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금도 토할것 같아요 메슥메슥~ ㅠ.ㅠ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2월초에 애 낳아요. 근데 제가 참.. 맘고생도 많이 했고...시댁때문에.. 둘째가 딸이라니까 저더러 당장 소박맞을 년이라고 자기가 복이없어 너같은 며느리 봤다며 나가죽어라고 하시더군요..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게 터지면서 저도 신랑에게 모조리 하소연하고.. 그동안 우리 엄마가 뭘 그리 너한테 잘못했냐며 직접 따지라던 우리 신랑도 이번에는 면목없어하며 인연 끊게 해주었습니다..그래도 분노는 가라앉지 않네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입덧도 첫째보다 심했고 무엇보다 친정엄마가 아파서 전 다 제 손으로 만들어먹어야 하거든요..잘 안되더라구요..첫째도 있고 하니까 애 먹을게 우선이지 내 입은 안챙겨지더라구요. 감기몸살까지 걸려서 요즘은 아주 죽겠네요. 마음속에는 시댁이 부글거리고 마음밖에서는 첫째가 깽깽거리고...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넘 이쁜것~~~ 문제는 제가 휘청거리니까..그리고 랑이가 보기에도 너무 안됐으니까(임신하고 시댁에 좋은소리도 못듣고 누구하나 위해주는 사람없이 맨날 애한테 치여사니까) 절 위한답시고 자꾸 먹을 걸 사와요...ㅜ.ㅜ 문제는 우리 랑이가 사오는 음식이라는게 죄다..시장표라는거죠.퇴근길에 시장이 있어서... 예를 들면..낙지볶음(허벌나게 매운거)..족발...떡볶이..튀김..짜장소스(유명한 중국집꺼라나)... 크리스피크림도너츠 한판.... 진짜 못먹겠는거에요..ㅜ.ㅜ 난 원래 기름기 많은거 싫어했고 임신중이라 떙겨도 피해야하는 불량식품들에 거기다 원래 난 길거리표 음식은 싫어했거든요.... 그래도 사온 성의봐서 고맙다고 칭찬해주며 조금씩 먹었더니만 제가 먹는게 좋았는지..아니면 칭찬받는게 좋았는지 저번주 금요일에 순대국을 딸랑딸랑 사들고 오면서 저한테 칭찬받고 싶어서 기대감에 부풀어 방글방글 웃으며 꺼내놓는데 진짜..아우 그 냄새...ㅜ.ㅜ 몰래 버릴 생각에 "내일 아침에 먹을께 ^^;;;" 그랬더니만 다음날 아침 제가 눈뜨기도 전에 냄비에 따스하게 데워서는 코앞에 들이대더군요. "어서 먹어~ ^^ 방긋!" 급하게 신랑에게 "점심때 첫째 먹일 반찬이 없네" 하면서 콩나물 사오라고 시켜놓고는 잽싸게 버렸다는거...미안하지만....먹었다가는 내 속이 뒤집혀서 몇날몇일을 메슥거릴거 같아서......신랑 돌아오자마자 냄비 보고는 다 먹었다며 좋아합니다... 미안하기도 하고..참...부담스럽기도 하고... 오늘은 아예 순대랑 간이랑 귀랑..3인분 어치를 사들고 와서는 "너 순대 잘 먹더라~ ^^* 방긋" "응 고..고마와 잘 먹을께...저기, 좀있다가 먹을께" 했더니만 울 랑이, 첫째 재우고서는 곧장 순대 데워서는 제 코앞에 들이미네요..ㅜ.ㅜ 억지로 순대 좀 먹고..배부르다 했더니 천천히 먹으라며 첫쨰랑 잔다고 들어갔어요. 아..메슥메슥..미치겠네요. 토해버리고 싶은데... 내일은 투표일이라 신랑 회사도 안가는데..낼 아침에 남은 순대 데워서 또 들이밀텐데...ㅜ.ㅜ 이거 어떻게 하면 기분좋게 못사오게 할까요? 호강에 겨운 소리 하지말라..뭐 이딴 말씀들은 하지 마세요. 저번에 차라리 내가 먹고 싶은 걸 말하자 싶어서 저번에 먹고 싶은거(고려삼계탕이라고 맛있는 데가 있어요) 얘기했더니만 회사 끝나고 거기까지 들려서 사오느라 너무 힘들었던지 씩씩거리며 화를 내면서 오자마자 삼계탕을 식탁에 휙 던지고는 방문 쾅 닫고 들어가더라구요. 너무 서러워서 펑펑 울다가..저 사람까지 나한테 이러는구나 싶어서... 그 삼계탕 다 버렸어요. 먹을수가 없더라구요...서러워서...그 뒤로는 먹고 싶은거 절대 얘기 안해요. 사오느라고 생긴 짜증 그대로 저한테 다 푸는데 어떻게 말합니까? 우리 랑이도 시댁식구들하고 똑같아서, 편하게 생색낼려고 하지 진짜 남 위할 줄은 모르는 사람..그러면서도 자기 위해주는 건 당연한 줄 아는..그런 대한민국 남자일뿐이거든요. 그러니까..저에게 호강한다는 소리는 하지 마세요.별로 고맙지도 않아요 사실... 그나마도 안위해줄까봐 타박안하고 억지로 받아먹고 있는데 아, 정말, 토할것 같아서 이 노릇 좀 그만당하고 싶어서 조언구하는거니까요..
이걸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아 지금도 토할것 같아요 메슥메슥~ ㅠ.ㅠ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2월초에 애 낳아요.
근데 제가 참.. 맘고생도 많이 했고...시댁때문에..
둘째가 딸이라니까 저더러 당장 소박맞을 년이라고
자기가 복이없어 너같은 며느리 봤다며 나가죽어라고 하시더군요..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게 터지면서 저도 신랑에게 모조리 하소연하고..
그동안 우리 엄마가 뭘 그리 너한테 잘못했냐며 직접 따지라던 우리 신랑도
이번에는 면목없어하며 인연 끊게 해주었습니다..그래도 분노는 가라앉지 않네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입덧도 첫째보다 심했고 무엇보다 친정엄마가 아파서 전 다 제 손으로 만들어먹어야 하거든요..잘 안되더라구요..첫째도 있고 하니까 애 먹을게 우선이지 내 입은 안챙겨지더라구요. 감기몸살까지 걸려서 요즘은 아주 죽겠네요. 마음속에는 시댁이 부글거리고 마음밖에서는 첫째가 깽깽거리고...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넘 이쁜것~~~
문제는
제가 휘청거리니까..그리고 랑이가 보기에도 너무 안됐으니까(임신하고 시댁에 좋은소리도 못듣고 누구하나 위해주는 사람없이 맨날 애한테 치여사니까)
절 위한답시고 자꾸 먹을 걸 사와요...ㅜ.ㅜ
문제는 우리 랑이가 사오는 음식이라는게 죄다..시장표라는거죠.퇴근길에 시장이 있어서...
예를 들면..낙지볶음(허벌나게 매운거)..족발...떡볶이..튀김..짜장소스(유명한 중국집꺼라나)...
크리스피크림도너츠 한판....
진짜 못먹겠는거에요..ㅜ.ㅜ 난 원래 기름기 많은거 싫어했고 임신중이라 떙겨도 피해야하는
불량식품들에 거기다 원래 난 길거리표 음식은 싫어했거든요....
그래도 사온 성의봐서 고맙다고 칭찬해주며 조금씩 먹었더니만
제가 먹는게 좋았는지..아니면 칭찬받는게 좋았는지
저번주 금요일에 순대국을 딸랑딸랑 사들고 오면서 저한테 칭찬받고 싶어서 기대감에
부풀어 방글방글 웃으며 꺼내놓는데 진짜..아우 그 냄새...ㅜ.ㅜ
몰래 버릴 생각에 "내일 아침에 먹을께 ^^;;;" 그랬더니만
다음날 아침 제가 눈뜨기도 전에 냄비에 따스하게 데워서는 코앞에 들이대더군요.
"어서 먹어~ ^^ 방긋!"
급하게 신랑에게 "점심때 첫째 먹일 반찬이 없네" 하면서 콩나물 사오라고 시켜놓고는
잽싸게 버렸다는거...미안하지만....먹었다가는 내 속이 뒤집혀서 몇날몇일을
메슥거릴거 같아서......신랑 돌아오자마자 냄비 보고는 다 먹었다며 좋아합니다...
미안하기도 하고..참...부담스럽기도 하고...
오늘은 아예 순대랑 간이랑 귀랑..3인분 어치를 사들고 와서는
"너 순대 잘 먹더라~ ^^* 방긋"
"응 고..고마와 잘 먹을께...저기, 좀있다가 먹을께" 했더니만
울 랑이, 첫째 재우고서는 곧장 순대 데워서는 제 코앞에 들이미네요..ㅜ.ㅜ
억지로 순대 좀 먹고..배부르다 했더니 천천히 먹으라며 첫쨰랑 잔다고 들어갔어요.
아..메슥메슥..미치겠네요. 토해버리고 싶은데...
내일은 투표일이라 신랑 회사도 안가는데..낼 아침에 남은 순대 데워서 또 들이밀텐데...ㅜ.ㅜ
이거 어떻게 하면 기분좋게 못사오게 할까요?
호강에 겨운 소리 하지말라..뭐 이딴 말씀들은 하지 마세요.
저번에 차라리 내가 먹고 싶은 걸 말하자 싶어서
저번에 먹고 싶은거(고려삼계탕이라고 맛있는 데가 있어요) 얘기했더니만
회사 끝나고 거기까지 들려서 사오느라 너무 힘들었던지
씩씩거리며 화를 내면서 오자마자 삼계탕을 식탁에 휙 던지고는 방문 쾅 닫고 들어가더라구요.
너무 서러워서 펑펑 울다가..저 사람까지 나한테 이러는구나 싶어서...
그 삼계탕 다 버렸어요. 먹을수가 없더라구요...서러워서...그 뒤로는 먹고 싶은거 절대 얘기 안해요. 사오느라고 생긴 짜증 그대로 저한테 다 푸는데 어떻게 말합니까?
우리 랑이도 시댁식구들하고 똑같아서, 편하게 생색낼려고 하지 진짜 남 위할 줄은
모르는 사람..그러면서도 자기 위해주는 건 당연한 줄 아는..그런 대한민국 남자일뿐이거든요.
그러니까..저에게 호강한다는 소리는 하지 마세요.별로 고맙지도 않아요 사실...
그나마도 안위해줄까봐 타박안하고 억지로 받아먹고 있는데
아, 정말, 토할것 같아서 이 노릇 좀 그만당하고 싶어서 조언구하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