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에서 손양과 놀던 빨간비닐 추리닝그놈

㈜키스미체리™2007.12.19
조회396

 

 

안녕하세요 톡톡을 즐겨보는 24살 직딩입니다 ㅎㅎ

믄득 오늘같이 추운날 제 뒤에서 손양과 놀던 그 빨간비닐 츄리닝입은 그놈이 생각나

여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ㅎㅎ

 

때는 제가 21살 오늘같이 추운 겨울 어느날 ,,

새벽에 일을 마치고 남자친구를 기다리기 위해 피시방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때가 새벽 3시쯤 됐을거에요

피시방은 6~8층이구요 7층이 입구고 나머지층은

입구가 모두 잠겨있는상태이구요

1~5층은 병원뭐 이런곳이였어요

남자친구가 사준 벙어리장갑을 열심히 부벼가며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문이 닫히기직전

사람이 오는것이 보이길레 제가 문여는 버튼을 눌러드렸죠 ,,

제 비극은 거기서 시작되었습니다 ,,

저는 7층을 누르고 그분은 5층을 눌르셨습니다

5층 ,, 의료보험공단 어쩌고 하는곳이더군요

새벽3시 였지만 ,, 직원이겠거니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엘리베이터문 바로 오른쪽 앞쪽으로 섰습니다

보통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타면 상대편과 대각선으로 서거나

옆으로 나란히 서는게 사람심리인데

이분은 제 뒤로 서시더 군요 ,,

그때까지만 해도 별생각 없었습니다 ,,

제가 뭐 키가 크거나 이쁘거나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살아왔기때문에 절대 이상한 놈들이 달라붙거나 하진 않는다고 생각했죠 ,,

근데 뒤에서 자꾸 사브작 사브작 비닐 소리가 나는겁니다

그런종류의 옷이 조금만 움직여도 소리가 나니까

그냥 움직이는건줄 알았죠,, 그.런.데!!!!!!!

그소리가 일정하게 나는겁니다 ,, 간간히 신음소리 비슷한것도 들리고 ,,

차마 뒤돌아 볼 용기는 안나고 ,,

엘리베이터 무늬가 있는쪽엔 거울처럼 비치더라구요 ,,

그걸로 살짝보니 ,, 살짝살짝 리듬을 타며

과감히 꺼내놓고 ,,  손양과 놀고 있으시더군요 ,,

순간 ,, 제몸은 굳고 ,, 아무생각도 안나더라구요 ,,

땡~ 하고 5층을 알리는소리가 나고

그분이 서서히 앞으로 오시는 겁니다 ,,

순간 ,,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고 ,, 놀란토끼눈을하고 있었습니다 

그분 나가서 문앞에서서 계속 손양과 놀고 있으셨습니다 ,,

문이 닫힐때까지 ,, 그리고 7층알리는 소리와함께

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

평소 자주가는 피시방이라 카운터 언니랑 친했거든요 

그 언니한테 이 사실을 알리고 ,, 카메라좀 달아달라고 했죠 ,,

그런데 그언니가 제 얘기를 다듣고는

 

 

" 그래도 안끌려간게 다행이네 "

 

 

이말한마디를 해주시더군요 ,, 순간 ,, 소름이 온몸에 쫙 돋았습니다 ,,

그러고보니 6~8층빼고는 사람도 하나없는 빈건물 ,,

피시방이라 아무리 소리질러도 들릴리거의없고 ,,

누구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었던 겁니다 ,,

다리에 힘이 풀리고 ,,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

한동안 멍하니 내가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회원로그인을하고 남자친구를 기다렸습니다 ,,

잠시뒤 남자친구가 오고 전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남자친구는 잡으러 가자고 난리치고 ,,

그분 아직도 얼굴 기억합니다 ,,

그날 이후로 새벽에 피시방갈일 생기면

저혼자 타거나 아니면 여러사람들이타고 있으면 타고

남자혼자 타고 있으면 절대 안타게 되었답니다 ,,

 

 

여자분들 새벽에 엘리베이터 탈일있으면 혼자타거나 여러사람하고

꼭 타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