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외박하는 남자 믿을만 한가요?

오드리 될래..2003.08.01
조회1,518

남자들 사회생활 하면서 술도 마시고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술이 약하면 절제해서 마셔야하지 안나요?

 

울 예비신랑 술만 마시면 필름을 끊습니다.. ㅡㅡ;; 허구헌날...

첨엔,... 장난인갑다 했는데.. 정말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신기합니다.. 멀쩡해 보였는데...

 

암튼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저희는 내년 봄에 결혼을 전제로 얼마전부터 생활을 같이 합니다.

물론 저희 집에선 아직 모르고, 남친 집에서는 알구요..

 

남친이랑 전 약속한게 있어요.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고 늦은 시간이라도

꼭 집에는 들어오겠다고...

 

불과 한 삼주 사이에. 일주일이면 두세번은 술을 마시고 들어오더군ㅇ...

거기까지는 이해합니다...

아니.. 이해 못하지만.. 그냥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편하구요...

 

근데... 외박을 합니까?

엊그제.. 저녁만 먹는다더니./

열두시 넘도록 전화 한탱이 엄꼬...

않들어오길래.. 전화해봤더니.. 벌써 맛탱이가서...

혀두 꼬부라지고 모라모라 하는데 모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는거예요..

 

전 거짓말한 남친이 넘 미워서..

"니 맘대로 하고 살엇...."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분이 않풀려서... 핸펀은 저기 멀찌감치 던져 노쿠여/....

 

그런데.. 정말 이노무인간 그날 않들어왔습니다..

 

저희는 맞벌이 해요...

출근해서 일하는 동안 전화 한탱이도 없더군요....

가슴을 쓸어내리며.. 전 혼자 참 많이도 진정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나보다 먼저 집에 와 있더군요...

한번도 저버다 먼저 퇴근한적 없었는데...

 

그러면서 한마디 하더라구요...

 

"작은집에 제사있어... 엄마 오셨는데......"

제가 머리에 총 맞지 않은이상 거기 갈것 같습니까??

참 뻔뻔하다는 생각밖에 않들더군요...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그러고.. 지금까지 냉전입니다...

출근할때 남친이 회사버스 타는곳 까지 데려다 주는데...

치사하다는 생각에 그냥 나와서 버스탔거든요....

 

 

제가 잘못하는건가요??

 

 

글구. 울 나라 남자들 넘 이기적입니다...

모 사이트에서 설문조사 한 결과를 본적이 있는데...

울 나라 70%이상이 맞벌이를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가사 분담 하겠다는 응답은 20%도 채 않나왔대요...

우리 남친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지...

 

청소 한번을 않합니다...

물론 하는 일이야 다르겠지만...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건 다 똑같지 않나요???

 

다른 남자들도 이런지 궁금하네요....

 

ㅠㅠ

 

울고싶어요... 우앙///