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생일선물 챙겨주면 웃긴가요

넋두리2007.12.19
조회765

 

헤어진지 한달 그냥 넋두리 써봅니다

몇날 며칠을 울며 지내다가헤어진지 한달,,생일선물 챙겨주면 웃긴가요 한달여쯤 지나고 나니 이제는 견딜만 하네요

이별이 처음도 아닌데 왜 그렇게 힘이 들었었는지ㅜㅜ

마음을 너무 많이 줬었나봐요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뿐이었던 하루가 이제는 다른 일들로 채워지고

아직도 하루의 반은 그 사람 생각이지만

그동안 그 사람에게 빠져서 소홀했던 내 일상이

조금씩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재미도 쏠쏠하네요헤어진지 한달,,생일선물 챙겨주면 웃긴가요

 

며칠전 점심시간에 같이 점심을 먹던

직장동료가 막간을 이용해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은 먹었느냐 아침에 늦게 일어나진 않았느냐

소소한것들 물어보는데

예전엔 나도 저랬었지 그런 생각이 들면서

이제는 챙겨야 할 사람이 없는 후련함에 기뻐하고

그 사람이 생각나 또 한편 우울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헤어진지 한달,,생일선물 챙겨주면 웃긴가요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부담감은 커지고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저에게 더 이상 신경 써 줄수가 없어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하면서 좋은 사람 만나라는 말

저는 바보같이 곧이 곧대로 믿고 싫다고 울고 불며 안된다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런 말이 핑계가 될수 없다는걸

이제서야 깨닫네요 바보같이

싫어졌으면 싫어졌다고 말해주지

다른 여자가 생겼으면 그렇다고 말해주지

그럼 정 떨어져서 깨끗이 잊었을텐데

 

톡에서 보면 헤어지지고 한 남자친구한테서 다시 연락이 온다던지

술먹고 전화한다던지 그런 일이 많고도 많던데

그 사람은 잘못건 전화 한통도 없네요헤어진지 한달,,생일선물 챙겨주면 웃긴가요

그러나 막상 전화가 온다면,,,

어색해서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제는 저도 마음의 정리가 끝나가거든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 다시 시작한다면 또 다시 똑같은 상황에 아프고 싶지 않거든요

아직까지 많이 사랑하지만 잊어야하는건 잊어야 하는거니까요헤어진지 한달,,생일선물 챙겨주면 웃긴가요

 

곧 있으면 다가올 그 사람의 생일 1월 3일

내가 만든 음식은 뭐든지 맛있다고 늘 입에 달고 다니던 그 사람에게

직접 만든 케익을 선물하려고 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생일 선물 주는거 좀 웃기겠죠?

다른 사람 생긴거일수도 있을텐데..

그냥 예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일이다보니

헤어지긴 했지만 아무 뜻없이 선물하고 싶어서요

다시 돌아와달라 이런거 절대 아니거든요헤어진지 한달,,생일선물 챙겨주면 웃긴가요

혼자 바보같은 상상만하는 고민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