔던 날짜랑 시간 찾아서 보긴 어렵고,피해금액 해봤자 얼마 되겠냐고. 5만원도 안되겠지 않냐고 그랬습니다. 사장님도 그렇게 동의 하셨구요. 그리고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처음엔 미안하고 죄스럽다던 분들께서 편의점에 와서는 완전히 태도가 변하셨더라구요. 처음 파출소에서는 , 정말 죄송하다고, 자식잘못키워서 이런일 생기게한거 정말미안하니 한번만 선처를 구한다 어쩐다 그러면서 한분은 울려고까지 하셨고, 다른한분은 이미 제가 오기전 우셨는지 눈이며 코며 빨갛게 부어있고. 아저씨께서도 그런 아들때문에 화가 무척나셨는지 표정 되게 안좋으셨어요. 이렇게 까지 일이 크게 될거라고 생각못하고 그렇게 행동했던 제가 죄송스러운 생각까지 했었는데, 완전히 변해서 편의점에 와서 하는말이 .. 솔찍히 말해서 피해금액 얼마나 되겠냐고 , CCTV로 확인하기도 힘들고 그냥 없던일로 하자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자기네 아들들 지금 큰일났다고 학교 소문나고 학교 어떻게 다닐지도 모르겠다고. 너무 황당하고 속상하고 어이없다고, 그러면서 막 따지더라구요. 자기들이 자식들 잘못키운건 맞지만 , 신고한저를 원망하는식으로요.. 그러더니 아줌마 두분중 한분은 울면서 자기 위암수술했다고 -_-;; 거기서 그얘기가 왜 나오는지.. 대뜸 제게 하는말이 왜 그렇게 까지 했냐고 , 좀 참지그랬냐고 ;;;;;;;;; 아 ................... 정말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가지구. 사장님도 할말을 잃으시고 그냥 가만히 있으시더라구요. 한참 저랑 사장님께 퍼붓고 원망하더니, 그러고나서 그 아줌마들은 갔구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 정말 아직도 생각할수록 분이 안풀리고 화가나네요. 처음부터 그럴생각도 없었고 그렇게까지 해야만 하도록 만든사람들이 누군데 원인제공이 누군데 나한테 그런소리하고, 자신들이 자식 똑바로 못키운거 탓해야 할 상황에 남의 탓으로 돌려 원망이나 하고있고. 원래 그런일 생기면 자기자식 죽어라 때리고 혼내키고 나중에 가서 자식보고 좋은말해주고,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라 주의시키고 다독여주지않나요?? 저희 엄마같아도 그랬을거구요. 제 생각도 그게 옳다고 생각하거든요? 톡커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휴. 괜히 신고한건지 -_-;; 마음이 불편하네요. 그냥 보낼걸그랬나 , 그딴 얘기나 듣고, 짜증나고 화가 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건훔치다 걸린 중딩들,그리고 그의 부모님들..
저는 대전에 모 편의점에서 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글이 길어도 조금 이해좀 해주시길.. 상황설명을 해야해서리 ;;
오늘 저희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던 중딩 두명이 저로인해 잡혔는데요.
한참동안서있고 엉뚱한 대화나누고,
이상하다 싶어서 CCTV를 컴퓨터로 보려고켰습니다.
한명은 망을 보며 내 시선을 돌리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다른 한명은 제가 안보이는쪽에서 라면을 고르더군요.
잠시후 아니나 다를까 화면을 보고있는데 가방에 라면 넣는것이 포착됐죠.
바로 걔들있는곳으로 가서 가방을 보여달라그랬더니 처음엔 싫다고 거부를 하다가
결국은 가방을 줬고 역시나 가방엔 컵라면 세개가 들어있더라구요
콩닥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우선 카운터쪽으로 불러서 차근히 얘길했어요.
CCTV에 화면 잡혀있고 다 보았으니까 발뺌할생각말라고 얘길하고나서
집전화번호를 부르라고했죠.
안부르려고 빼다가 결국불러서 전화를 했는데
두놈다 거짓말로 불렀더군요. 둘다 없는국번이라고.
다시 부모님 휴대폰번호 대라그랬는데 또다시 이것들이 거짓말로 번호를 불렀더군요.
전화를 거니까 받는분이 그런애모른다고, -_-;;
이것들이 내 인내심 테스트 하나.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는걸 참으면서
똑바로 말 안하면 112에 신고하겠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말을 안하더라구요 .
그래서 어찌할지 몰라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고 , 전화통화하는도중
한놈이 도망을 갔습니다.
다른 애까지 도망갈까싶어서
전 앞문뒷문 모두 잠궜습니다.
그리고 번호 똑바로 대라고 했는데도 얘기안하고
바지주머니에 양손 집어넣고 껄렁하게 서있더군요.
안되겠다 싶고 너무 화가나서 경찰에 신고했죠.
그리고나서는 남아있던 놈이 불안했는지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훔친물건들 다 변상해드린다고 이지랼 -_-;;;
저는 처음부터 이것들 경찰에 넘겨 처벌을 원한것도 아니고
아직 어린것 같아보였기에 실수도 할수있다 생각했구요.
그냥 따끔하게 혼내고 부모님 불러서 여차저차 이야기하고 돌려보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사람 우습게 보고 결국 그렇게 까지 하게 만든거죠.
걔네 부모님들은 처음엔 제게 미안하다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쟤네들 이렇게 저렇게 했고 여차저차해서 여기까지 온거라구 말씀드렸구요.
사장님도 처벌 원하시지 않고 저도 처벌 원하지 않으니 그냥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그동안 피해금액 보상해주시고 끝내자고 그랬습니다.
알았다고 이야기가 끝나고 전 편의점으로 돌아왔구요.
그 후 걔네들 부모님들이 저희 편의점으로 왔더라구요.
피해금액이 어느정도냐고,. 그래서 솔찍히 CCTV로 일일이 왔던 날짜랑 시간 찾아서
보긴 어렵고,피해금액 해봤자 얼마 되겠냐고. 5만원도 안되겠지 않냐고 그랬습니다.
사장님도 그렇게 동의 하셨구요.
그리고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처음엔 미안하고 죄스럽다던 분들께서 편의점에 와서는 완전히 태도가 변하셨더라구요.
처음 파출소에서는 , 정말 죄송하다고, 자식잘못키워서 이런일 생기게한거 정말미안하니
한번만 선처를 구한다 어쩐다 그러면서 한분은 울려고까지 하셨고,
다른한분은 이미 제가 오기전 우셨는지 눈이며 코며 빨갛게 부어있고.
아저씨께서도 그런 아들때문에 화가 무척나셨는지 표정 되게 안좋으셨어요.
이렇게 까지 일이 크게 될거라고 생각못하고 그렇게 행동했던 제가 죄송스러운 생각까지 했었는데, 완전히 변해서 편의점에 와서 하는말이 ..
솔찍히 말해서 피해금액 얼마나 되겠냐고 ,
CCTV로 확인하기도 힘들고 그냥 없던일로 하자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자기네 아들들 지금 큰일났다고 학교 소문나고 학교 어떻게 다닐지도 모르겠다고.
너무 황당하고 속상하고 어이없다고, 그러면서 막 따지더라구요.
자기들이 자식들 잘못키운건 맞지만 , 신고한저를 원망하는식으로요..
그러더니 아줌마 두분중 한분은 울면서 자기 위암수술했다고 -_-;;
거기서 그얘기가 왜 나오는지..
대뜸 제게 하는말이 왜 그렇게 까지 했냐고 , 좀 참지그랬냐고 ;;;;;;;;;
아 ................... 정말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가지구.
사장님도 할말을 잃으시고 그냥 가만히 있으시더라구요.
한참 저랑 사장님께 퍼붓고 원망하더니, 그러고나서 그 아줌마들은 갔구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
정말 아직도 생각할수록 분이 안풀리고 화가나네요.
처음부터 그럴생각도 없었고 그렇게까지 해야만 하도록 만든사람들이 누군데
원인제공이 누군데 나한테 그런소리하고, 자신들이 자식 똑바로 못키운거 탓해야 할 상황에
남의 탓으로 돌려 원망이나 하고있고.
원래 그런일 생기면 자기자식 죽어라 때리고 혼내키고
나중에 가서 자식보고 좋은말해주고,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라 주의시키고 다독여주지않나요??
저희 엄마같아도 그랬을거구요.
제 생각도 그게 옳다고 생각하거든요?
톡커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휴. 괜히 신고한건지 -_-;; 마음이 불편하네요.
그냥 보낼걸그랬나 , 그딴 얘기나 듣고, 짜증나고 화가 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