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선이 어제를 기점으로 끝났습니다. 이명박후보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이 되었군요. 부모님은 정동영후보가 되길 바랬지만, 표는 다른 곳으로 몰렸습니다. 아버지는 ' 전두환도 보고 살았는데 뭐 ..' 라고 말씀하시며 방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 원래 대통령이 뭐든 다 해 줄순 없는거야 경제는 살려준다잖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뭐든 잘 하고 다 해줄순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국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만, 뭐 어찌되었던 간에 이명박 후보에게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조금이나만 체감경제가 좋아지게 해주십시오.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있던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고 제 친구 부모님이 청계천 상가에서 장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청계천 개발계획이 발표되고 어렵게 이어가던 생계를 포기한채 쫒겨나셔야 했습니다. 청계천 개발은 훌륭했지만 그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모든것을 개발 계획 추진하는 것은 굉장히 훌륭하지만 제 친구나 저와 같은 사람들이 슬퍼하게 하진 말아주세요. 여러 사람들이 노무현 정부를 탓하고 욕하지만, 제 친구는 노무현씨가 계속 대통령을 하면 안되냐는 우스게 소리를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집안이 굉장히 어려워 힘들어 하던 친구였는데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고 쌀이나 김치나 이런 저런 보급이 괜찮아져서 힘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고등학교때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그 친구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열심히 일하고 있구요. 경제를 살리는 것 좋습니다. 개발도 좋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마세요. 지저분하다고 생각해 내치시면 안됩니다. 어차피 당선이 되었고, BBK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당선이 된 이상 밝혀지는건 힘들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제와 밝혀진다 한들 아무 의미가 없지요. 지금부터 입니다. 5년동안 숨죽여 지켜 보겠습니다. 분발해 주십시오. 이명박을 욕하는 사람도 지지하는 사람도 보세요. 어차피 대통령 한사람이 당신들 모두에게 해를 입히거나 모두에게 이익을 돌리진 못 합니다. 이 나라는 대통령 한 사람이 만드는게 아니지요. 물론 영향력은 크지만. 우리가 만드는 나라입니다. 더이상 나쁘다 좋다 하지들 마시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나섭시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세 청년이 보고 느낀 이번 대선과 대한민국 정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선이 어제를 기점으로 끝났습니다.
이명박후보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이 되었군요.
부모님은 정동영후보가 되길 바랬지만,
표는 다른 곳으로 몰렸습니다. 아버지는 ' 전두환도 보고 살았는데 뭐 ..' 라고 말씀하시며
방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 원래 대통령이 뭐든 다 해 줄순 없는거야 경제는 살려준다잖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뭐든 잘 하고 다 해줄순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국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만, 뭐 어찌되었던 간에
이명박 후보에게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조금이나만 체감경제가 좋아지게 해주십시오.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있던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고 제 친구 부모님이 청계천 상가에서 장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청계천 개발계획이 발표되고 어렵게 이어가던 생계를 포기한채 쫒겨나셔야 했습니다.
청계천 개발은 훌륭했지만 그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모든것을 개발 계획 추진하는 것은 굉장히 훌륭하지만 제 친구나 저와 같은 사람들이
슬퍼하게 하진 말아주세요.
여러 사람들이 노무현 정부를 탓하고 욕하지만, 제 친구는 노무현씨가 계속 대통령을 하면
안되냐는 우스게 소리를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집안이 굉장히 어려워 힘들어 하던 친구였는데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고 쌀이나 김치나 이런 저런 보급이 괜찮아져서 힘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고등학교때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그 친구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열심히 일하고 있구요.
경제를 살리는 것 좋습니다.
개발도 좋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마세요.
지저분하다고 생각해 내치시면 안됩니다.
어차피 당선이 되었고, BBK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당선이 된 이상 밝혀지는건 힘들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제와 밝혀진다 한들 아무 의미가 없지요.
지금부터 입니다. 5년동안 숨죽여 지켜 보겠습니다.
분발해 주십시오.
이명박을 욕하는 사람도 지지하는 사람도 보세요.
어차피 대통령 한사람이 당신들 모두에게 해를 입히거나 모두에게 이익을 돌리진 못 합니다.
이 나라는 대통령 한 사람이 만드는게 아니지요. 물론 영향력은 크지만.
우리가 만드는 나라입니다.
더이상 나쁘다 좋다 하지들 마시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나섭시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