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사귈 용기가 없습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

왜이럴까나는2007.12.19
조회115,299

지금 걱정되서 밥도 잘 못먹고 있었는데 톡이 되다니..ㅎㅎ

감사의 말씀을~!!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고민..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어서 톡이란 공간이 저에겐 너무 고맙습니다 ㅠㅠ

 

제가 어렸을 때 매우 뚱뚱했는데 살을 많이 뺐습니다
지금은 학창시절친구들은 알아보지도 못할정도로..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많이 예뻐서 친구들은 지나가면서 헌팅도 많이 받고 남자얘기도 많이 했는데..저는 그러지도 않고 뚱뚱해서 어렸을 때부터 자기비하가 심했었어요.


물론 친구들이 일부러 그러는 건 절대 아니였는데 저는 친구들이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예전에 톡에도 올라왔었는데 어떤 분이 뚱뚱해보이거나 그러면 나가기도 싫다고..
저도 그랬습니다..
여중,여고인 것도 있고..남자랑은 아예 말도 못했어요^^;

근데 살이 많이 빠지고 칭찬(?)도 많이 들으면서..
그래서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못 입던 치마도 이젠 입을 수 있고 부츠도 신고 원피스도 입고 화장도 해요..

 

그치만 아직도.. 누가 너 남친없니?? 이런 주제만 나와도 대화를 회피하고 생각을 못하게 되요

학교에 특강하러 오신 강사님 강의를 듣다가 이런게

약간 정신압박?이라는 걸 알고 제 좋은 점을 많이 찾아보려고 했고..
중간의 이야기는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팀장님이 저한테 해주셨던 이야기예요.

제가 몰랐던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던 그 분을 좋아했는데

결국 제가 연애상대가 아니라는 말에 또 나는 원래이래..이러면서 또 자기비하가 되었죠^^;

절대 막 자랑하려는 그런게 아니예요 ㅠㅠ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그냥 사귀는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안되서 너무 답답했었어요.

오늘은 꼭 대답해야겠어요

리플은 잠시 나갔다와서 감사히 다 읽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근데 본문 글보다 지금 쓴 글이 더 긴것 같아요 ㅠㅠ 기네기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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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직장인입니다.

저는 여지껏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봤습니다.

얼굴이 예쁘지도 않고,사실 못생겼어요..ㅠㅠ

날씬하지도 않고 어떻게 보면 평범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사실..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예쁜 애들이 많아서 어렸을때부터 비교만 당하면서 산 것 같네요.

저 자신 스스로도 그렇게 가두었구요..

 

몇 번 고백을 받았는데..

다른 사람들 같으면 그 사람자체만을 놓고 고민할텐데

저는..이 사람이 왜 날 좋아할까? 내가 대체 어디가 좋은 걸까?

내가 만만해서 그런걸까??

이런..몹쓸 생각이 듭니다..

 

 

이 회사에는 2년 다녔는데..

업무능력면에서도 항상 노력하고 겸손을 미덕으로 항상 배우고 자랐고..

제가 그리고 진짜 너무 잘 웃고..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습관이있습니다..

제가 이 회사에서는 나이가 어린데 이렇게 행동하니..

팀장님 사장님..저한테 다들 동생삼고 싶다고 합니다..

그치만..아무도 저에게 예쁘다고 하거나, 연애상대라고 말하거나, 인기 많을 거라고 하지 않아요.

 

 

그러다 얼마전에..회사 사람들 두 분께 고백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도 학교 친구가 저에게 진심으로 고백을 했는데..

제가 어려서.. 그냥 저 자신이 남자랑 사귈 수가 없다는(?) 그런 마음이 들어서 무조건 싫다고만 했었습니다.

학교에서 보면 무조건 그 친구 피하기만 하고 저에게 말하려고 해도 전 CC가 되면 불편한 것 투성이다라고 얘기했지만..

전 속으로.. 사실 친구들도 저에게 그러더군요

그 애가 왜 널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뭐 이런..

저도 제가 예쁘지도 않고 대체 절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사실 사귄다고 해도 상대방이 내가 연애경험이 하나도 없고..이런 걸 싫어하면 어쩌나..

그런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키스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너무 한심할까요??

그리고 왜 회사에 다른 예쁜 사람이 많은데 절 왜 좋아하는지도 이해가 안됩니다..

벌써 일주일째라서 빨리 어떤 말씀이든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이런 제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친구들에게 이야기 할 수도 없어요..

아무래도 제 자신 스스로의 자존감이 너무 낮은 것 같습니다..

그치만 그게 사실 인 것도 같고..

혹시 이런 경험 가지고 계신 분이나 그랬던 분 안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